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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의 調和가 빚은 寶物倉庫 새萬金에서 水死者 氣槪를 보다|신동아

새로운 文明을 여는 都市 새萬金

自然의 調和가 빚은 寶物倉庫 새萬金에서 水死者 氣槪를 보다

가보자! 大韓民國 새萬金

  • 김화성 | 言論人·旅行作家 marsstella@naver.com, 寫眞 提供 : 韓國觀光公社·새萬金開發廳·全羅北道

    入力 2016-09-21 1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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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萬金이란 名稱은 金堤·만경(金堤·萬頃) 防潮堤를 더 크게, 새롭게 擴張한다는 뜻에서 ‘今晩’이라는 말을 ‘萬金’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인 것이다.
    • 만경, 金堤平野와 같은 沃土를 새로이 일구겠다는 意味를 담고 있다.
    • 國土의 새로운 場을 열 새萬金 일대로 떠나는 旅行.

    生命 키우는 모악산… 湖南平野 목 축이는 震源地

    ● 金堤의 만경 들판은 數千 年間 모악산의 품에서 자랐다. 平平한 湖南平野 들머리에 갑자기 우뚝 솟은 山, 그 아래에는 ‘쇠 金(金)’字로 始作하는 마을들이 있다. 금평(金坪), 錦山(金山), 금구(金溝), 金堤(金堤)다. 우리말로 금들, 金뫼, 襟度랑, 金言德이라고 한다.

    모악산의 골짜기에는 물이 많다. 수생금(水生金)이다. 물은 金을 낳는다. 故로 生命을 키운다. 萬頃江과 東津江이 湖南平野를 목 축이는 것도 바로 그런 理致다.

    國寶 第62號로 指定된 금산사의 佛殿인 미륵전은 겉에서 보면 八作지붕의 3層 建物이지만 안에서 보면 桶層이다. 各 層에는 彌勒 世上을 뜻하는 各其 다른 名稱의 懸板이 걸렸다. 1層 大字報戰(大慈寶殿), 2層 蛹化支會(龍華之會), 3層 미륵전(彌勒殿)이다. 彌勒佛은 높이가 無慮 39隻(11.82m)이나 된다.

    모악산 마실길은 모악산 周圍의 全北 全州市, 金堤市, 完州郡의 3個 市郡을 아우르는 길이다. 總 거리는 56㎞로 各各 11㎞, 25㎞, 20㎞이다. 金堤는 佛敎, 改新敎, 天主敎, 東學, 圓佛敎, 甑山敎 等이 어우러진 금산사 자락과 들판을 가로지른다. 完州 마실길은 모악산 뒷자락 숲길을, 全州 마실길은 마을 고샅길을 지난다.

    約 5㎞에 達하는 彌勒길은 金堤 청도리에 位置한 査察 귀신사(歸信寺)에서 始作한다. 믿음으로 돌아가는 절집이다. 양귀자의 小說 ‘숨은 꽃’의 舞臺가 바로 이곳이다. 귀신사는 化粧 안 한 말간 절집이다. 大雄殿의 丹靑이 ‘生얼’ 그대로다.



    귀신사의 뒤에는 數百 年 묵은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榻前을 지킨다. 그 옆엔 석수상이 있고, 석수 等 위에는 男根石이 빳빳이 서 있다. 風水的으로 이곳에 陰氣가 많아 세운 石物이다. 마침 귀신사度 比丘尼 寺刹이다. 榻前 오르는 돌階段에 앉아 모악산을 바라보면 백운동 오르는 길이 女人의 가르마처럼 보인다. 돌階段 量 길섶엔 野生草가 星星하다.

