編輯者註
서울大 經營專門大學院 金相勳 敎授가 이끄는 비즈트렌드硏究會가 동아비즈니스리뷰
(DBR)
를 통해 硏究 成果를 共有합니다
.
學界와 業界 專門家로 構成된 이 硏究會는 流行처럼 흘러가는 수많은 비즈니스 트렌드의 本質과 限界에 對한 깊이 있는 分析과 洞察을 提示합니다
.
서울 中區 쌍림동
CJ
제일제당의 新社屋人
CJ
第一製糖센터
.
지난
7
月 이곳에
CJ
그룹의
17
個 外食 關聯 브랜드가 한데 모여 있는
‘CJ
푸드월드
’
가 門을 열었다
.
于先
CJ
第一製糖센터 地下
1
層에는 비빔밥 專門店
‘
비비고
(bibigo)’,
패밀리 레스토랑
‘
빕스
(VIPS)’,
中食堂
‘
차이나팩토리익스프레스
(China factory express)’,
커리 專門店
‘
로코커리
(Loco Curry)’
等
CJ
푸드빌의 代表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다
.
‘幸福한콩’
(
頭部
), ‘
三湖魚묵
’(
魚묵
)
等
CJ
제일제당의 食品 브랜드 名을 그대로 따온 레스토랑도 자리를 잡았다
.
特히
CJ
第一製糖 最初 製品인 雪糖의 代表 브랜드
‘
백설
’
의 이름을 딴
‘
白雪館
’
에선 불고기
,
冷麵 等 傳統 飮食을
,
半世紀에 걸친 製粉業의 專門性을 살린
‘
第一제면소
’
에선 우동
,
素麵 等 다양한 面 料理를 맛볼 수 있다
.
食事를 마친 後에는
CJ
商品들을 總網羅해놓은 슈퍼마켓인
‘
프레쉬마켓
’
이나 便宜店인
‘CJ
올리브영
’
에 들러 簡單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
地上
1
層에는 베이커리 專門店
‘
뚜레쥬르
(Tous les Jours)’,
커피 專門店
‘
투썸커피
’,
아이스크림 專門店
‘
콜드스톤
’
等
3
個 埋葬을 한데 統合한 大型 베이커리 카페가 눈에 띈다
.
쿠킹 스튜디오인
‘
白雪料理願
’
도 注目해볼 만한 空間이다
. CJ
任職員은 勿論 主婦
,
어린이 等 다양한 顧客層을 對象으로 專門 셰프가 쿠킹클래스를 進行하는 곳이다
. 330
㎡ 規模의 室內兄 논밭人
‘CJ
더팜
(The Farm)’
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 CJ
제일제당의 代表 브랜드인
‘
햇반
’
의 原料가 되는 쌀과 頭部
(
幸福한콩
)
原料인 콩이 심어져 있다
.
都心 한복판에 마련된 農場이지만 人工 太陽光
,
펌프 等이 設置돼 있어
1
年
3
模作을 통해 年
150
㎏의 쌀을 收穫할 수 있다
.
進化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가 進化하고 있다
.
流動 人口가 많고 브랜드 콘셉트에 符合하는 地域에 브랜드 이미지를 弘報하기 위해 만들어지기 始作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元來 에르메스
,
샤넬
,
프라다
,
루이비통과 같은 名品 패션 브랜드들을 中心으로 出發했다
.
이들 名品 業體가 파리
,
뉴욕
,
런던 等 이른바 패션의
‘
메카
’
를 中心으로 선보인 初期 플래그십 스토어는 製品 弘報가 主目的이었다
.
收益을 올리기 위한 道具라기보다는 마케팅 手段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바라봤기 때문에 그 役割도
‘
弘報館
’
內地
‘
博物館
’
水準에 그쳤다
.
空間 마케팅의 代價인 크리스티안 美쿤다가 그의 著書
<
第
3
의 空間
>
에서
“
플래그십 스토어야말로 顧客이 自己 발로 찾아오는
3
次元의 立體廣告 現場
”
이라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脈絡이다
.
플래그십 스토어의
1
世代라 할 수 있는 이 段階에서는 賣場 內 디스플레이가 가장 重視된다
.
