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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期佛敎 가르치며 사부대중共同體 일군다|신동아

初期佛敎 가르치며 사부대중共同體 일군다

湖南佛敎 變化 이끄는 禪雲寺

  • 유철주 | 佛敎自由寄稿家

    入力 2013-12-19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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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不學僧伽大學원 初期佛敎 工夫 熱氣 후끈
    • 老스님 위한 老後遂行마을 造成해 年金·醫療 支援
    • 1500年 傳統 步銀髥으로 地域經濟 活性化 一助
    초기불교 가르치며 사부대중공동체 일군다

    禪雲寺 雪景, 經典을 읽는 學人스님들, 初期佛敎 不學僧伽大學원 前景(왼쪽부터).

    全國의 山中은 冬安居(冬安居) 遂行이 한창이다. 2000名이 넘는 隨坐스님이 저마다 話頭를 붙들고 寸陰을 아껴가며 精進 中이다. 全北 高敞 禪雲寺度 마찬가지다. 山內 庵子인 參堂癌 船員에 10名의 스님이 防腐(房付)를 들여 工夫하고 있다. 船員은 아니지만 禪雲寺 境內 한便에 자리限 初期佛敎 不學僧伽大學원(院長 再演 스님, 以下 大學院)의 工夫 熱氣 또한 어느 곳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첫눈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禪雲寺가 있는 禪雲山을 찾았다. ‘舌瘡(雪敞)’이라고 불릴 程度로 눈이 많이 오는 곳이어서인지 山등성이에 아직 눈이 많았다. 때마침 大學院에서 一般 在家佛子를 對象으로 ‘土曜 열린講座’를 여는 날이어서 聽講生으로 授業을 暫時 함께했다.

    “길 가운데 最高의 길은 八正道(八正道)요, 眞理 가운데 最高의 眞理는 四聖諦(四聖諦)입니다. 그리고 最高의 境地는 解脫이요, 人間 가운데 最高의 人間은 깨달은 사람입니다.”

    ‘法句經’을 敎材로 進行된 이날 講座에서 大學院 學監 성륜 스님은 ‘길(道)의 腸’에 나와 있는 부처님 말씀을 함께 읽고 說明했다. 全北 高敞과 井邑, 全州 等地에서 온 30餘 名의 裁可者는 귀를 쫑긋 세우고 2時間 동안 함께 工夫했다.

    講座가 끝난 뒤 大學院 곳곳을 둘러봤다. 學人스님들은 各自 房에서 工夫하느라 餘念이 없는 모습이다. 授業이 끝났지만 裁可者들 亦是 性輪 스님과 茶啖을 나누며 質疑應答을 이어나갔다.



    ‘講學과 修禪의 道場’

    事實 얼마 前까지만 해도 부처님의 原音(原音)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傳해지는 初期佛敎는 韓國 佛子들에게 낯설었다. 漢文으로 된 大乘經前에 익숙해 있고, 言語 또한 빨리어·산스크리트어 等으로 돼 있어 初期佛敎를 接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情緖的으로도 ‘少僧(小乘)’이라고 貶毁하는 雰圍氣가 剛해 初期佛敎가 韓國 土壤에 발붙이기가 決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事情이 달라졌다. 最近 印度나 미얀마, 스리랑카 等에서 工夫하는 스님과 學者가 부쩍 늘면서 初期佛敎가 조금씩 韓國 佛子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위빠사나’로 대표되는 初期佛敎 遂行에 關心을 갖는 佛子도 꽤 된다.

    大學院 亦是 이런 흐름 속에서 門을 열었다. 禪雲寺 주지 法만 스님은 “그동안 韓國 佛敎에서 疏外되어온 初期佛敎를 學人들이 體系的으로 工夫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大學院을 開設했다. 아직 不足하지만 앞으로 禪雲寺가 初期 佛敎의 産室 구실을 할 것”이라고 斷言했다.

    禪雲寺는 近現代 韓國 佛敎 講師(講師)들의 ‘스승 中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석전 박한영 스님을 輩出한 度量이다. 只今도 ‘講學(講學)과 修繕(修禪)의 道場’이라는 自負心이 剛하다. 그래선지 代表的 大勝度量이지만 大學院을 開設한 것이 語塞하지 않다.

