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現代 김윤규 波紋, 마카오 計座 關聯說|新東亞

現代 김윤규 波紋, 마카오 計座 關聯說

烏飛梨落? 金 退出 直後 美 金融制裁 斷行

  • 엄상현 동아일보 新東亞 記者 gangpen@donga.com

    入力 2005-12-29 10:53: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北韓, “현대 事態는 美國과 한나라黨 검은손 뻗친 것”
    • 김윤규 ‘退出’ 直後 美, 對北 金融制裁
    • 現代峨山 對北送金 라인, 마카오에서 오스트리아 計座로 바꿔
    • 北 민경련, 中國銀行 단둥地點 ‘光明星’ 計座로 南韓 企業 資金去來 統合
    • 김윤규 前 社長 “그런 質問 하시면 電話 끊겠습니다.”
    현대 김윤규 파문, 마카오 계좌 관련설
    現代 김윤규 波紋의 餘震이 繼續되고 있다. 北韓은 現代峨山 윤만준 社長과 임태빈 常務에 對한 訪北 禁止措置를 좀체 풀지 않을 雰圍氣다. 이런 渦中에 最近 對北輕俠事業 關係者들 사이에서 김윤규 波紋이 지난 9月15日 마카오 北韓計座에 對한 美國의 制裁措置와 無關치 않다는 北韓發 所聞이 돌고 있다.

    아직은 眞僞가 確認되지 않은 ‘설(說)’에 不過하지만 현대 波紋과 美國의 制裁 時點이 공교롭게 맞아떨어질 뿐 아니라 當時 北韓이 보인 反應 等을 勘案할 때 두 事件 間에 聯關性이 있을 可能性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美國이 北韓의 不法 海外資金 洗濯窓口人 마카오 計座를 調査하면서 現代 김윤규 前 社長이 北韓의 資金洗濯 過程에 일정한 몫을 한 端緖를 確保했고, 이를 根據로 우리 政府와 현대側에 壓力을 行使했으리라는 게 所聞의 骨子다. 一角에서는 金 前 社長이 某 宗敎團體의 資金을 洗濯해 北韓에 傳達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현대그룹의 內査(內査) 結果가 그間 金 前 社長의 對北事業 功勞를 勘案할 때 退出시킬 程度는 아니지 않으냐. 뭔가 다른 理由가 있는 게 아니냐’는 疑懼心도 이런 推測을 부채질했다. 現代家 確認한 金 前 社長의 有用額은 11億2000萬원이다.

    현대 資金 겨냥한 ‘닉시 報告書’



    所聞의 震源地는 北韓 朝鮮아시아太平洋平和委員會가 지난 10月20日 “金剛山 觀光事業 等 현대그룹과 벌여온 모든 事業을 全面 再檢討하겠다”며 發表한 代辯人 談話다. 다음은 그 內容 中 一部다.

    ‘이番 현대 事態에는 美國과 한나라당의 검은손이 깊숙이 뻗치고 있다는 說도 떠돌고 있다. 美國은 最近 여러 次例 北南經濟協力關係가 너무 앞서 나간다고 트집을 걸면서 ‘速度調節’이니 ‘核問題와의 竝行推進’이니 하고 壓力을 加했다. 現代의 現 上層과 한나라당 高位 黨職者와의 近親關係로 볼 때 南朝鮮에서 떠도는 그들 사이의 密約說도 全혀 無根據하다고만 볼 수 없다.’

    여기서 ‘現代의 現 上層과 한나라당 高位 黨職者의 近親關係’는 현정은 會長과 한나라당 김무성 議員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現 會長의 母親 김문희 女史가 金 議員의 큰누나여서 두 사람은 조카-外三寸 사이다. 北韓이 이런 關係까지 把握한 것을 보면 相當期間 關聯資料를 蒐集했고 談話 發表까지 深思熟考한 듯하다.

    현대아산 關係者 및 金剛山 觀光事業 關係者들에 따르면 현대가 김윤규 前 社長에 對한 非理 諜報를 入手하고 內部的으로 整理作業에 들어간 것은 2005年 2月初다. 金 前 社長이 自身의 아들에게 特惠를 준 金剛山 第2온정각(免稅店) 內部 인테리어 工事가 中斷된 것도 그 무렵이다. 現代峨山 한 關係者는 “金 前 社長이 金剛山 觀光事業과 關聯해 아들 및 親姻戚과 知人들에게 特惠를 줬다는 所聞은 오래 前부터 會社 안팎에 나돌았기 때문에 現 會長이 마음만 먹었으면 조용히 整理할 수도 있었다”고 했다.