인테리어와 商品이 어우러져 最適의 이미지 演出을 할 수 있느냐가 成功의 關鍵이 된다
. 1
世代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顧客과의 疏通 問題는 그다지 深刻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
그렇다 보니 顧客들은 第
3
者的 位置에 서있는 구경꾼에 不過했고 顧客과 企業의 關係는 會社가 精誠껏 展示해 놓은 製品을 顧客이 군말 없이 쇼핑하는 一方的 關係였다
.
바로 이런 理由 때문에 리바이스나 델컴퓨터
,
워너브러더스 等 많은 플래그십 스토어가 失敗했다
.
單純히 구경하는 空間으로서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繼續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하면 顧客을 持續的으로 끌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
.
最近 成功하고 있는 플래그십 賣場들은 顧客의 視角뿐 아니라 聽覺
,
觸角을 충족시켜주는
‘
體驗 賣場
’
의 性格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이른바
2
世代 플래그십 스토어라 할 수 있다
.
代表 走者는 斷然 애플 스토어다
.
애플 스토어에 가면 琉璃와 原木
,
스테인리스로 꾸며진 멋진 디스플레이 空間도 鑑賞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폰
,
아이패드 같은 製品들을 만져보고 들어보고 하면서 직접的인 브랜드 體驗을 할 수 있다
.
게다가 本社 硏究開發 職員이 直接 顧客과 對話를 하며 實質的인 도움을 주는 지니어스 바
(genius bar),
專門 스태프가 寫眞
,
映像
,
音樂 製作에 對한 노하우를 無料로 傳授해주는 더 스튜디오
(the studio)
等까지 갖추고 있어 이른바 綜合 體驗을 可能하게 해 준다
.
애플 스토어 外에 눈여겨볼 만한 또 다른
2
世代 플래그십 스토어로 日本 通信業體인
KDDI
디者이닝 스페이스를 꼽을 수 있다
.
이곳
1
層에선
F1
競走用 車를 展示해 놓고 訪問客들이 마음껏 타볼 수 있게 한다
.
自社의 超高速 인터넷網과 無線通信의 速度를 間接的인 隱喩를 통해 體驗하게 하려는 努力이다
.
이처럼
2
段階 플래그십 스토어는 雙方向 疏通의 張이며 브랜드의 體驗空間이다
.
브랜드 테마파크
그렇다면
CJ
푸드월드는 어떤 空間인가
?
한마디로
CJ
푸드월드는
2
世代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方向으로 擴張한
3
世代 플래그십 스토어라 할 수 있다
.
(1) 360
도 體驗 文化空間
CJ
푸드월드는 飮食 原料인 쌀과 콩을 栽培하는
CJ
더팜에서부터 第一제면소
(
밀가루
),
白雪館
(
雪糖
)
等 飮食 材料를 强調한 傳統飮食 賣場
,
빕스
,
로코커리 等 多樣한 外食 프랜차이즈와 쇼핑 空間까지 食品業 價値사슬
(value chain)
尙의 모든 製品과 關聯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360
도 體驗 空間이라고 할 수 있다
.
食品이라는 製品 特性이 이를 可能하게 했지만 아직 누구도 試圖해 보지 않은 獨特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
이와 같이 價値사슬상의 모든 過程을 보여주는 게 왜 重要한가
?
그것은 最近의 트렌드인
‘
眞情性 마케팅
’
과 맞물려 있다
.
消費者들은 親環境
,
天然材料
,
素朴함 等에서 價値를 發見하며
‘
自然性
(naturalness)’
이 드러나야 참된 製品이라 믿는다
.
이는 非但 食品뿐 아니라 키엘
(Kiehl),
러시
(LUSH),
아베다
(Aveda)
와 같은 化粧品 브랜드나 生活用品
,
衣類에도 反映되고 있는 明白한 트렌드다
.
例를 들어 豆腐料理 專門店인
‘
幸福한 콩
’
에서는 콩과 간수 以外에 어떤 것도 넣지 않은 豆腐를 製造하는 過程을 直接 試演한다
.
顧客들은 時間表에 맞춰 나오는
‘
無添加 頭部
’
를 눈으로 確認하고 갓 만든 豆腐의 新鮮함을 바로 즐길 수 있다
.
食品은 食文化라는 用語가 있듯이 消費者 라이프스타일의 核心이 되는 文化要素다
.
따라서
CJ
와 같은 食品業體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體驗空間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眞情性을 傳達하는 文化空間이 될 수 있다
.