    2011年 3月 門을 열어 2年 課程으로 運營되는 大學院에서는 現在 1學年 8名, 2學年 6名의 學人스님이 院長 再演 스님, 學監 성륜 스님, 敎授師 歡聲 스님에게서 初期佛敎를 배우고 있다. 2013年 2月에는 1期 卒業生 2名을 輩出했다. 중앙승가대 敎授 美産 스님, 初期불前硏究員 指導法師 各묵 스님 等 初期佛敎의 高手들은 外來敎授로서 學人들의 工夫를 돕고 있다.

    學人스님들의 工夫 日程은 숨 돌릴 틈 없이 짜여 있다. 一週日 中 水曜日과 土曜日에는 ‘大念처頃’과 ‘初戰法輪頃’을 讀誦(chant)하고 다른 날에는 經典을 敎材로 삼아 工夫한다. 1學年은 ‘佛敎槪論1’ ‘基礎 빨리어’ ‘初期佛敎學’ 等의 科目을, 2學年은 ‘佛敎槪論2’ ‘主題別 빨리어 經典읽기’ ‘主席과 함께 經典읽기’ 等을 工夫한다.

    漢文에 익숙한 學人스님들이 原電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每日 해야 하는 課題도 부담스럽다. 성륜 스님은 “2學年은 討論式으로, 1學年은 原典을 읽고 理解하는 方法으로 授業을 한다. 言語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工夫하는 學人이나 指導하는 敎授스님 모두 대단한 忍耐心이 必要하다”고 傳했다. 그래선지 授業이 없는 時間에는 學人스님 모두가 各自 房에 들어가 ‘補充工夫’를 한다.

    초기불교 가르치며 사부대중공동체 일군다

    步銀髥을 運搬하는 行列을 맞이하는 法만 스님.



    大乘의 中心에서 初期佛敎 외치다

    初期佛敎 硏究 1世代이자 大學院長으로 後學을 이끄는 再演 스님은 “2年 課程을 마친 뒤에도 學人들이 더 工夫할 수 있도록 3年 期間의 硏究過程을 開設했다. 硏究過程까지 마치면 講師로서 初期佛敎를 더 많은 大衆에게 傳할 수 있는 實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再演 스님은 왜 初期佛敎를 工夫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佛敎는 苦痛의 世界를 涅槃의 世界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只今까지의 敎團 風土는 그렇지 못했던 게 事實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對한 理解가 不足했다고 할 수 있어요. 부처님 가르침에 對한 確實한 理解 없이는 佛敎가 佛敎일 수 없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原形에 가깝게 維持된 것이 初期佛敎의 빨리어로 記述된 빨리 三藏(三藏)이지요. 警(經)·율(律)·논(論) 三藏에 對한 바른 理解를 통해 政見(正見)을 세우고 이를 통해 世界와 人間에 對해 바른 理解를 할 수 있습니다. 그 出發이 바로 初期佛敎를 工夫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再演 스님 또한 여느 스님과 마찬가지로 大勝(大乘)佛敎를 工夫했다. 그러나 工夫를 해도 疑問이 解消되지 않아 初期佛敎로 눈을 돌렸다.

    “特別히 어떤 것을 念頭에 두고 學人스님들을 指導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經典의 成立과 後代에 일어난 主要 論爭의 核心과 흐름을 把握하고 △四聖諦, 八正道, 37照度品을 有機的으로 理解하고 熟知하며 △奢摩他-위빠사나 遂行 關聯 經典을 選別해 읽고 遂行體系와 內容을 熟知하게 합니다. 또한 △빨리어 및 산스크리트 事前 活用을 위한 文法을 익히고 △漢譯 ‘阿含經’과 빨리 經典의 用語 原理를 理解하며 △佛敎에 關한 모든 論議의 틀과 방증의 根據를 經典에 두도록 指導하려 합니다. 그 過程이 쉽지는 않지만 學人스님들과 눈을 맞춰가며 차츰 精進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學監 성륜 스님은 “大學院이 初期佛殿이 提示하는 부처님의 世界觀과 實踐體系를 硏究하고, 硏究와 實踐을 함께하는 數學風土를 定立하며, 後學을 養成하는 專門 力量을 갖춘 敎育 敎役者를 輩出할 수 있도록 모든 努力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初期佛敎와 大乘佛敎에 두루 밝은 曹溪宗團의 한 스님은 “아마 大學院이 嶺南 地域의 大型 査察에 開設됐다면 엄청난 反響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라며 “佛敎稅가 많이 弱한 湖南에서, 그것도 初期佛敎 關聯 大學院을 運營한다는 것 自體가 대단한 일”이라고 評價했다.