    모악산 位置 全北 完州郡 구이면 구이로 1505 問議 모악산 道立公園管理事務所 063-290-2752 | 금산사 位置 全北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問議 宗務所 063-548-4441~2, 템플스테이 063-542-0048 | 審浦項 位置 全北 金堤市 진봉면 심포리 問議 金堤市 文化弘報祝祭실 063-540-3374



    西海岸 바다·들판 따라가면 어느새 변산마실길 到着

    扶安 변산(邊山)은 ‘갓뫼’다. 갯가에 있는 山줄기라는 뜻이다. 西海岸을 따라 바다와 들판 사이에 누에처럼 낮고 길게 엎드려 있다. 兩쪽 옆구리가 모두 열고 닫힌다. 電動車의 自動門 같다. 때론 왼쪽 門이 스르르 열리고, 때론 오른쪽 門이 덜커덩 열린다. 바깥쪽이 바다이고(외변산), 안쪽이 들(내변산)이다. 변산 안쪽 들판엔 기름진 논밭과 寺刹인 來蘇寺, 開巖寺가 있다. 변산은 높지 않다. 기껏해야 海拔 300~500m 臺에서 머문다.

    변산마실길은 새만금展示館이 있는 곳에서부터 始作한다. 그곳에서 물막이 댐을 따라? 33.9km를 거슬러 올라가면, 끝 地點에 群山이 있다. 海岸 白沙場 길과 호젓한 숲길이 隨時로 번갈아 나타난다. 모랫바닥은 말랑말랑하다. 나뭇잎 숲길은 푹신하다.

    白社長이나 바닷가를 걷는 길이 25%假量이고 나머지는 젊은 軍警이 오가던 海岸哨所 길이다. 哨所 길은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을 따라 이어졌다. 景致가 빼어난 곳엔 어김없이 哨所나 벙커가 나타난다. 변산해수욕장~高射砲海水浴場 海岸哨所 숲길을 걷다보면 波濤에 밀려온 泡沫이 발밑을 간질인다.

    高射砲海水浴場을 지나면 海岸사구가 나온다. 海岸사구는 말 그대로 모래언덕. 바닷바람을 막아주고, 그 밑엔 地下水를 담아둔다. 1個月에 한 番 그믐날엔 高射砲海水浴場~下섬의 바닷길이 열린다.

    적벽강 海岸絶壁은 水死者를 닮았다. 언뜻 보면 水死者가 엎드려 있는 것 같다. 붉은 甓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水死者다.

    마실길은 적벽강의 아래 모래밭을 지나 격포까지 1.5km가 이어진다. 적벽강은 中國의 蘇東坡(1036~1101)가 노닐던 적벽강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 그다음 닿는 곳이 1코스 끝 地點인 채석강(彩石江)이다. 채석강 亦是 中國의 視線 李白(701~762)李 江물 속의 달을 따려다가 빠져 죽은 채석강과 닮은 곳이다.

    채석강의 絶壁 아래 바윗돌은 漆黑처럼 검은色이다. 바닷물이 들락거리며 멸치젓갈의 잿빛으로 만들었다. 출렁이는 물결무늬度 뚜렷하다. 검은 돌은 黑眞珠처럼 반들반들하다.

    변산은 바다를 안는다. 자꾸만 머리를 비비며 달려드는 바다를 쓰다듬는다. 들판의 穀食은 바닷소리를 듣고 자란다. 그 흐느낌을 들으며 익는다. 決코 쓰러지지 않는다. 채석강의 冊 읽는 소리를 듣고 깨우친다. 적벽강 水死者의 氣槪를 배운다. ?

    곰소만은 ‘만(灣)’이 아니라 ‘강(江)’ 같다. 江처럼 뭍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언뜻 보면 영락없는 ‘벙벙한 江 下流’다. 마주 보는 저쪽은 禪雲寺가 있는 高敞이다. 이쪽은 母港, 곰소, 茁浦가 次例로 자리 잡고 있다. 곰소港은 곰처럼 생긴 두個의 섬과 그 섬 앞바다 깊은 ‘소(沼)’를 아울러 부르는 이름이다. 속 깊은 사람을 ‘곰소 둠벙 속같이 깊다’고 하는 理由다. ?

    西海는 日沒이 長官이다. 적벽강, 채석강, 烽燧臺, 솔섬이 安城맞춤이다. 저물녘 채석강 防波堤에서 阿彌陀부처님이 계시는 西方淨土를 바라본다. 구물구물 어리석은 衆生들이 오종종 모여 해넘이에 넋이 빠진다. 저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댄다.

