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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後通牒 게임, 돈과 公正性의 葛藤 | 마케팅/세일즈 | 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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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Money in the Brain

最後通牒 게임, 돈과 公正性의 葛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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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最近 神經科學者들 사이에서 注目받고 있는 經濟學 게임이 하나 있다. 經濟的 意思決定 過程에서 사람의 腦에 어떤 現象이 벌어지는지를 硏究하는 神經經濟學者들은 이 게임을 活用해 腦映像 撮影 實驗을 하고 있다. 行動經濟學者들도 이 게임의 結果를 說明하기 위한 모델을 만들기에 분주하다. 지난 2年 동안 이 게임에 關한 論文이 사이언스誌에만 2篇이나 실렸고, 每年 20∼30篇의 論文이 經濟學·神經科學·心理學 分野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最後通牒 게임’이 그것이다.
     
    이 게임은 지난 1982年 獨逸 훔볼트대의 베르너 구스 硏究팀이 開發한 以來 行動經濟學者들 사이에서 많은 硏究가 돼 온 實驗 패러다임이다. 實際로 이 게임의 規則은 매우 簡單하다. 이 게임을 위해서는 두 名의 實驗 參加者가 必要하다. 한 名은 提案者, 다른 한 名은 反應者라고 부른다. 이 게임을 主宰하는 사람이 提案者에게 1萬 원을 건넨다. 10萬 원이나 100萬 원으로 해도 된다. 提案者가 하는 役割은 이 돈을 自己 몫과 相對方(反應者)의 몫으로 나누는 일이다. 自身이 6000원을 갖고 相對方에게 4000원을 줘도 좋고, 自身이 9000원을 갖고 相對方에게 1000원을 줘도 좋다. 그 比率을 定하는 사람은 提案者다.
     
    提案者가 돈을 어떻게 나눌지 提示하면 反應者는 두 가지 選擇을 할 수 있다. 提案者가 提示한 金額을 받아들이거나 拒否하는 것이다. 反應者가 提案者가 提示한 金額을 받아들이면 두 被驗者는 提案된 몫대로 나눠가지면 된다. 그러나 反應者가 提案을 拒否하면 두 사람 모두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이 게임이 經濟學者들에 依해 처음 開發된 것은 公正性과 利益 追求 사이에서 葛藤하는 人間의 本性을 經濟 原理로 說明하기 위해서였다. 數學的이고 經濟的인 提案者라면 이 게임에서 얼마를 提案하는 것이 가장 合理的인 決定일까. 존 폰 노이만이 만든 ‘게임 理論’에 따르면 가장 合理的인 決定을 위해서는 먼저 反應者의 合理的인 選擇을 생각하면 된다. 反應者는 提案者가 아무리 적은 金額이라도 提示해 오면 (0이 아닌 以上) 拒絶하는 것보다 無條件 받는 것이 利得이다. 다시 말해 反應者의 가장 合理的인 選擇은 0이 아닌 어떤 金額을 提案 받는다면 提案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提案者는 이런 狀況에서 自身의 利得을 極大化하기 위해 相對方(反應者)에게 最小限의 金額만 提示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서로가 굳이 自身의 選擇을 바꿀 必要가 없는 가장 合理的인 選擇이라고 傳統的인 經濟 理論과 게임理論은 豫測하고 있다.
     
    그러나 實驗에서 實際로 사람들이 보인 行動은 全혀 달랐다. 提案者는 自身의 몫과 反應者의 몫을 5臺5로 나누겠다는 境遇의 比率이 가장 많았고, 6代4나 7對3으로 나누겠다고 提案한 사람들의 比率까지 合하면 거의 80%가 넘었다. 왜 사람들은 9代1, 9.9臺0.1로 나눠 自身이 大部分의 몫을 가져도 되는 狀況에서 相對方에게 큰돈을 提示할까. 이것은 아직 現代科學이 풀지 못한 宿題 中 하나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反應者의 反應이다. 反應者는 아무리 낮은 金額이라도 無條件 받는 것이 利得이지만 8代2나 9臺1로 나누겠다는 提案을 받으면 提案者의 提案을 매몰차게 拒絶하는 境遇가 67%나 됐다. 그들은 왜 받는 것이 明白히 利益인 狀況에서도 期待 以下의 金額이 提示되면 拒絶해서 둘 다 받지 못하게 하는 걸까. 이 問題 亦是 아직 現代科學이 풀지 못한 宿題 中 하나다.
     
    經濟學者들은 이 狀況에서 獨裁者 게임이란 걸 連달아 實施한다. 獨裁者 게임에선 反應者에게 選擇의 餘地가 없다. 無條件 받아야 한다. 이 境遇 提案者의 選擇은 相對的으로 쉬워 보인다. 相對方이 無條件 받아야 하는 狀況에서 그들은 얼마로 나누려고 할까. 意外로 提案者의 提案은 너그럽다. 9代1, 9.5代0.5, 9.9臺0.1로 나누겠다고 하는 사람이 크게 늘긴 하지만 如前히 7代3이나 8對2, 甚至於 5代5나 6對4로 나누겠다는 境遇의 比率이 30% 以上을 차지한다. 이 境遇 相對方은 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狀況에서도 提案者가 7代3을 提示하는 理由는 果然 무엇일까. 이 問題 亦是 아직 現代科學이 풀지 못한 難題 中 하나다.
     