    한便 그 무렵 美國 議會調査局(CRS)의 韓半島 擔當 래리 닉시 硏究員은 “현대의 資金이 北韓 高濃縮 우라늄(HEU) 武器 프로그램 進行을 加速化하는 데 使用되고 있다”는 內容의 이른바 ‘닉시 報告書’를 發表했다. 金剛山 觀光과 開城工團 事業 等을 통해 北韓으로 건너간 현대側 資金이 김정일이 直接 管掌하는 北韓 勞動黨 ‘39號室’로 流入돼, 김정일 個人 祕資金과 大量殺傷武器, 미사일 部品 等을 購入하는 데 쓰인다는 內容도 들어 있었다.

    이 報告書는 資金去來 窓口로 北韓의 마카오 計座를 注目했다. 北韓의 海外資金 通路가 마카오 計座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事實. 2003年에는 ‘對北送金 疑惑事件’ 特檢팀에 依해 현대그룹이 外換銀行을 통해 換錢한 資金 2235億원을 中國銀行(Bank of China) 마카오支店 3個 計座로 送金한 事實이 밝혀진 바 있다.

    現代家 金 前 社長의 非理嫌疑 內査에 着手한 것은 2005年 6月末부터 7月初다. 金 前 社長의 努力으로 7月16日 김정일 委員長과 現 會長의 面談이 劇的으로 成事되면서 현대 안팎에서는 金 前 社長의 非理 問題도 適當한 線에서 整理될 것이라는 展望이 優勢했다. 더욱이 北-美間 合意로 7月26日 第4次 6者會談이 1年 만에 再開된 마당에 金 前 社長 問題로 北韓을 刺戟할 必要가 있겠냐는 視角도 이런 展望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現 會長은 8月初 金 前 社長의 內査 事實과 一部 非理嫌疑가 言論에 公開되자마자 金 前 社長을 向해 ‘칼’을 뽑았다. 金 前 社長의 自進辭退 形式으로 處理됐지만 事實上 退出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北韓은 깊은 遺憾을 表明하면서 8月25日, 現代에 9月부터 金剛山 觀光客 數字를 하루 1000名에서 600名으로 減縮한다고 一方的으로 通報하는 한便 9月3日 現代峨山 任員 두 사람을 個性으로 불러 金 前 社長의 業務復歸를 要求했다. 勿論 現 會長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8月29~30日로 豫定됐던 4次 6者會談 2段階 會議가 北韓에 依해 一方的으로 延期됐을 즈음의 일이다.

    引出 事態에 무릎 꿇은 델타아시아

    9月初, 이番에는 美國 쪽에서 北韓을 刺戟하는 뉴스가 터져나왔다. 美 재무부가 北韓의 僞造紙幣 製造와 痲藥去來, 不法資金 洗濯 等을 遮斷하기 위해 마카오 內 銀行 3곳에 對한 集中調査를 벌이고 있다는 內容이었다. 對象 銀行은 中國銀行, 靑싱(誠興)銀行, 델타아시아銀行.

    美 재무부는 뒤이어 9月15日 北韓이 마카오에서 運營해온 ‘조광貿易’李 델타아시아銀行을 통해 僞造달러를 流通시키고 不法資金을 洗濯하는 等 資金을 調達해왔다고 發表한다. 結局 “北韓과의 去來에 不法行爲는 全혀 없었다”고 主張하던 델타아시아銀行은 美國의 發表로 大規模 預金引出 事態가 發生하자 20日 北韓과의 去來를 暫定 中斷했다. 이때는 13日 始作된 6者會談 2段階 會議에서 19日 發表할 6個項의 共同聲明 內容을 놓고 美國과 北韓이 尖銳하게 對立하던 時期다.