    변산마실길 位置 全北 扶安郡 변산면 보안면, 상서면, 진서면, 河西面 問議 邊山半島 國立公園事務所063-582-7808, 來蘇寺分所 063-583-2443, 격포分所 063-583-2064 | 적벽강 位置 全北 扶安郡 변산면 격포리 252-20 問議 邊山半島 國立公園事務所 063-582-7808 | 채석강 位置 全北 扶安郡 변산면 격포리 301-1 問議 扶安郡 文化觀光科 063-580-4713




    백제 僧侶가 지은 來蘇寺, 나무 하나하나 깎고 짜 맞춰

    來蘇寺는 내변산 꽃心에 자리 잡고 있다. 수수하지만 정갈하다. 來蘇寺의 大雄殿 丹靑은 無彩色이다. 窓살 蓮꽃무늬가 華麗하면서도 素朴하다. 歲月의 더께가 새록새록 우러난다. 蓮꽃, 菊花꽃 等 文樣 하나하나가 가슴에 그대로 새겨진다.

    꽃살 門짝은 正面 3칸에 모두 8個가 있다. 正面에서 볼 때 오른쪽에서 3番째에 새겨져 있다. 6番째 門짝엔 蓮꽃무늬가 그려져 있다. 門짝 아래는 입을 다문 봉오리 模樣이지만, 門짝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漸漸 꽃이 벌어진다. 門짝 맨 위쪽 蓮꽃은 꽃잎이 활짝 피었다. 門짝 아래 주춧돌은 울퉁불퉁 自然石이다. ?

    亦是 來蘇寺는 比丘尼 스님이 지은 절집답다. 633年 百濟 武王 때 이 절집을 지은 혜구두타 스님은 어떤 분일까. 現在의 大雄殿은 1633年(仁祖 11年)에 다시 지은 것이지만, 혜구두타 스님의 眼目은 그대로 배어 있다.

    來蘇寺 大雄殿에서는 쇠 냄새가 全혀 나지 않는다. 못을 하나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무를 하나하나 깎고 짜 맞췄다. 빛바랜 丹靑이 그윽하고 웅숭깊다.

    來蘇寺 뒤엔 觀音峯(433m)이 솟아 있다. 그 觀音峯을 그대로 본떠 지은 것이 舌腺當(說禪堂)이다. 舌腺當 앞마당에서 보면, 두 귀가 봉긋이 솟은 것이 영락없는 觀音峯이다. 舌腺當과 觀音峯이 그대로 겹쳐 보인다. 舌腺當의 扁額 글씨도 名筆 원교 李匡師(1705~1777)가 쓴 것이다. 亦是 觀音峯처럼 날아갈 듯하다. 來蘇寺 뒤 언덕배기엔 청련암이 있다. 인촌 金性洙(1891~1955) 先生과 古下 宋鎭禹(1889~1945) 先生이 밤새워 나라를 걱정하던 곳이다.

    來蘇寺 位置 全北 扶安郡 진서면 來蘇寺로 243 (진서면) 問議 宗務所 063-583-7281, 템플스테이 063-583-3035




    미선나무·꽝꽝나무·厚朴나무… 植物의 寶物섬

    변산 바람꽃은 ‘변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풀꽃이다. 땅에서 피어나는 하얀 배꽃 같다. 淳朴하고 精潔하다. 변산은 植物의 寶物섬이다. 虎狼가시나무(天然記念物 第122號), 厚朴나무(天然記念物 123號), 꽝꽝나무(天然記念物 124號), 미선나무(天然記念物 370號) 群落地가 있다. 暖帶性 虎狼가시나무, 厚朴나무, 꽝꽝나무는 변산이 北方限界線이고, 미선나무는 변산이 南方限界線이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唯一하게 自生하는 土種이다.

    虎狼가시나무 群落地는 마실길 도중인 母港 뒷자락 갓길 옆에 있다. 厚朴나무는 적벽강 바닷가에 있다. 꽝꽝나무는 불 속에 넣으면 꽝꽝 소리 내며 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虎狼가시나무와 四寸쯤 된다. 같은 甘湯나뭇科人 것이다. 群落地가 미선나무와 같은 地域이다. 변산면 중계리에 200餘 그루가 있다. 마실길 3區間에서 가깝다. ‘미선(尾扇)’은 열매가 둥근 부채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개나리처럼 이른 봄에 잎보다 흰 꽃이 먼저 핀다.



