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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열리는 ‘萬病通治藥’ 光陽 梅實|新東亞

나무에 열리는 ‘萬病通治藥’ 光陽 梅實

蟾津江 梅花 香氣 속, 물길 따라 이어지는 푸른 보배 숲

  • 양영훈 旅行作家 travelmaker@empal.com

    入力 2005-07-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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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梅花나무만큼 人間에게 有益한 나무도 흔치 않다. 華奢한 꽃과 그윽한 香氣만으로도 모자라 多樣한 藥效를 지닌 梅實까지 아낌없이 베푼다. 蟾津江邊 광양시 다압면 一帶는 우리나라 最大의 梅實 山地. 이른 봄날 賞春客으로 들끓던 매화마을에 只今은 農民들의 잔치가 한창이다. 初여름 門턱에서 本格的인 梅實 收穫이 始作된 것이다.
    나무에 열리는 ‘만병통치약’ 광양 매실
    梅花나무는季節의 傳令이다. 春三月이 코앞에 왔어도 백설 같은 梅花가 흘리는 꽃香氣를 맡지 않으면 봄을 實感하기 어렵다. 梅花가 봄의 傳令이라면, 그 꽃이 진 자리에 탐스럽게 여문 梅實은 여름의 傳令이다. 初여름 門턱을 막 넘어설 즈음 梅實 따는 作業이 始作되기 때문이다.

    全南 광양시 다압면 纖塵마을. 흔히 ‘매화마을’로 부르는 이 江村은 봄 旅行의 始發地다. 筆者는 10餘 年 前부터 해마다 3月 中旬頃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았다. 蟾津江과 智異山이 한눈에 들어오는 山비탈의 梅花밭에서 江바람에 함박눈처럼 흩날리는 梅花를 봐야 비로소 겨울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했다. 온몸을 휘감아 뼛속까지 싱그럽게 만드는 梅香(梅香)에 醉한 뒤에야 봄빛이 燦爛함을 느낄 수 있었다.

    봄의 傳令 ‘梅花’와 여름 傳令 ‘梅實’

    梅花 滿發한 春三月의 매화마을만 보아온 까닭인지, 錄音 우거진 六月 初旬의 纖塵마을 風景은 퍽 낯설다. 事實 꽃빛 華奢하고 香氣 그윽한 梅花에만 眩惑되어 예로부터 손꼽히는 健康食品이자 貴한 藥材인 梅實에는 깊게 關心을 둔 적이 없었던 듯싶다. 그래서인지 몇 달 만에 다시 찾은 纖塵마을의 風情이 오히려 새롭게 다가왔다.

    河東郡 화개면과 求禮郡 간전면 사이의 蟾津江을 가로지르는 南道大橋를 건너 광양시 다압면에 들어섰다. 光陽 땅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풋풋한 梅實이 주렁주렁 매달린 梅花나무들이다. 道路邊, 山비탈, 民家 周邊을 가릴 것 없이 죄다 梅花나무 숲이다. 우리나라 最大의 梅實 山地다운 風景이 蟾津江 물길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다.



    國內 梅實 生産量의 折半쯤은 全羅南道에서 나온다. 그리고 全南 地域 生産量의 折半쯤은 光陽 梅實이다. 그 中에서도 梅實 農事의 比重과 梅實 生産量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다압면이다. 다압면의 500餘 農家에서 生産하는 梅實은 年間 1200t에 이른다. 光陽 全體 生産量의 3分의 2쯤 되는 量이라고 한다. 單純히 生産量만 많은 것이 아니다. 다압면 一帶에서 生産된 光陽 梅實은 서울 경동市場을 비롯한 大規模 藥材市場에서 높은 價格에 去來된다.

    六月 初旬, 蟾津江 물길과 나란히 달리는 861番 地方도 周邊의 梅實밭에서는 梅實 採取作業이 한창이었다. 다압면 고사리의 한마음農園(061-772-3479) 앞에서 車를 멈췄다.

    탐스럽게 맺힌 梅實을 따느라 主人 정기호(47)氏 內外의 손길이 몹시 분주했다. 鄭氏는 “앞으로 한 20日 동안은 精神없이 바쁘지만 그래도 梅實 따는 일은 恒常 모심기가 끝난 뒤에 하니 그나마 多幸”이라며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늦게까지 繼續되는 바람에 梅實의 收穫時期度 例年보다 늦은 便이라고 했다. 鄭氏는 “道路 周邊은 地帶가 낮아서 일찍 따지만, 저 위쪽은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梅實은 따는 時期가 아주 重要하다. 節氣로 따지면 芒種(陽曆 6月5~6日頃)이 지난 뒤에 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前에 딴 풋梅實에는 ‘山配糖體’라는 毒性物質이 包含돼 있어 食中毒을 일으킬 수 있고 梅實 特有의 香도 나지 않는다. 反對로 너무 늦게 따면 살구처럼 누렇게 익어서 쉬 무른다. 그러나 適當히 익은 梅實은 果肉이 두껍고 香氣가 짙게 배어난다. 大體로 지름이 3~4cm쯤 되고 동글납작하며 솜털이 보송보송하면서 꼭지가 너무 마르지 않은 것이 좋은 梅實이라고 한다.

