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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鳳凰 자리에서 일하시길 仰望”〈總理室 民政팀〉 “사람 앞날 알 수 없지” 〈黃〉|新東亞

特輯 | 崔·朴·彈劾 쇼크 以後

“鳳凰 자리에서 일하시길 仰望”〈總理室 民政팀〉 “사람 앞날 알 수 없지” 〈黃〉

‘黃敎安 汎保守 候補’ 시나리오 稼動?

  • 허만섭 記者 | mshue@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取材本部長 song@yeongnam.com

    入力 2016-12-19 0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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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敎安으로 ‘옛 朴槿惠 支持層’ 吸收
    • 末年 官運 萬個…‘통진당 解散’ 後 ‘後繼者’로
    • 外貌·목소리·能力 3拍子 갖춘 ‘박근혜의 워너비 公務員’
    • 黃敎安-트럼프 韓美 頂上會談 推進說
    • “國家觀 透徹한 看板 公安檢事, 淸敎徒的 基督敎人”
    朴槿惠 政府의 國務總理室 傘下에 ‘民政팀’이 있다고 한다. 靑瓦臺 民政首席室과는 別個다. 總理室이 入住해 있는 政府세종로廳舍가 아닌 ‘창성동 別館’에 따로 나가 있다. 이 組織이 言論에 報道된 적은 거의 없다.

    民政팀은 檢察, 警察 等 司正機關에서 10餘 名의 情報파트 精銳人力(檢察은 5~6級 搜査官, 警察은 輕減 안팎)을 支援받아 運營된다. 各 要員이 各界 動向을 蒐集해 데스크(室長)에게 報告하면 室長이 整理해 總理에게 直接 報告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비친다. 한 關係者는 “總理도 世上 돌아가는 걸 알아야 하니까…”라면서 “民政팀은 合法的 機構”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팀의 具體的 業務 範圍에 對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黃敎安 國務總理는 檢事 時節부터 ‘情報의 重要性’을 攄得하고 있었기에 民政팀을 各別히 챙겼다. 그 때문에 歷代 總理 中 거의 唯一하게 黃 總理는 民政팀 職員들과 點心을 함께했다. 2016年 봄 어느 날 창성동 隣近 食堂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자리에서 한 參席者가 “總理님께서 鳳凰이 그려진 자리에서 일하시게 되는 날을 期待하고 있습니다. 그때도 저희가 只今처럼 가까이에서 輔弼할 수 있기를 仰望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鳳凰이 그려진 자리에서 일하시게 되는 날’은 ‘大統領이 되는 날’을 比喩的으로 表現한 것으로 여겨진다.



    黃敎安 直屬 ‘民政팀’

    5秒 程度 寂寞이 흐른 뒤 黃 總理는 “사람 앞날 알 수가 없는 것이지요”라고 答辯했다고 한다. 이날 食事 자리의 雰圍氣는 매우 좋았다는 後聞이다. 이러한 對話에 對해 與圈 內部에선 “黃 總理가 便한 자리에서 大權 欲心을 隱然中에 뚜렷하게 드러낸 것”이라는 解釋이 나온다. 民政팀은 黃 總理가 朴槿惠 大統領의 彈劾訴追로 大統領權限代行이 된 以後엔 黃 總理를 爲해 더 熱心히 일한다고 한다.

    黃敎安 代行은 “公職 末年에 官運(官運)李 滿開했다”는 評을 듣는다. 다음은 한 與圈 人士의 조금 길지만 흥미로운 說明이다.



    金淇春-진형구-撲滿-황교안

    “黃敎安은 公安檢事 時節 강정구 동국대 敎授를 從北 嫌疑로 起訴하면서 노무현 政權의 눈 밖에 났다. 그 바람에 檢事長 昇進에서 탈락했다. 세 番이나 안 시켜줘서 完全히 끝난 줄 알았는데, 때마침 이명박 政權으로 바뀌면서 네 番 만에 檢事長으로 昇進했다. 엄청나게 運이 좋았던 것이다.