    禪雲寺가 이렇게 大學院을 運營할 수 있는 것은 周知 法만 스님의 全幅的인 支持와 支援 德分이다. 大學院에 支援되는 年間 公式 豫算만 2億 원이 넘는다. 食費와 宿所 管理費 等 算出할 수 없는 豫算까지 더하면 實質的으로 支援되는 額數는 豫算의 倍 以上이다. 그러고 보니 只今 禪雲寺는 革新을 거듭하며 湖南의 代表的 模範 寺刹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초기불교 가르치며 사부대중공동체 일군다

    最近 一般 大衆에 販賣用으로 선보인 禪雲寺 報恩廉.

    地域社會 福祉文化共同體

    法만 스님이 禪雲寺 住持를 처음 맡은 것은 2007年. 當時 法만 스님은 敎區本寺 住持 中 最年少였다. 出家 以後 줄곧 禪房에서 精進만 하던 스님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는 周邊의 憂慮도 있었지만 法만 스님은 住持가 된 直後부터 成果를 내기 始作했다.

    法만 스님은 먼저 老스님들을 爲해 禪雲寺 隣近에 老朽遂行마을을 造成했다. 老後福祉에 事實上 손을 놓고 있던 佛敎界에서 老스님들을 위한 마을을 造成한 것이다. 德分에 일정한 資格을 갖춘 老스님들은 함께 生活하며 安定된 老後를 보내고 있다. 이들 老스님에겐 遂行年金은 勿論 醫療 支援이 常時的으로 이뤄진다.

    그뿐만 아니라 法만 스님은 全北地域 最大 規模의 福祉施設인 高敞綜合社會福祉館을 비롯해 福祉施設 5곳을 運營하고 있으며 最近 高敞郡 뉴타운 內에 어린이집을 開園했다. 어린이집 隣近에는 早晩間 佛敎會館과 靑少年文化센터가 들어선다.

    法만 스님이 最近 들어 가장 心血을 기울이는 것은 ‘報恩廉(報恩鹽)’의 商品化다. 百濟 威德王 24年(577) 禪雲寺를 創建한 檢斷 禪師는 戰亂을 避해 떠돌던 戰爭 流民에게 傳統 方式으로 소금을 굽는 方法, 卽 紫焰(煮鹽)을 알려줘 生計를 잇게 했다. 이에 流民들이 檢斷 禪師의 恩惠에 報答하려고 禪雲寺에 소금을 布施하면서 報恩殮이 由來했고 이 같은 傳統이 1500年間 이어져왔다.

    法만 스님은 “오래前부터 地域住民과 함께할 수 있는 方法을 찾다가 步銀髥을 만들게 됐다”며 “報恩廉 販賣 收益金은 禪雲寺福祉財團이 推進하는 敎育·福祉 事業에 모두 쓰인다”고 傳했다. 報恩廉 市販은 地域住民에게 功德을 베푸는 回向(回向)의 不死다. 步銀髥은 地域住民과 禪雲寺가 함께 生産한다. 査察과 地域住民이 함께하다보니 地域經濟 活性化에 보탬이 되는 것은 勿論이다.

    法만 스님은 “(報恩廉 市販이) 앞으로는 寺刹 運營을 信徒와 參拜客에만 依存하지 않고 自體的인 輸入 多邊化를 圖謀한다는 意味가 있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步銀髥은 禪雲寺와 地域住民, 地自體가 함께 生産해 品質을 保證할 수 있고, 流通構造를 最少化해 價格 거품을 뺐다”며 “當場 收益을 낼 거라 期待하진 않지만 品質로 勝負를 낸다면 2~3年 안에 脚光받을 수 있을 것이다. 査察과 地域住民, 地自體에 모두 利益을 주는 收益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大學院 運營과 老朽遂行마을 造成, 報恩廉 市販과 같은 革新을 통해 地域社會와 함께하는 福祉文化共同體로 거듭나고 있는 禪雲寺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大衆 속으로 파고들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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