    6月初에 따는 것이 最高

    나무에 열리는 ‘만병통치약’ 광양 매실

    ‘傳統食品 分野 名人 1號’로 꼽히는 靑매실農園 代表 홍쌍리氏가 오랫동안 醬독에서 熟成시킨 梅實절임을 맛보고 있다. 靑매실農園 앞마당에는 2500餘 個의 醬독이 줄지어 서 있다.

    아침안개가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蟾津江을 끼고 있는 데다, 白雲山 자락의 山비탈이 半陰地(半陰地)를 만들어주는 곳에 자리잡은 다압면 一帶, 特히 纖塵마을은 梅實農事의 最適地라고 한다. 이러한 天惠의 自然條件과 한 先覺者의 남다른 眼目과 努力이 어우러져 只今은 마을 全體가 巨大한 梅實農園이 되기에 이르렀다.

    蟾津江가의 閑寂한 纖塵마을을 오늘날과 같은 매화마을로 탈바꿈시킨 사람은 高(故) 율산 김오천(1902~1988)氏다. 가난한 農夫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머슴살이로 번 돈을 밑천삼아 17歲 되던 해에 日本行 連絡船에 몸을 실었다. 그後 日本 鑛山에서 13年 동안 鑛夫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梅花나무와 밤나무 苗木을 各各 5000그루씩 사서 서른 살 되던 해 다시 故鄕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을 周邊의 野山을 모조리 開墾해서 日本에서 가져온 苗木을 심었다.

    3年에 걸쳐 精誠껏 苗木을 심고 管理하던 金氏는 나무 키우는 技術을 더 익히고 돈을 求하기 위해 1934年 다시 日本으로 건너갔다. 以後 10年 동안 故鄕과 日本을 數없이 오가면서 苗木 栽培 技術을 익혔다고 한다. 1944年에 完全 歸國한 그는 나무 심는 일에만 매달려 故鄕마을 周邊의 野山을 梅實밭과 밤나무 동산으로 일궈냈다.

    金氏는 戰爭 中이던 1952年부터 梅實의 商品化에 積極 나섰다. 해마다 數十 가마니 分量의 오매(烏梅)를 直接 만들어 求禮, 順天, 河東 等地의 韓藥房에 供給했다. 當時 그의 梅實밭에서는 150t 假量의 梅實이 收穫됐다. 그中 100t을 모두 오매로 만들어 韓藥房에 納品하고, 約 30t은 釜山의 대선燒酒 工場에 梅實酒 原料로 팔았다고 한다.

    김오천氏가 주춧돌을 놓은 靑매실農園(061-772-4066, www.maesil.co.kr)의 梅實 農事는 며느리 홍쌍리(63)氏가 잇고 있다. 釜山에서 成長해 1965年에 金氏 家門으로 시집온 洪氏는 처음에는 生疏한 시골生活로 인해 마음苦生을 적잖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따사로운 봄빛 아래 滿開한 梅花의 아름다움에 魅了된 뒤로는 纖塵마을에 故鄕 같은 푸근함과 남다른 愛着을 갖게 되었다.

    洪氏는 梅實의 效能을 直接 보고 느끼고 體驗하면서 梅實 硏究에 沒頭하기 始作했다. 그가 梅實의 效能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도 媤아버지인 김오천氏 德分. 金氏는 해마다 얼마間의 梅實을 오랫동안 불에 고아서 ‘梅實高’를 만들어 뒀다가 泄瀉, 食中毒, 腹痛으로 苦生하는 家族이나 마을 사람들에게 먹였다. 그럴 때마다 언제 그랬나 싶을 程度로 배앓이가 사라졌다고 한다.

    媤아버지 뒤이어 梅實 硏究

    洪氏는 고운 새색시 時節 關節炎으로 꽤 苦生하기도 했다. 關節炎으로 苦痛이 심해지자 어느 韓醫師가 梅實을 먹어보라고 勸했다. 그때껏 梅實을 그저 배앓이에나 먹는 單方藥 程度로 알던 그는 自身이 손수 農事지은 梅實을 먹은 지 석 달 만에 굳은 팔꿈치가 살며시 펴지는 놀라운 效能을 體驗했다. 只今도 ‘梅實博士’, ‘傳統食品分野 名人1號’로 有名한 洪氏는 “梅實은 몸속에 쌓인 老廢物이나 疲勞物質을 깨끗이 씻어주는 ‘人體 淸掃夫’”라고 强調한다.

