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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以後에도 韓國팀 맡고 싶다|신동아

월드컵 以後에도 韓國팀 맡고 싶다

네덜란드 言論에 밝힌 히딩크의 속마음

  • 入力 2004-09-0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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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스 히딩크 監督은 지난 5月26日 프랑스와의 評價戰을 마친 뒤 네덜란드 ‘드 텔레그라프’ 新聞과 單獨 인터뷰를 했다. 월드컵 出師表나 다름없었던 인터뷰를 통해 히딩크 監督은 韓國蹴球의 16强 可能性을 높이 점치면서, “韓國은 分明 世界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全文을 揭載한다. (編輯者)
    韓國으로부터 監督을 提議받았을 때 率直히 쉽게 決定하지 못했다. 韓國이란 나라를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월드컵에서 네덜란드팀을 이끌고 크게 이겨본 팀이기에 껄끄러웠던 것도 事實이다. 하지만 結局 韓國팀을 맡았고, 韓國 國民들의 期待를 받고 있다. 過去 韓國蹴球는 월드컵에 5番이나 進出했지만 한番도 勝利하지 못했다. 나는 그러한 記錄에 마침標를 찍고 싶다. 나는 韓國을 世界蹴球의 强國으로 이끌기 위해 努力할 것이고, 進行過程도 順調롭다.

    많은 韓國사람들은 내게 質問한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가장 궁금한 것일 수도 있다. “果然 월드컵 16强에 오를 수 있을까?” 나는 그 質問에 “예스”라고 確實하게 말하지 못한다. 勝負의 世界에서 確實한 것은 決코 없기 때문이다. 萬若 競技도 하기 前에 이미 勝敗가 定해져 있다면, 스포츠의 存在는 意味가 없는 것이다. 나는 다만 그것을 確率로 따지고 싶다. 내가 처음 韓國代表팀을 맡았을 때 그 確率은 微微했다. 하지만 只今 우리 팀은 그 어느 때보다 하고자 하는 意志가 剛하고, 그 確率이 徐徐히 높아지고 있으며, 只今 時點에서 16强 進出의 可能性은 매우 높다.

    只今에야 하는 말이지만, 韓國팀의 첫印象은 可히 衝擊的이었다. 戰力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韓國選手들의 熱情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가 指示하는 點을 忠實히 履行하고자 努力했으며, 한결같이 착하고 純粹했다. 韓國選手들은 월드컵 그 自體를 榮光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舞臺에서 뛰기 위해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姿勢를 보여왔다. 이러한 韓國選手들의 마음가짐에 衝擊을 받았다.

    實力은 重要하지 않다. 實力이 떨어지면 남보다 더 많은 努力으로 補充하면 되는 것이다. 가장 重要한 것은, 스스로 하려는 意志다. 그런 點에서 韓國選手들은 世界 어느 나라 選手들보다 優越하다. 그러한 韓國蹴球의 基本 潛在力은 일찍이 내가 經驗해보지 못한 것이었으며, 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契機가 되었다.

    나는 韓國選手들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들의 純粹함은 나를 들뜨게 한다. 準備過程에서 흘러나오는 어떠한 批判도 나는 受容할 姿勢가 되어 있다. 當身들이 早急한 마음을 가지고 批判意識에 사로잡혀 있을 때, 나는 6月을 기다려 왔다. 只今 世界 有名 축구팀들이 우리를 비웃어도 反駁할 必要가 없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나는 自信있게 말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16强에 가고 못 가는 일을 떠나서, 우리는 分明 世界를 놀라게 할 强力한 팀이 되어있을 것이다.



    只今의 前歷을 더욱 갈고 다듬어서 6月에 있을 本舞臺에서 모두 폭발시킬 것이다. 내가 願하는 것은 낮은 戰力의 팀들을 擊破하면서 얻는 값싼 勝利가 아니다. 萬若 내가 그러한 길을 擇했다면, 그 過程에서 나오는 勝利에 韓國 國民들은 熱狂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結局 스스로를 欺瞞하는 것이다. 世界 一流의 팀이 되길 願한다면, 더욱 强力한 팀과 싸워나가야 한다. 질 때 지더라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배우고자 하는 姿勢로 그들과 一帶一路 부딪쳐야 한다. 韓國 國民들은 그러한 準備에서 나오는 敗北에 失望할지 모른다. 그러나 重要한 것은 結局 그러한 敗北 뒤에 오는 값진 榮光이다. 只今까지 한番도 이겨보지 못한 월드컵에서의 勝利는 내가 願하고, 또한 韓國 國民들이 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는 單純히 이番 월드컵 舞臺만을 위해 韓國팀에서 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窮極的으로 韓國蹴球가 世界舞臺에서 競爭力을 갖춘 强力한 팀으로 가는 길에 작은 寄與를 하고 싶다. 韓國蹴球의 밝은 未來에 내가 若干의 보탬이라도 된다면…. 過去의 韓國蹴球는 나와 全혀 상관없는 邊方이었지만, 이제는 내가 屬한 나라이며, 내가 이끌고 있는 우리의 나라다.

    비록 國籍이 다르고 言語가 다르고 그 文化의 差異가 다르지만, 내가 選擇한 나라이며, 또한 可能性이 있는 나라다. 남들이 뭐라 떠들던 나는 내가 생각한 길을 갈 것이며, 窮極的으로 이는 成功으로 이어질 것으로 確信한다.

    韓國 國民들이 願하는 16强이 나의 바람은 아니다. 내게는 그 以上의 바람이 있다. 萬若 6月을 끝으로 내가 韓國을 떠나게 될지라도, 韓國이 所重한 追憶으로 남았으면 한다. 그것이 영광스러운 離別이 될 수도, 불명예스러운 退陣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只今의 나는 韓國팀의 監督이고, 앞으로도 韓國팀의 監督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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