    이 게임에 參與하는 參加者들은 게임을 통해 自身의 利益을 極大化하려고 努力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내가 받아야할 몫과 相對方의 몫이 어느 程度 되어야 適當한지, 公正한지에 對해 重要하게 생각한다. 내가 提示하는 金額이 너무 적다고 생각되면 相對方이 氣分이 나빠져 拒絶할까봐 두려워하기도 하고, 反應者는 너무 적은 金額이 提示되면 自身의 몫을 기꺼이 抛棄하면서까지 相對方이 제 몫을 챙기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正確히 무슨 생각으로 實驗 參加者들이 金額을 提示하고 提案을 拒絶하는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
    이 게임을 하는 동안 사람들의 腦 속을 들여다 본다면, 그 結果를 통해 우리는 有用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를 爲해 다양한 實驗이 行해져 왔다. 그 가운데 注目할 만한 것이 英國 케임브리지大 神經科學者 몰리 크로킷 博士 硏究팀의 實驗 結果다. 그들은 最近 最後通牒 게임에서 反應者의 行動이 果然 感情에 치우친 非理性的인 判斷인지, 公正性을 더욱 重要하게 생각하는 理性的인 判斷의 産物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實驗 參加者들의 腦 속 세로토닌 量을 調節해 實驗을 實施했다. 感情을 調節하는 神經傳達 物質 세로토닌은 많이 分泌되면 幸福感에 젖게 되고, 줄어들면 不安하고 强迫的인 態度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행복을 주는 알藥이자 憂鬱症 治療劑인 프로작은 바로 세로토닌의 量이 腦 內에서 줄어들지 않도록 調節해 주는 藥이다)
     
    크로킷 博士팀은 20名의 實驗 參加者를 對象으로 세로토닌이 最後通牒 게임에 어떤 影響을 미치는지 보여 주기 위한 實驗을 進行했다. 前날 저녁에 禁食한 實驗 參加者들에게 이튿날 아침 세로토닌을 만드는 材料가 되는 ‘트립토판’이란 物質을 除外하고 蛋白質을 만들기 爲해 必要한 아미노산 飮料가 充分히 주어졌다. 이 結果 아미노산은 腦에 빠르게 傳達됐고, 殘餘 트립토판을 밀어내면서 세로토닌이 매우 不足한 腦 狀態를 만들게 된다. 反面에 다른 그룹에게는 트립토판이 含有된 드링크가 주어졌다. 이들은 腦 內에서 세로토닌을 充分히 만들 수 있는 狀態가 되었다. 最後通牒 게임을 할 때 두 그룹은 어떤 行動을 보였을까.
     
    그 結果 세로토닌 缺乏은 公正한 提案을 하는 境遇 그것을 받아들이는 決定에 對해 어떤 影響도 끼치지 않았지만, 8代2나 9代1과 같은 낮은 金額의 提案처럼 공정하지 못한 提案을 받았을 때는 拒絶하는 比率이 크게 上昇했다. 例를 들어 8代2나 9代1로 提案한 境遇 세로토닌이 含有된 드링크를 먹은 그룹은 67%만 拒絶했지만, 세로토닌이 腦 內에 不足한 그룹은 無慮 82%나 拒絶했다. 그들은 공정하지 않은 提案에 對해 매우 不快하고 敏感한 反應을 보였다.
     
    이런 結果에 對해 크로킷 博士는 “不公正한 提案에 對한 拒絶은 感情에 影響을 미치는 세로토닌과 關聯이 있는 것으로 推測되며, 不公正한 提案에 直面했을 때 經濟的인 利益을 위해 自尊心을 꺾는 것도 人間의 感情에 影響을 받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이 硏究는 지난해 美國 神經科學會 年例 會議에서 發表돼 많은 學者로부터 注目을 받았다.
     
    그러나 이番 實驗 結果에 對한 硏究者들의 評價는 엇갈리고 있다. 美國의 神經科學者 마이클 코닝 博士는 “이番 結果가 感情的인 要素가 理性的인 決定을 내리는 데 어떤 影響을 미치는지 神經生物學的인 메커니즘을 理解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評價했다. 反面에 스위스 취리히代 心理學者 에른스트 페허 敎授는 “이番 硏究 結果만으로 拒絶 行動이 理性的인 決定인지 非理性的인 決定인지에 對해서는 結論을 내릴 수 없다”고 論評하면서 “不公正한 提案을 拒絶하는 것은 火가 난 狀態의 感性的인 結果라기보다 如前히 公正性에 더 많은 價値를 둔 理性的인 計算일 수 있다”고 指摘했다.
     
    그렇다면 이 實驗 結果가 우리에게 傳해 주는 經濟學的 메시지는 무엇일까. 事實 생각보다 深奧한 敎訓을 傳해 주고 있다. 그 이야기는 다음 號에 繼續 이어진다.
     
    編輯者註 비즈니스에서 成功하려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人間의 意識構造를 잘 理解해야 합니다. 科學者이자 베스트셀러 作家인 정재승 敎授가 人間의 腦에 對한 最新 硏究 成果 및 經濟的 意味를 連載합니다. 人間 心理에 對한 새로운 視角을 만나 보기 바랍니다.
     
    筆者는 카이스트 物理學科에서 學部, 碩士, 博士 課程을 마쳤다. 美國 예일大 醫大 精神과 硏究院, 고려대 物理學과 硏究敎授를 거쳐 카이스트 바이오 및 腦工學科 副敎授로 在職하고 있다. 著書로는 <정재승의 科學콘서트> <挑戰, 無限知識> 等이 있다.
     
    • 정재승 정재승 | - (現) 카이스트 바이오 및 腦工學科 副敎授
      - 美國 컬럼비아醫大 精神科 敎授
      - 예일大 醫大 精神과 硏究院, 고려대 物理學과 硏究敎授
      jsjeong@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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