    檢察 內에서 黃敎安은 金淇春-진형구-拍만을 잇는 ‘公安檢事 系譜의 看板’으로 통한다. 實際로 송두율 間諜 事件을 搜査한 박만은 黃敎安을 무척 아꼈다. 또한 성균관대 法大 出身 檢事가 少數여서 서로 親한데 朴槿惠 政府의 鄭烘原 初代 總理가 檢事 時節부터 聲帶 法大 後輩인 黃敎安의 멘토 노릇을 했다. 이런 鄭 前 總理 等의 薦擧로 黃敎安이 辯護士를 하다 朴槿惠 政府에서 法務部 長官으로 拔擢된 것으로 보인다.

    朴槿惠 大統領이 就任 後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어 좀 답답해하던 時期에 황교안 法務長官이 1年을 싸운 끝에 憲法裁判所에서 ‘利敵團體 통합진보당 解散’ 決定을 받아냈다. 朴 大統領이 매우 좋아했다. 朴 大統領은 外貌, 목소리, 能力 3拍子를 갖춘 黃敎安을 ‘워너비 公務員’으로 여겼다.

    朴 大統領이 警察 出身 이완구 議員을 總理로 임명해 ‘犯罪와의 戰爭’ 司正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그 直後 성완종 메모 事件이 터져 이완구 總理가 落馬했다. 總理감이 없자 朴 大統領은 ‘워너비’ 黃敎安을 總理에 앉혔다. 이렇게 豫定에 없이 갑자기 總理가 되는 건 普通 運이 아니다. 이때부터 靑瓦臺 周邊에선 黃敎安을 ‘박근혜 後繼者’로 考慮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얼마 뒤 ‘신동아’가 ‘박근혜가 非朴 大選走者 金武星 對抗馬로 반기문, 吳世勳, 黃敎安을 同時 培養한다’는 記事를 처음 報道했다.

    마지막 官運도 그저 神奇할 따름이다. 朴 大統領은 下野·彈劾 危機에서 벗어나기 위해 親盧 人士인 김병준을 責任總理로 허겁지겁 指名했다. 黃敎安은 이를 文字로 通報받았다고 하고, 金秉準으로 言論의 照明이 쏟아졌다. 그런데 野圈은 別 代案 없이 金秉準 總理를 拒否했고 以後 朴 大統領을 彈劾訴追했다. 總理公館에서 移徙짐 뺄 때만 기다리던 黃敎安은 이름뿐인 자리인 國務總理를 넘어 나라의 實權을 쥔 大統領代行이 된 것이다.”???

    朴槿惠 大統領이 彈劾訴追되자마자 黃 代行은 ‘기울어져가던 朴槿惠 政策(國定敎科書, 사드 配置, 成果主義)’을 기다렸다는 듯 바로 세우고 있다. 黃 代行 體制 後 이준식 敎育部 長官은 國·검정敎科書 混用을 檢討한 바 없다고 했다. 敎育部가 彈劾 政局 때 國定敎科書 推進 動力을 잃은 것처럼 行動하다 돌아선 것이다.



    黃 代行의 道德性은 親朴系가 가장 注目하는 部分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너무 덴 데다 룸살롱 및 株式 接待를 받는 檢事들을 자주 봐왔기 때문이다. 公職者 財産申告 內譯에 따르면, 黃 代行의 2016年 財産總額은 21億6000萬 원이다. 부산고검 檢査場을 끝으로 檢察에서 나와 辯護士로 活動하던 2年(2011年 3月 ~ 2013年 2月) 동안 그의 財産은 12億 원 늘었다. 한 法曹界 人士는 “前官禮遇를 누렸다고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檢察 關係者는 “黃敎安 代行은 淸敎徒 스타일의 篤實한 基督敎 信者여서 檢事 時節 ‘스폰서 檢事’와는 距離가 먼 것으로 안다”고 말한다.