(2)
브랜드 統合空間
過去에는 이른바
‘
브랜드 포커스
(brand focus)’
라 해서 除朝辭 이름을 밝히지 않고 製品 브랜드 이름에 集中해 마케팅하는 方式이 流行했다
. P&G
나 유니레버가
‘
타이드
(Tide)’
洗劑나
‘
도브
(Dove)’
샴푸의 패키지에 會社 로고나 심벌을 보여주지 않는 게 代表的인 例다
.
이는 各各의 브랜드가 個性을 가지고 正確한 타깃 顧客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裝置였다
.
하지만 最近 景氣 不況과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情報擴散은 브랜드 포커스보다
‘
브랜드 統合
(brand integration)’
의 時代를 열었다
.
패션이나 生活用品 企業들이 個別 製品 브랜드보다 企業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 많은 努力을 기울이고 있고 여러 브랜드를 모아 놓은 編輯賣場이나 브랜드 統合
TV
廣告가 流行하고 있다
.
最近 國內 아이스크림 業體들의 廣告만 봐도 콘이나 바 아이스크림 하나를 廣告하기보다는 自社의 代表 브랜드 아이스크림들을 한꺼번에 廣告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브랜드 統合의 效果는 費用 節減의 側面도 있겠지만 制限된 資源인 顧客의 注意
(attention)
를 한곳에 集中하는 마케팅 效率의 側面이 더 重要하다
.
CJ
푸드월드의 가장 큰 特徵은
CJ
그룹의 食品 關聯 모든 브랜드가 한 場所에 統合돼 있다는 點이다
. CJ
푸드월드와 같은 브랜드 統合空間에 가면 顧客들은 于先 自身이 잘 아는 브랜드들을 確認하게 된다
.
빕스가 있고
,
뚜레쥬르가 있고
,
비비고가 있다는 것을 確認한 顧客들은 自身에게 낯선 새로운 브랜드를 보며
CJ
브랜드에 對한 知識을 업데이트한다
.
例를 들면
“
차이나팩토리가
CJ
였어
?”
하는 式이다
.
그 後에는 처음 보는 브랜드를 發見하고 推論하는 즐거움을 追加로 얻는다
.
例를 들면
“
빕스버거가 뭐야
?
빕스가
CJ
브랜드니까 빕스버거는 關係會社 程度 되나
?
그럼 어떤 맛일까
?
한番 먹어봐야지
”
하는 式이다
.
브랜드 統合空間에서는 이처럼 自然스럽게 브랜드 마케팅이 效果的으로 進行된다
.
브랜드를
‘
學習
’
한 顧客들이 親舊와 知人들에게 입所聞을 내기 때문이다
.
(3)
마케팅 實驗空間
CJ
푸드월드는 旣存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하지 못했던 새로운 機能을 效果的으로 遂行할 수 있다
.
바로 消費者 調査와 硏究開發 機能이다
.
最近 마케팅 學界에서 뜨거운 이슈 中의 하나는
‘
쇼퍼 마케팅
(Shopper marketing)’
이다
.
過去에 製造業體 中心의 마케팅 硏究가 많았다면 이제는 顧客이 브랜드를 接하는 소매流通 接點에서 顧客을 理解하려는 硏究가 많아지고 있다
.
푸드월드 賣場을 訪問한 顧客들의 動線과 視線
,
消費行動을 잘 觀察하고 分析하면 매우 意味 있는 顧客 未充足 欲求
(unmet needs)
의 發掘과 差別化된 서비스의 開發이 可能하다
.
消費者 行動을 正確히 理解하기 위해서는 現場 硏究가 重要하다
.
에릭 앤더슨
(Eric Anderson)
과 던컨 시메스터
(Duncan Simester)
敎授가
2011
年
3
月 號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
에 揭載한 論文
‘A Guide to Smart Business Experiments(
賢明한 비즈니스 實驗에 이르는 法
)’
에서 말한 것처럼 科學的인 마케팅 實驗
(experiment)
은 반드시 現場에서 이뤄져야 한다
.
그 結果가 어떤 調査結果보다도 信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CJ
푸드월드에서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方法과 價格
,
프로모션 等에 對한 마케팅 實驗을 하고 그 結果를 土臺로 卽刻 마케팅 戰略을 樹立하거나 變更할 수 있다
.
CJ
제일제당은 푸드월드 賣場을 메뉴 開發에도 活用하고 있다
.
實際로
CJ
第一製糖 社屋
3
層에는
600
坪 規模로 國內 最大의 메뉴開發
R&D
센터가 들어서 있다
.