    神仙이 노니는 섬 仙遊島

    古群山群島는 ‘瓢주박 마을’이다. 群山 앞바다에 엎어진 바가지들이 둥둥 떠 있다. 總 63個의 바가지(16個 有人島, 47個 無人島)다. 올망졸망 어우러져 素朴한 村落을 이룬다.

    仙遊島는 ‘神仙이 노니는 섬’이다. 莊子도, 巫女圖와 다리로 이어져 이미 한 몸이 됐다. 5個의 山봉우리가 섬이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지그시 못을 박는다. 5個의 꼭짓點이 곧 宣諭·莊子·巫女圖를 한눈에 볼 수 있는 ‘展望 좋은 곳’이다. 仙遊島의 3個 봉우리인 망주봉(104.5m), 仙遊峯(111m), 南岳山(155.6m)과 장자도의 대장봉(142.8m), 巫女圖의 巫女鳳(130.9m)李 그곳이다. 이 中에서도 망주봉이 으뜸이다.

    仙遊島는 어디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섬이 보인다. 느릿느릿 걸어도 한나절이면 얼추 웬만한 곳은 갈 수 있다. 천천히 다녀도 3~4時間이면 仙遊島 구석구석까지 大綱 볼 수 있다. 큰 섬은 一旦 땅에 발을 내딛는 瞬間, 섬도 바다도 보이지 않는다. 섬 속에 그만 내가 녹아 없어져버린다. 그래서 안도현 詩人은 ‘섬, 하면 가고 싶지만/ 섬에 가면/ 섬을 볼 수가 없다’고 노래했는지도 모른다.? ?

    仙遊島는 群山에서 西南쪽으로 約 50km 떨어져 있다. 3個의 섬을 合치면 住民은 1100餘 名에 達한다. 船着場에 배가 닿으면 골프場 電動카트가 줄을 서서 맞이한다. 섬에만 줄잡아 100餘 臺의 電動카트가 觀光客들의 발 구실을 한다. 自轉車도 빌릴 수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게 좋다.

    걷기 코스는 3個다. A코스는 船着場에서 出發해 선유도해수욕장을 지나 망주봉, 臺棒展望臺, 몽돌海水浴場, 船着場까지 總 길이 7.8㎞에 達한다. B코스도 船着場에서 始作하지만 仙遊峯으로 빠진다. 長子大橋를 지나 莊子도, 대장봉을 거쳐 船着場으로 다시 돌아온다. 길이는 7.6㎞. C코스는 船着場에서 先유대敎를 건너 巫女棒을 찍고 다시 船着場으로 돌아온다. 코스의 總 거리는 5㎞에 이른다. 여기서 선유도해수욕장은 國土海洋部가 西海 5代 海水浴場(仙遊島·百길·背囊幾微·信徒·母港)으로 뽑은 곳 中 하나다.

    仙遊島의 元來 이름은 群山度다. 山들이 무리 지어 있는 섬이라는 意味다. 예부터 西海의 배꼽으로 軍事 要衝地였던 곳. 中國과 日本 貿易船들이 들락거렸고, 當然히 水軍陣地가 있었다. 하지만 朝鮮時代 倭寇가 이곳을 避해 돌아서 沿岸을 侵入하자 水軍陣地를 只今의 群山(鎭浦·震怖)으로 옮겨버렸다. 그리고 震怖를 ‘群山眞’이라 불렀다. 自然히 仙遊島 一帶는 ‘옛 群山도(古群山島)’가 됐다.

    2017年 末이면 고군산道는 事實上 陸地가 된다. 새萬金 둑과 連結된 新侍島에서 다리가 이어진다. 4.4㎞에 이르는 新侍島~巫女圖 區間은 이미 開通됐다. 巫女圖~仙遊島~莊子도~대장도를 잇는 區間은 工事가 한창이다.

    古群山群島 位置 全北 군산시 옥도면 仙遊島1길 | 仙遊島 位置 全北 군산시 옥도면 線유남길 34-22 一帶 問議 群山市 觀光振興課 063-45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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