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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키신저, 1923∼2023 > | 에듀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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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헨리 키신저, 1923∼2023
  • 管理者 記者

  • 入力:2023.12.05 12:37
동아일보 社說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눈높이 社說’李 月, 수, 金 실립니다. 辭說 속 背景知識을 익히고 核心 內容을 文段別로 整理하다보면 論理力과 讀解力이 키워집니다.



지난달 29日 世上을 떠난 헨리 키신저의 生前 모습.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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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前 美國 大統領(왼쪽)과 對話를 나누는 키신저의 모습

 

[1] 末年(人生의 마지막 무렵)의 *헨리 키신저 前 國務長官(外交 業務를 擔當하는 長官)은 구부정하고 語訥했어요. 때로 말을 알아듣기 어려웠지요. 그래도 ‘올빼미 눈’이라고 불려온 그의 눈빛은 그대로였습니다. 지난달 한 放送社와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이스라엘 攻擊을 批判하고 中東地域의 紛爭 擴散을 警告하는 그의 메시지는 明確했어요. 지난해 19番째 冊을 내고 最近까지도 各種 講演과 寄稿(新聞, 雜誌 等에 싣기 위해 原稿를 써서 보냄) 活動을 해온 키신저의 行步(一定한 目標를 向하여 나아감)는 100歲라는 나이에도 거뜬히 繼續될 듯 보였지요.

 

[2] ‘美國 外交의 傳說’, ‘粥(대나무 죽·竹)의 帳幕(中國과 自由 陣營 國家들 사이의 障壁)을 열어젖힌 美中 外交의 象徵’…. 29日(現地時間) 他界(世上을 떠남)한 키신저에게 따라붙는 獻辭(讚揚하는 뜻으로 바치는 글)는 끝이 없어요. 國益(國家의 利益)을 앞세운 現實主義(現實을 重視함)를 바탕으로 冷戰時代(美國을 中心으로 한 資本主義와 蘇聯(現在의 러시아)을 中心으로 한 共産主義의 國際的 對立) 美國 外交의 밑그림을 그려낸 게 그였지요. 스스로를 歷史家라고 稱했던 그는 1, 2次 世界大戰 前後 유럽의 歷史와 勢力 構圖, 비스마르크(獨逸을 統一한 政治가) 같은 人物에 穿鑿(깊이 살펴 硏究함)했어요. 핑퐁 外交(1971年 世界 卓球 選手權 大會를 契機로 美中 關係가 改善된 일)로 中國을 끌어들여 蘇聯과의 勢力 均衡을 試圖한 外交 構想에는 이런 歷史的 識見(보고 듣거나 배워서 얻은 知識과 見聞)李 影響을 미쳤지요.

 

[3] 韓國戰爭부터 베트남戰爭, 아랍과 이스라엘 葛藤, 中南美 政爭까지 키신저가 現職에서 다뤄 보지 않은 글로벌 外交 懸案(解決해야 할 問題로 남아 있는 일)은 없어요. 記錄해야 할 內容도 많았는지 그가 生前에 낸 回顧錄(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하여 적은 記錄)들의 分量만 3800페이지에 達해요. 退任 後까지 합쳐 그가 助言한 美國 大統領은 12名. 닉슨 行政府 때부터 維持돼온 對中 政策 基調를 뒤집어버린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조차 그에게 助言을 求했고, 中國과의 물밑(남들에게 드러나지 않고 隱密하게 이루어지는 狀態) 通路로 그를 活用하려 했어요. 트럼프가 北韓 김정은과의 頂上會談을 推進한 過程을 놓고 “1971年 닉슨 訪中(中國을 訪問함)을 成事시킨 키신저의 方式을 따라했다”는 學界 分析도 있어요.

 

[4] 美國 外交安保를  [   ㉠  ?   ] ? 해온 巨木(偉大한 人物)李 100歲까지 長壽한 記錄은 前例 없는 場面들을 演出해냈어요. 50年間 봉인되는 機密文書들이 그의 눈앞에서 解除돼 버린 것. 非政府機構(NGO·政府와 關係가 없는 民間에서 만든 器具) 等의 要求에 따라 國務部가 公開한 數千 페이지 分量의 錄取錄에는 “蘇聯이 유대人들을 가스실에 넣는다고 해도 그것은 人道主義的인(인간애를 바탕으로 人類 全體의 福祉를 追求하는) 憂慮이지 美國이 걱정할 바가 아니다” 같은 冷酷한 發言들이 담겨 있었어요. 美國의 臺灣 政策 旋回(態度나 主張이 다른 方向으로 바뀜) 같은 敏感한 決定 過程부터 記者들과 나눈 密談(남몰래 비밀스레 이야기함)까지 그대로 公開된 것은 그에게는 꽤나 憫惘한 일이었을 것이에요.

 

[5] 키신저가 95歲부터 人生의 마지막 課業(꼭 해야 할 일이나 任務)으로 삼았던 것은 人工知能(AI)李 世界 外交安保에 미치는 影響 硏究였어요. 그는 올해 에릭 슈밋 前 구글 CEO와 함께 쓴 冊에서 核武器보다 對應이 어려운 AI의 危險性을 指摘하고, 이를 管理할 國家機構 設立과 戰略 독트린(國際 社會에서 自己 나라의 政策上의 原則을 公式的으로 表明한 것) 마련 等을 提言했어요. 여기저기서 戰爭이 터지는데 美中 葛藤은 深化하고 新技術의 威脅까지 커지는 世上, 키신저의 經綸(큰 抱負를 가지고 어떤 일을 組織的으로 計劃)과 助言이 그리운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東亞日報 12月 1日 字 이정은 論說委員 칼럼 整理

 

※오늘은 東亞日報 오피니언 面에 실린 칼럼을 社說 代身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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