이곳에 常住하는
100
餘 名의 硏究員들은 地下 賣場의 消費者 反應을 土臺로 새로운 메뉴를 開發하고
,
또 새로 開發된 메뉴에 對한 反應을 체크할 수 있다
. CJ
푸드빌
, CJ
프레시웨이 等 그룹 內 食品 系列社 硏究員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메뉴 開發의 시너지도 期待할 수 있다
. CJ
제일제당은 푸드월드를 韓食 世界化의 前哨基地로 育成한다는 抱負도 가지고 있다
.
三湖魚묵
‘
더
(The)
健康한 魚묵
’
新製品 開發 事例
CJ
푸드월드의
‘
三湖魚묵
’
官은 트렌디한 雰圍氣의 오뎅 典文衡 이자카야
(
日本式 선술집
)
다
.
하지만 이 안에서는 조용한 實驗이 進行되고 있다
.
顧客들은 이 곳에서 魚묵料理를 즐기는 瞬間
,
프레시안 魚묵 新製品 開發의
‘
革新者
’
로 參與하게 된다
.
三湖魚묵館에서 觀察되는 顧客들의 選好度가 프레시안 製品 開發에 靈感을 提供하기 때문이다
.
이런 새로운 프로세스가 適用된 첫 成功事例가 지난
9
月 出市된 프레시안의 新製品
‘
더
(THE)
健康한 魚묵
’
이다
.
이른바
‘
消費者 參與型 新製品 開發 프로세스
’
의 첫 단추는
2010
年
1
月이었다
.
當時 魚묵 製品의 消費者 利用行態
(Usage & Attitude)
調査 結果
,
主要 發見은 이랬다
.
첫째
,
魚묵의 購買 核心 東人은 製品이나 브랜드보다는
‘
價格
’
이나
‘
프로모션
’
이었다
.
둘째
,
營養成分이나 原料보다는
‘
食感
’
과
‘
맛
’
이 選好度를 결정짓는 核心要因이다
.
特히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選好했다
.
反面 느끼하거나 쫄깃하지 않은 食感은 非好感의 原因이었다
.
魚묵 表面에 기름氣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應答이
52%
에 達했다
.
그 比率은 學歷과 所得이 높을수록 올라갔다
.
또 魚묵 購入 頻度가 높은 集團
(42.9%)
보다 中間
(64.7%)
과 낮은
(48.5%)
集團에서 더 願했다
.
기름氣 問題를 解決한 製品을 내놓으면 魚묵에 對한 購入 頻度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소리였다
.
問題는 價格
.
價格 中心의 購買行態가 支配的인 魚묵 카테고리에서 어느 程度의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였다
.
튀기지 않고 찌거나 구운 方式으로 非
(
非
)
遊蕩 處理된 魚묵의 맛이 튀긴 魚묵에 익숙한 顧客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쫄깃하고 담백하게 어필할 수 있느냐도 關鍵이었다
.
프레시안팀은
7
月 오픈한
CJ
푸드월드 三湖魚묵管을 통해 消費者의 反應을 觀察하기로 했다
.
魚묵 製品을 튀긴 魚묵과 구운 魚묵
,
두 가지로 나눠 販賣했다
.
高架 設備가 必要한 구운 魚묵은 原價도 높다
.
그래서 튀긴 魚묵보다
17%
높게 價格을 設定했다
.
結果는
‘
市場性 確認
’
이었다
.
高架인데도 魚묵을 사는 顧客 中
42%
가
‘
구운 魚묵
’
을 選擇했다
.
旣存의 湯이나 조림 外에 그대로 잘라서 바로 먹는
‘
魚묵回
’
의 새로운 取食 方法이 消費者에게 어필한다는 點도 確認됐다
.
三湖魚묵館에서 販賣되는 一品 料理 中
‘
魚묵回
’
는 탕에 이어 販賣比重
2
位를 記錄했다
.
기름氣 없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具現하는 데 成功함으로써 魚묵 그대로의 新鮮한 맛을 極大化하는 魚묵會議
‘
바로 取食 形態
’
를 만들어낸 것이다
.
‘價格’ 中心의 購買行態를 보이는 魚묵 카테고리에도 프리미엄 市場이 存在한다는 事實을 確認할 수 있었다
.