    오랜 經驗과 日常生活에서 梅實의 效能을 體得한 洪氏는 梅實의 저장省과 效能을 높이고, 언제라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梅實 健康食品의 製造方法을 數年에 걸쳐 硏究했다. 그 結果 오늘날에는 濃縮液, 절임, 장아찌, 고추醬, 된醬, 食醋, 매단 等 20餘 가지에 이르는 製品을 開發해 市販하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山비탈에 심어놓은 梅花나무가 저절로 꽃피고 열매 맺은 것 같을 겁니다. 그래서 梅實 農事가 쉬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實際로는 全혀 그렇지 않아요. 梅實은 健康食品 아닙니까. 健康食品을 만들려면 農事도 健康하게 지어야 해요. 그래서 農藥을 치거나 化學肥料를 마구 뿌려대면 안 됩니다. 梅花나무에도 진딧물 같은 病蟲害가 생기지만 그래도 農藥은 안 쳐요. 代身 아주 매운 고춧가루 물을 뿌립니다. 그리고 除草劑를 안 쓰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사람 손으로 一一이 雜草도 뽑아줘야 하고요.”

    청매실농원의 가장 큰 머슴임을 自處하는 洪氏의 말이다. 그는 梅實을 加工해 健康食品을 만들 때도 더디고 일손도 많이 가는 傳統方式을 固守한다. 그래서 靑매실農園에는 梅實을 發效시키거나 熟成하는 機械나 工場이 따로 없다. 全國 坊坊曲曲을 뒤져서 모은 2500餘 個의 커다란 醬독만 使用하기 때문이다. 甁入이나 包裝作業, 蒸氣솥으로 梅實原液을 달이는 作業을 할 때에만 機械의 도움을 받는다. 오늘날 청매실농원은 常勤職員만도 30餘 名, 한해 賣出額 40億원, 그리고 美國이나 홍콩 等地로 各種 梅實 健康食品을 輸出하는 中堅企業으로 成長했다.

    靑매실農園에서 한 해에 必要한 梅實 量은 400t에 達한다고 한다. 그中 折半 假量은 自體的으로 收穫한 것으로 充當하고, 나머지 折半쯤은 이웃 農家에서 收買한다. 지난해부터 이 農園은 다압면 一帶에서 生産된 梅實을 가장 많이 收買하는 企業이 됐다. 1990年代 中盤부터 그러께까지는 한 梅實酒 製造會社에서 해마다 50~200t 을 收買했으나, 梅實酒 消費가 줄어든 지난해부터는 收買를 아예 中斷했다. 自體 農場에서 生産된 梅實도 남아도는 處地라는 것이다.

    드라마 ‘許浚’李 몰고온 明暗

    梅實 값도 여느 과일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騰落幅이 甚한 便이다. TV 드라마 ‘許浚’李 放映되던 2000年에 暴騰했던 梅實 값은 2001年을 頂點으로 해마다 조금씩 떨어지기 始作했다. 그러다 마침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35% 程度 下落한 값에 去來되고 있다. 드라마 ‘許浚’ 以後로 栽培面積과 收穫量은 크게 늘어난 反面 長期的인 不況으로 梅實에 對한 需要가 急激히 減少하는 趨勢이기 때문이다.

    다압면의 梅實 栽培 農家를 相對로 梅實 收買를 代行하는 다壓農協 김백열 專務는 “梅實은 이 地域 農家의 가장 重要한 所得源인데, 해마다 값이 떨어져 큰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하품 基準으로 적어도 1㎏에 1000원臺를 維持해야 農民들이 收支를 맞출 수 있다”고 했다.

    元來 梅花나무는 中國 쓰촨(四川)成果 후베이(湖北)省 山間地方이 原産地다. 우리나라에는 三國時代 以前에 傳來됐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거쳐서 梅花가 傳來된 日本은 오늘날 世界에서 梅實飮食이 가장 發達하고 널리 普及된 나라로 손꼽힌다. 日本의 代表的 健康食品인 ‘우메보시’도 梅實절임의 一種이다.

    東洋 3局에서 예로부터 집안에 梅花나무를 심은 것은 酷寒에도 꽃을 피우는 節槪와 그윽한 꽃香氣를 가까이 하려는 意圖도 있지만, 그 열매인 梅實의 藥效 때문이기도 하다. 中國 明나라의 이시진이 集大成한 藥學書인 ‘本草綱目(本草綱目)’에는 梅實의 다양한 藥效에 對해 다음과 같이 씌어 있다.