    “黃 代行은 夜間 神學大學을 다니며 傳道師 노릇을 했다. 檢事 時節에도 서울 牧童 성일敎會를 熱誠的으로 다녔다. 法曹界 基督敎 모임인 愛重回 會員이고 1996年부터 每年 作故한 母親의 이름을 딴 ‘전칠례 奬學金’을 이 敎會에 다니는 苦學生들에게 준 것으로 傳해진다. 술자리를 즐기진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關係者는 “黃 代行이 언제인가 癌 鬪病을 한 餘波로 假髮을 着用하게 된 것으로 들었다”고 귀띔했다.

    곁가지로 터질 수 있는 雷管은 兵役 問題다. 그의 長官 및 國務總理 人事聽聞會 過程에서? 慢性 膽痲疹(두드러기)에 依한 兵役 免除가 이슈가 됐다. 決定的 瑕疵가 發見되지 않아 聽聞會를 通過했지만 앞으로도 攻勢 거리가 될지 모른다. 그와 성균관대를 같이 다닌 前職 國會議員은 記者에게 “黃敎安은 學窓 時節에도 皮膚病 때문에 苦生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現在의 大選 地形으로 볼 때 黃敎安 代行은 窮極的으로 새누리당 或은 保守陣營 全體의 大選 候補로 나설 수 있을까. 그럴 境遇 文在寅 前 民主黨 代表, 李在明 城南市長, 安哲秀 國民의黨 議員, 朴元淳 서울市長 같은 强力한 野圈 候補를 꺾을 수 있을까.



    朴槿惠의 資産과 負債

    黃 代行이 이番 大選에서 與黨의 大選 候補로 選出되는 시나리오는 여러 與件으로 볼 때 確率이 그리 높지는 않다. 하지만 그림은 充分히 그려볼 수 있다. 또한 與圈 單一 候補가 된다면 惡戰苦鬪 過程을 거치겠지만 保守票 結集으로 當選 可能性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大體的 展望은 ‘아직은 黃敎安은 보여줘야 할 게 많다’는 쪽이다. 黃 代行이 選擧에 나서는 境遇 道德性 問題를 빼고도 ‘附逆者’ 論難을 克服해야 한다. 더불어民主黨은 黃敎安을 비롯한 朴槿惠 政府의 國務委員들과 靑瓦臺 參謀들을 그냥 ‘附逆者들’이라고 즐겨 부른다. 黃 代行은 朴 大統領으로부터 莫大한 ‘政治的 資産’을 넘겨받았지만 同時에 많은 ‘負債’도 떠안게 된 것이다.

    黃 代行은 朴槿惠 政府의 初代 法務部 長官이었다. 2年 3個月間 長官을 지낸 後 朴 政府의 세 番째 國務總理에 就任했다. 朴 大統領이 남긴 ‘國政 失敗 批判’으로부터 自由로울 수 없는 位置라는 얘기다.

    황태순 政治評論家는 “무엇보다 與圈이 親朴과 非朴으로 나뉜 狀況에서 黃 代行은 非朴 쪽 支持를 얻기가 쉽지 않다. 千辛萬苦 끝에 與圈의 單一 候補가 된다고 해도 野圈에서 攻擊할 거리가 많다. 2014年 國家情報院 댓글 事件 搜査 過程에서 法務部 長官으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통합진보당 解散을 主導한 背景이 무엇인지를 물고 늘어질 게 分明하다”고 내다봤다.



    演說·討論 實力, 權力意志

    이보다 아픈 部分은 朴槿惠 政府가 최순실에 依해서 壟斷되고 있던 渦中에 黃 代行이 政府의 넘버 2로서 무엇을 했느냐는 質問일 것이다.

    그럼에도 現在의 政治 地形은 ‘黃敎安 代案論’이 ‘黃敎安 待望論’으로 發展할 滋養分도 함께 提供한다. 選擧는 本人이 잘해야 하지만 相對方의 失手도 重要하다. 相對方이 더 못해서 勝利하는 境遇가 意外로 많다.?

    野圈의 가장 强力한 大選走者인 文在寅 前 民主黨 代表는 但書를 달기는 했지만 保守를 ‘태워 없애야 할 對象’으로 描寫했다. 이런 것이야말로 ‘相對方의 明白한 失手’에 該當한다. 정동영 議員도 過去에 老人 貶下 發言으로 選擧를 망친 적이 있다. 反面 黃敎安 代行은 朴槿惠 政府에 몸담고 있던 내내 單 한 番의 舌禍(舌禍)나 逸脫行爲도 만들지 않았다.