여기에 基盤해 기름에 튀기지 않은
‘
더
(THE)
健康한 魚묵
’
新製品을 出市했다
.
合成保存料
,
酸化防止劑 等 食品添加物을 넣지 않아 健康한 屬性을 더욱 强化했다
.
魚묵을 트레이에 얹어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 수도 있게 包裝해 새로운 取食 形態도 提案했다
.
價格은 튀긴 魚묵 中心의 競爭 製品보다
9∼25%
비싸다
.
하지만 結果는 매우 成功的이었다
.
出市
20
日 만에 賣出
1
億 원을 넘어섰으며
11
月부터는 月
5
億 원의 賣出이 豫想된다고 한다
.
이 흐름을 이어 다음 달에는
‘
더 健康한 魚묵 가마보꼬
’
를 出市하는 等 프리미엄 라인을 强化할 計劃이다
.
여기에는 찍어 먹는 소스도 提供해 魚묵을 즐기는
‘
새로운 食文化 라이프스타일
’
을 本格的으로 提案할 方針이다
. CJ
푸드월드라는 空間을 통해 顧客과 疏通하고 맞닿는 接點에서 革新의 인사이트
(insight)
를 얻음으로써 新製品 開發 成功率을 높이고 消費者들에게 새로운 食文化 라이프스타일까지 提案하는
‘
消費者 參與型
360
도 브랜드 테마파크
’
役割을 톡톡히 한 셈이다
.
프레시안은
CJ
푸드월드 안에 總
3
곳의 브랜드觀을 運營하고 있다
.
三湖魚묵
(
魚묵
)
以外에도 프레시안 델리카트슨
(
햄
),
프레시안 브라제리
(
파스타
)
가 있다
. ‘
더
(THE)
健康한 魚묵
’
에 이어 델리카트슨을 통해 顧客 反應을 確認한 프리미엄 햄 製品
,
브라제리에서 顧客들의 인사이트를 얻은 피자와 스파게티 新製品들도 잇달아 론칭을 計劃하고 있다
.
顧客을 間接的으로 新製品 開發過程에 참여시키는
CJ
푸드월드의 革新的 實驗이 가장 傳統的인 食品 비즈니스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點도 興味롭다
.
새로운 試圖와 傳統業種의 結合이 長期的으로 어떤 모습의 비즈니스 新大陸을 그려낼지 지켜보는 것도 앞으로의 觀戰 포인트다
.
|
CJ
푸드월드의 未來
統合 브랜드 體驗空間으로서의
CJ
푸드월드는 다양한 브랜드 體驗을 통해 즐거움을 提供하는 名實相符한
‘
브랜드 테마파크
’
라고 할 수 있다
.
그리고 이러한 統合 브랜드 體驗空間은 이미 世界的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
CJ
푸드월드가 食品業界 最初의 統合 브랜드 體驗空間이라면 自動車 業界에는 獨逸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VW
아우토슈타트
(Autostadt)
가 있다
.
아우토슈타트에는 아우디館
,
시트館
,
스코다館
,
벤틀리館
,
폭스바겐館 等이 있으며 各各의 建物에는 顧客에게 브랜드를 刻印시킬 수 있는 體驗의 場이 마련돼 있다
.
크리스티안 美쿤다는 이러한 空間들을
‘
브랜드 랜드
(Brand Land)’
라고 稱하며 브랜드 랜드는
‘
理解의 場所
’ ‘
驚歎의 場所
’ ‘
欲望의 場所
’
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CJ
푸드월드가 成功的인 브랜드 테마파크 或은 브랜드 랜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첫째
,
브랜드 테마파크로서의 目的을 達成하기 위해 뚜렷한 브랜드 正體性과 콘셉트를 開發하고 이를 一貫性 있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
.
單純히 브랜드를 모아 놓은 編輯 賣場 水準에 그쳐서는 곤란하다는 말이다
.
約 스무 個에 達하는 브랜드를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모으는 作業은 分明 쉽지 않은 일이다
.
그러나 共通된 테마
(theme)
를 가져야만 眞正한 테마파크가 될 수 있다
.
그리고 그 테마는 顧客의 消費 核心價値
(value)
와 반드시 맞물려 있어야 한다
.
애플과 같은 電子製品 賣場의 境遇는 디자인이나 서비스가 될 수 있고 食品 賣場의 境遇에는 食資材의 自然性
(naturalness)
이나 創意的 메뉴
,
健康
,
正統性 等 다양한 要素 中에서 選擇할 수 있다
.
