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記者= 危機 瞬間 蔚山 현대를 하나로 만든 原動力은 '同僚愛'였다. 아시아 舞臺를 接受한 守門將 조수혁이 조현우에게 뜻 깊은 膳物을 보냈다.

蔚山은 19日 午後 9時(韓國時間) 카타르 알 와크라 알 者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르세폴리스(이란)와 2020 아시아蹴球聯盟(AFC) 챔피언스리그(ACL) 決勝서 駐니오의 連續골에 힘입어 2-1 逆轉勝을 거뒀다.

2012年 以後 8年 만에 ACL 트로피를 奪還한 蔚山이다. 10競技 無敗(9勝 1無)를 疾走하며 無慮 23골을 넣었고, 7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大會 直前 코로나바이러스라는 變數 속에 蔚山의 가장 脆弱點은 골키퍼 포지션으로 꼽혔다. 그러나 걱정 없었다. 조수혁이 健在했기 때문이다.

蔚山의 첫 番째 골키퍼는 國家代表 조현우다. 이番 시즌 리그 前 競技에 出戰하며 最後方을 지켰지만, 11月 A代表팀 召集 後 코로나 陽性 判定을 받아 蔚山의 ACL에 同行할 수 없었다. 조현우는 國內에 남아 治療와 回復에 集中했다. 토너먼트 進出을 앞두고 카타르로 合流한다는 消息이 傳해졌으나 안타깝게 不發됐다. 그 사이 조수혁은 No.2라는 말이 無色할 만큼 連이은 善防쇼를 펼치며 蔚山의 疾走를 이끌었다.

待望의 決勝. 조수혁은 相對 슈팅에 자물쇠를 채웠다. 安定感 있는 핸들링으로 슈팅, 크로스, 空中볼을 모두 막아냈다. 2-1로 앞선 後半 막판, 오프사이드로 宣言됐으나 相對 決定的 헤딩슛을 防禦했다. 腐心의 氣가 올라가지 않았어도 完璧한 슈퍼 세이브였다. 終了 휘슬이 울렸고, 조수혁은 同僚들과 얼싸 안으며 優勝의 기쁨을 滿喫했다.

待望의 施賞式이 열렸다. 主張 신진호와 副州長 金泰煥을 中心으로 蔚山 選手들은 트로피 세리머니를 했다. 以後 寫眞 撮影이 進行됐다. 조수혁이 ACL 파이널 플래카드 앞에 비욘존슨과 함께 앉았다. 조현우의 등番號 No.21이 쓰인 유니폼을 펼쳐보였다. 韓國에서 苦生했을, 그리고 마음 졸이며 競技를 지켜봤을 조현우에게 바치는 優勝 세리머니였다. 조수혁의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蔚山을 더욱 끈끈하게 만든 祕訣이다. 다른 同僚들은 大會 途中 負傷으로 下車한 ‘No.14 이동경’, ‘No.30 정훈성’의 유니폼도 들었다. 보기만 해도 薰薰했다. 이처럼 蔚山의 올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하다.



寫眞=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