    앞으로 그가 國會와의 關係 設定에서 ‘法과 原則’에 따라 끌려 다니지 않으면서 同時에 野黨을 無視하지도 않는 發言 水位와 名分을 維持한다면 保守 性向의 國民들은 그를 正말 다른 눈으로 볼지 모른다. 與圈의 한 人士는 “이회창이 데뷔할 때의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黃敎安은 自己 힘으로 國家 紀綱을 세우고 安保, 外交, 經濟에서 成果를 보여줄 機會를 잡았다. 元來는 野黨이 擧國中立內閣 責任總理를 내세워 누렸어야 할 프리미엄이었다. 黃 代行의 處地로선 自身에게 거저 굴러들어온 機會이니 밑져야 本錢인 셈이고,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臨할 때 오히려 더 좋은 結果를 만들어낼지 모른다.

    黃 代行이 剛한 權力意志를 갖고 있다는 點은 總理室 民政팀과의 點心食事 자리 對話(“鳳凰의 자리에서 일하시기를” “사람 앞날 알 수 없지”)에서 어느 程度 確認된다. 그의 한 知人은 “黃敎安이 初等學校 5學年 때부터 경기고를 卒業할 때까지 班長이나 學生會長을 한 番도 놓치지 않았다”고 했다. 그만큼 組織을 이끄는 일을 즐겨 했고 欲心도 냈다는 것이다.

    學窓 時節과 公安檢事 時節 다진 演說 實力과 討論 實力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그는 國會 本會議場에서 論理 없이 호통치는 野黨 議員들에게 여러 次例 堂堂하게 反駁했다. 大選 走者에게 演說 能力과 討論 能力은 매우 重要하다. 演說 實力으로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輿論을 다잡을 수 있고, 討論 實力으로 TV討論에서 相對 候補를 制壓할 수 있다. 主流 言論에서 外面받았지만 소셜 미디어 輿論과 演說 實力으로 판을 뒤집은 트럼프의 事例가 이를 잘 말해준다.



    韓國의 트럼프? 第2의 櫜鞬?

    ‘황교안 總理’를 오랫동안 補佐한 總理室 한 關係者는 記者에게 “黃 代行이 公安檢事 出身답지 않게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고 말했다. ‘모시는 上司’를 어느 程度 美化(美化)하는 點을 勘案하면서 이 關係者의 이야기를 더 들어봤다.

    “그는 部下 職員들에게 짜증을 내는 일이 좀체 없다. 直說的으로 나무라지도 않는다. 잘못된 報告를 하면 호통을 치기보다는 ‘이렇게 해볼 수도 있지 않나요?’라고 한다.

    그렇다고 어물쩍 넘어가는 일은 없다. 業務 狀況을 正確히 熟知하지 못하고 對面報告를 들어가면 狼狽를? 본다. 假令, 報告書에 ‘國政懸案 課題는 A, B, C 等’이라고 하거나 ‘A, B, C와 기타’라고 적으면 ‘등’과 ‘其他’가 具體的으로 뭐냐고 점잖게 묻는다. 이런 스타일은 快刀亂麻 같은 리더십은 아니지만 組織을 包容하고 無難하게 이끌어가는 데는 適格이다.”

    總理室의 다른 關係者는 “旣存 政治權에 몸담은 그 누가 出馬한다고 해도 保守 有權者들에게 食傷한 人物이다. 政治 때가 묻지 않은 ‘傭兵’이 나서야 報酬를 다시 結集할 수 있다”고 말했다.

    與圈의 한 高位 人士는 “우리로선 潘基文 유엔 事務總長과는 別個로 斬新하고 能力 있는 大選走者를 ‘스페어’로 갖춰둘 必要가 漸漸 커지고 있는데, 黃敎安이 果然 對案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黃敎安은 韓國 保守陣營의 트럼프일까, 아니면 第2의 高建일까”라고 反問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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