너무 브랜드의 數가 많아 統合的 이미지를 만들기 어렵다면 食資材나 價格을 中心으로 下位 그룹을 만들어 포트폴리오를 構成할 수도 있을 것이다
.
勿論 이 境遇에는 下位 브랜드
(sub brand)
의 開發이 必要하다
.
둘째
,
모든 小賣店鋪가 그렇듯이 賣場 雰圍氣와 서비스 管理에 萬全을 期해야 한다
.
全體的인 照明과 인테리어 色相도 重要하지만 些少한 空間과 프로세스 하나하나에도 集中해 디테일을 檢討하고 補完해 나가야 한다
.
筆者가
CJ
푸드월드를 直接 體驗해본 經驗에 비춰 個人的 意見을 말한다면 산뜻하고 깨끗한 賣場 雰圍氣는 좋았으나 多少 어수선하고 북적대는 느낌은 改善의 餘地가 있어 보였다
.
食事와 쇼핑
,
그리고 카페 等의 動線 設計圖 消費者의 行動을 精密하게 觀察하고 分析해 最適化해 나갈 必要가 있다
.
아직 初期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現象이지만 서비스 速度가 多少 느리고 新規 顧客들이 와서 어떻게 賣場을 體驗
(
購入
,
注文 等
)
해야 하는지 把握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事實이다
.
셋째
,
收益을 내는 空間이 돼야 한다
.
플래그십 스토어는
2
世代에 들어서면서 이미 收益性을 大前提로 하기 始作했다
.
애플 스토어의 境遇 單位 面積當 賣出이 割引店 월마트와 寶石商 티파니를 합친 것보다 높다고 한다
.
브랜드 테마파크의 境遇에도 收益性을 擔保하지 못한다면 長期間 存續하면서 브랜드 아이콘으로 發展하는 데 限界가 있을 수밖에 없다
. CJ
푸드월드의 境遇는 賣場 내 賣出은 勿論 後續 賣出에도 神經을 써야 한다
.
卽
,
追後
CJ
系列의 레스토랑을 訪問하거나 食品 流通店에서
CJ
食資材나 食品을 購入할 可能性을 確實히 높여줄 수 있어야 한다
.
이를 위해서는 食事 體驗 直後 食材料 販賣나 프로모션 機會 提供 等 플래그십 賣場에서의 體驗을 追後 브랜드 經驗으로 連結할 수 있는 創意的인 마케팅 努力들이 이뤄져야 한다
.
마지막으로
CJ
푸드월드가 眞正한 브랜드 테마파크로 跳躍하기 위해서는 顧客의 反復 訪問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롯데월드나 디즈니랜드를 한 番 가봤다고 해서 더 以上 갈 必要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
짜릿하고 신나는 瞬間을 두 番
,
세 番 經驗하고 싶은 顧客들은 反復해서 테마파크를 찾는다
.
이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테마파크도 顧客의 反復 體驗을 提供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이를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는 體驗할 수 없는 獨特한 體驗機會를 提供해야 하고 週期的으로 變化를 加해
‘
期待하지 않았던 意外의 놀라움
’
을 反復的으로 줄 수 있어야 한다
.
자라
(Zara)
와 같은 패션 賣場이나 코스트코
(Costco)
와 같은 割引賣場이 陳列 製品을 週期的으로 變更하는 理由가 바로 이 때문이다
. CJ
푸드월드의 境遇
CJ
더팜이나 白雪料理願 等 賣場 外 休息 및 文化 空間을 積極 活用해 顧客의 反復 房門을 誘導해 볼 수 있다
.
例를 들어 農村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한 體驗 學習 프로그램을 運營한다거나
‘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料理
’
같은 프로그램을 運營한다면 家族 單位 顧客들이 繼續해서 푸드월드를 찾을 誘引을 提供할 수 있을 것이다
.
金相勳
서울大 經營大 敎授
profkim@snu.ac.kr
筆者
는 서울大 經營學科를 卒業하고
KAIST
에서 經營工學 碩士
,
美國 시카고大에서
MBA
學位를 取得했다
.
美國 스탠퍼드대에서 마케팅 專攻으로 博士 學位를 받았다
.
著書로
<
하이테크 마케팅
> <
앞으로
3
年 世界 트렌드
> <
常識破壞의 經營트렌드
28>
等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