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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世代에게 어른이란?|주간동아

週刊東亞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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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世代에게 어른이란?

[김상하의 이게 뭐Z?] 엄마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사람!

  • 김상하 채널A 經營戰略室 X-스페이스팀長

    入力 2023-08-0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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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索窓에 ‘요즘 流行’이라고 入力하면 聯關 檢索語로 ‘요즘 流行하는 패션’ ‘요즘 流行하는 머리’ ‘요즘 流行하는 말’이 주르륵 나온다. 果然 이 檢索窓에서 眞짜 流行을 찾을 수 있을까. 範圍는 넓고 單純히 工夫한다고 正答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닌 Z世代의 ‘찐’ 트렌드를 1997年生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알려준다.

     오이, 민트, 구운 과일 等 飮食에 對한 ‘好不好’ 論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嗜好에 正答은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點은 어른이라면 自身이 싫어하는 飮食은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自炊 生活의 가장 큰 長點은 엄마가 집에 없는 것이고, 가장 큰 短點 또한 엄마가 집에 없는 것이라는. 自炊를 하면 飮食 選擇의 自由를 얻게 된다. 配達 飮食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은 勿論, 엄마와 함께 살았다면 ‘등짝 스매싱’을 當했을 일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다. 누구나 어릴 때 한 番쯤 달고나 같은 不良食品(엄마 基準에서)을 먹고 魂이 났던 記憶이 있을 테다. 그래서인지 Z世代에게는 먹고 싶은 것을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지 與否가 어른을 判別하는 基準으로 여겨진다.

    # 더는 엄마를 조르지 않아도 돼

    대용량 구슬 아이스크림. [어더아사 홈페이지 캡처]

    大容量 구슬 아이스크림. [어더餓死 홈페이지 캡처]

    ‘멋진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 비싼 가방을 들고 좋은 옷을 입은 채 出勤하는, 블링블링한 사람? Z世代에게 멋진 어른은 이런 사람과는 距離가 멀다. 그들에게 멋진 어른이란 어릴 때 마음대로 하지 못한 걸 마음껏 하는 사람이다.

    代表的 例가 바로 飮料에 타 먹는 코코아 파우더 제티다. 인터넷에 ‘제티 어른’을 檢索하면 “1.5L짜리 牛乳에 제티를 여러 個 넣고 大容量 초코牛乳를 만드는 멋진 어른이 됐다”는 式의 後記가 나온다. 이와 비슷하게 “텐텐(成長期 츄잉 營養劑) 한 박스를 購買하는 멋진 어른이 됐다” 等 먹을거리에 關한 後期가 많다.

    가장 많은 事例는 아이스크림이다. 1年 前 追憶의 아이스크림 링키바가 再出市돼 話題가 된 적 있다. 當時 消費者들이 링키바를 購買한 것은 어렸을 때 엄마가 사주지 않던 것을 이제는 마음껏 사 먹을 수 있다는 마음이 커서일 테다.



    또 다른 有名 事例는 구슬 아이스크림이다. 最近 거리에는 一回用 플라스틱컵에 구슬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담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人氣를 보여주듯 大容量 구슬 아이스크림 가게도 늘어나는 趨勢다. 구슬 아이스크림과 함께 자주 使用되는 밈度 있는데, “어른이 됐다는 건… 구슬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는 짤이다. 이처럼 Z世代에게 어른이란 많은 年俸을 받거나 華麗한 모습을 뽐내는 사람이 아닌, 그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存在다.

    # 탕후루보다 더 달콤한 건 自由야

    딸기 탕후루. [왕가탕후루 홈페이지 캡처]

    딸기 탕후루. [王家탕후루 홈페이지 캡처]

    約 3年 前 탕후루가 暫時 流行한 적이 있다. 반짝 人氣를 끌다가 사라졌는데, 近來 Z世代 사이에서 다시 話題가 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等 온라인 空間은 勿論, 오프라인에서도 서로 “탕후루를 먹어봤냐”고 물어보는 일이 많아졌다. 탕후루를 販賣하는 프랜차이즈가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는 데다, 甚至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레豺皮도 人氣다. Z世代가 얼마나 탕후루에 眞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탕후루는 녹인 雪糖을 과일에 입힌 디저트다. 한입 깨무는 瞬間 와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雪糖과 과일의 달콤함이 한꺼번에 입안으로 몰려 들어온다. 탕후루를 만드는 方法은 생각보다 簡單하다. 가장 먼저 과일을 젓가락에 꽂는다. 그러고는 컵에 雪糖과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따끈한 雪糖물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雪糖물로 과일을 코팅해 冷藏庫에서 차갑게 식히면 탕후루가 完成된다.

    유튜브에 照會數가 100萬 回를 넘어가는 탕후루 製作 映像이 많은데, Z世代가 主 視聽者다. 이들이 어렸을 때는 飮食을 만들려면 엄마의 許諾을 받아야 했지만 成人인 只今은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탕후루 製作 映像이 人氣를 끄는 데는 이러한 自由를 滿喫하고자 하는 Z世代의 心理가 있다.

    # “그렇게까지?” “내 마음이지!”

    농심 신제품 먹태깡. [농심 제공]

    농심 新製品 먹태깡. [農心 提供]

    요즘엔 ‘神像’ 菓子가 나오면 이를 求하고자 발품을 팔고 自身만의 ‘꿀 組合’ 레豺皮를 만드는 風景이 무척이나 當然한 것으로 認識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身上 菓子란 아무 때나 아무 洞네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는 菓子가 아니다. 便宜店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당근마켓 等 中古去來 플랫폼을 뒤져도 求할까 말까인 菓子를 뜻한다. 最近 登場한 ‘먹태깡’이 代表的인 例다. 먹태깡이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새우깡 製造社 농심이 그와 비슷한 콘셉트로 만들어 出市한 菓子다. 먹태깡은 ‘어른 菓子’로도 認識되는데, 술按酒로 먹기 좋은 菓子라서 그렇다. 맛은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이다. 마요네즈, 진간醬, 靑陽고추를 섞은 소스에 찍어 먹는 먹태 맛이다.

    最近 Z世代의 SNS에 먹태깡을 먹는 寫眞이 자주 업로드되고 있다. 먹태깡만큼 求하기 힘들다는 아사히 캔 生麥酒度 함께 登場하곤 한다. 이제는 돈이 있어도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을 수 있는 世上이 아니다. Z世代 사이에서 流行하는 飮食을 먹으려면 ‘오픈런’ 程度는 甘受해야 한다. 얼마 前까지는 이를 두고 “저렇게까지 먹어야 하나”라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젠 流行을 따르기 위한 必須 要素가 됐다. 이런 現象 亦是 自身이 먹고 싶은 것을 求하는 데 자유롭게 時間과 努力을 들일 수 있게 된, Z世代의 解放感이 反映된 産物로 解釋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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