    공교롭게 4次 6者會談을 前後로 現代는 마카오 內 北韓 計座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아는 金 前 社長을 退出시켜 北韓을 刺戟했고, 美 재무부는 이 計座에 對한 制裁措置를 통해 北韓을 壓迫한 것이다. 이 時期에 平壤을 다녀온 한 對北 事業家는 “當時 北韓의 會談 延期가 6者會談 議題와 無關한 현대 事態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無理가 있다. 하지만 北韓에서는 현대 事態에 對해 유난히 不快해했다”면서 “現 會長이 김정일 委員長을 만난 直後 金 前 社長을 내친 것을 北韓에서는 하늘과 같은 金 委員長에 對한 侮辱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고 傳했다. 그는 또 “北韓 一角에서는 현대 事態를 美 財務部의 마카오 計座 制裁措置와 聯關지어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마카오 所在 銀行의 北韓 計座에 對한 美國의 制裁로 인해 對北事業을 하는 南韓 企業들은 不便해질 수밖에 없었다. 相當數 南韓 企業이 델타아시아銀行 計座를 통해 北韓에 送金해왔기 때문이다.

    “北韓, 뭔가 誤解하는 것 같다”

    현대 김윤규 파문, 마카오 계좌 관련설

    開城工團을 訪問한 現代峨山 현정은 會長(오른쪽)과 김윤규 副會長(왼쪽에서 두 番째).

    10年 以上 對北事業을 해온 P社의 境遇도 마찬가지. 이 會社는 그동안 北韓으로 送金할 때 달러貨는 델타아시아銀行으로, 유로貨는 朝鮮考慮商業銀行으로 보냈다. 收益人은 ‘KMS’로 北韓의 民族經濟協力聯合會(민경련) 傘下 企業인 ‘光明星(Kwang Myong Song)’의 略字다. 그러나 지난 9月 中旬 旣存 計座가 모두 遮斷당하면서 한동안 北韓으로 送金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10月初 北韓의 要求로 中國銀行 뉴욕支店을 經由하는 中國 랴오닝城 단둥支店 計座를 對替計座로 만들었다는 것(寫眞 參照).

    이 會社 關係者는 “北韓은 美國이 北韓의 不法資金 흐름과 洗濯過程을 현대의 對北送金라인을 통해 把握한 것으로 보는 듯했다. 그래서 南韓 企業의 모든 送金計座를 하나로 統廢合하고 민경련에서 直接 管理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도 그間 델타아시아銀行을 使用해왔기 때문에 對替計座를 만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對해 현대牙山 關係者는 “對北送金에 利用한 計座가 마카오 所在 銀行計座人 것은 맞지만, 델타아시아銀行이 아닌 中國銀行이었다. 따라서 美國의 制裁와 아무 關聯이 없다. 다만 10月부터는 오스트리아의 다른 銀行計座로 送金하고 있다”면서 “더 以上은 어떤 內容도 確認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현정은 會長은 10月20日 北韓의 현대그룹 關聯事業 全面 再檢討 發言 直後 記者들의 거듭된 質問에 “北韓이 뭔가 誤解하는 것 같다”는 模糊한 말만 되풀이했다. 現 會長은 이어 11月10日 開城 現代峨山 事務所에서 李鍾赫 朝鮮아시아太平洋委員會 副委員長을 만난 뒤 연 記者會見에서 “北側과 그間의 誤解를 풀고 서로의 信賴를 再確認했다”는 말로 金剛山 觀光이 正常化될 것임을 示唆했다.

    現 會長이 말한 ‘北韓의 誤解’가 현대 波紋과 마카오 計座 制裁 關聯說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리고 正말 ‘誤解’였는지는 分明치 않다. 두 事案의 直接的인 聯關性도 確認되지 않고 있다. 對北 事業家들 사이에 疑惑이 提起되고 있을 뿐이다.

    論難의 核心인 김윤규 前 社長은 最近 記者와 한 電話通話에서 自身의 去就와 마카오 計座의 關聯性에 對한 質問에 “그런 質問하시면 電話 끊겠습니다”라며 答辯 自體를 拒否했다.

    현대아산의 對北事業에 깊이 關與했던 김고중 現代峨山 特別補佐役은 “현대 波紋과 마카오 計座에 對해 물어오는 사람이 더러 있는데, 나로서는 알 수 있는 位置도 아니고, 할 이야기도 없다. 김윤규 社長의 退任이 안타까울 뿐이다”라고만 答했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