    ‘梅實은 맛이 시고 毒이 없으며, 肝과 痰을 다스린다. 또한 細胞를 튼튼하게 해주며 血液을 正常으로 만든다. 煩熱(煩熱·몸이 불덩이처럼 뜨겁고 가슴이 답답하여 괴로운 症勢)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마음을 便安하게 하고 四肢痛症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 內臟의 熱을 다스리고 渴症을 調節해주며, 吐瀉癨亂과 泄瀉를 멈추게 하고 冷을 없앤다. 술독과 腫氣, 담도 없앤다. 子宮의 피를 멎게 하고 月經不順 等의 婦人病에도 좋다. 大便不通(甚한 便祕)과 代辯下血, 피오줌 等을 낫게 하며, 입 냄새를 없애고 가슴앓이와 배앓이를 다스린다.’

    이처럼 옛 文獻의 記錄만 보더라도 梅實은 자칫 ‘萬病通治藥’으로 誤認할 만큼 다양한 效能을 지닌 藥과(藥果)다. 梅實은 全體의 85%가 果肉(果肉)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主成分은 炭水化物이다. 그 밖에 糖分 10%와 多量의 有機酸이 含有돼 있다. 梅實의 有機酸은 枸櫞酸, 沙果酸, 朱錫酸, 琥珀酸으로 構成돼 있는데, 다른 과일에 비해 特히 枸櫞酸의 含量이 越等히 높다.

    事實 梅實이 健康食品으로 脚光받는 가장 큰 理由가 바로 枸櫞酸의 含量이 높다는 點이다.

    간醬 解讀하고 입냄새度 없애

    나무에 열리는 ‘만병통치약’ 광양 매실

    芒種이 지난 뒤에 딴 梅實은 果肉이 두껍고 香氣가 짙다. 이렇게 收穫한 梅實을 농협을 통해 서울 가락市場에 내다팔祈禱 하고(왼쪽), 各種 健康食品으로 加工해 販賣하기도 한다.

    飮食物을 攝取해 發生하는 遺産이나 焦性葡萄酸이 人體에 蓄積되면 疲勞가 쌓인다. 그리고 이런 疲勞物質은 細胞나 血管을 老化시키고 各種 알레르기 等을 일으키는 原因이 된다고 한다. 梅實에 豐富하게 들어 있는 天然 枸櫞酸은 體內에 蓄積된 遺産을 탄산가스와 물로 分解시켜 몸 밖으로 輩出함으로써 疲勞를 없애주는 役割을 한다. 또한 枸櫞酸을 비롯한 各種 有機酸은 신맛을 냄으로써 胃腸의 機能과 消化를 도와 食慾을 돋워준다.

    梅實에는 피루브산과 카데킨산도 含有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梅實 속의 피루브산은 간醬의 解毒作用을 도와주는 物質이고, 카데킨산은 腸(腸) 內의 抗菌作用과 殺菌作用을 도와 泄瀉나 便祕를 治癒하는 物質이다.

    그러나 梅實은 따서 바로 먹을 수 없는 과일이다. 약알칼리 食品이면서도 신맛이 너무 强해서 그냥 깨물어 먹으면 齒牙가 損傷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다양한 加工食品이 開發됐다. 傳統的인 方法으로 加工된 梅實에는 크게 金매(金梅), 오매(烏梅), 白梅(白梅) 의 세 가지가 있다.

    金매는 梅實을 쪄서 말린 것인데, 술을 담그면 빛깔이 좋고 맛도 뛰어나다고 한다.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은 오매는 껍질 벗긴 梅實을 짚불 煙氣에 그을려서 만든 것이다. 오매는 가래를 삭히고 嘔吐, 渴症, 痢疾, 肺結核 等을 治療하며 술毒을 풀어주는 韓藥材로 널리 利用된다. 朝鮮時代에는 賃金이 端午날 臣下에게 하사한 ‘醍醐湯’이란 飮料의 主成分으로 쓰였다. ‘東國歲時記’에는 ‘醍醐湯을 마시면 渴症이 풀리고 속이 시원하며 精神이 爽快해진다’고 記錄돼 있다. 百枚는 梅實을 소금물에 하룻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이다.

    百枚는 오매와 效能이 비슷하면서도 만들기가 더 쉽고 먹기도 좋다. 또한 白梅를 입에 물고 있으면 입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한다.

    梅實의 效能을 꼼꼼히 헤아려보면 世上에 梅花나무만큼 人間에게 이로운 나무가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가장 華奢한 꽃빛과 가장 그윽한 香氣, 그리고 가장 다양한 藥效를 지닌 열매까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청매실농원의 드넓은 梅實밭을 逍遙하노라니 心身의 疲勞가 말끔히 씻기는 듯하다. 茂盛한 나뭇잎 사이로 다닥다닥 매달린 梅實조차 더 高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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