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生을 市民運動家, 人權辯護士로 일해 온 朴元淳 市長은 늘 '마이너스 人生'이었다.

朴 市長이 2011年 서울市長 補闕選擧에서 처음 當選된 뒤 公職者倫理委員會에 申告한 財産申告는 마이너스 3億원이다. 辯護士로, 市民運動家로 이름을 알린 터라 그가 公開한 '낯선' 家計狀況은 사람들의 視線을 끌었다.

서울市長에 當選 된 뒤에는 形便이 좀 나아지나 싶더니 그의 빚은 2013年 마이너스 6億8601萬원으로 되레 늘었다. 以後 2014年부터 最近까지 마이너스 5~7億원臺의 빚을 維持하고 있다.

올 初 朴 市長이 마지막으로 申告한 財産은 마이너스 6億9091萬원. 市場 在任 9年間 公開된 朴 市長의 財産順位는 萬年 꼴찌였다.

朴 市長은 本人 이름으로 된 故鄕 昌寧의 土地(7500萬원)와 3700萬원의 預金을 남겼다. 反面 債務는 8億4000萬원에 達했다. 朴 市長의 이름으로 된 빚은 4億5000萬원으로 金融機關에서 빌린 돈이 大部分이었다.

自動車는 아내 강난희氏 이름으로 된 2014年式 제네시스(排氣量 2800cc)가 全部다. 그 前까지 所有하던 2005年式 체어맨(排氣量 2799cc)은 廢車 處理됐다.

朴 市長은 서울大 法大를 나와 辯護士가 된 뒤 人權辯護士와 市民運動家로 活動했다. 그는 辯護士 時節番 돈으로 이태원 청화아파트(184㎡)와 住宅 等 不動産을 取得했다. 以後 市民活動家로 들어서면서 財産을 모두 處分했다.

不動産은 그가 初代理事長을 지낸 歷史問題硏究所 建物 敷地를 마련하는데 使用했다. 이 不動産의 價値를 現在 基準으로 換算하면 數十億원에 達한다.

1996年에는 참여연대 事務處長일에 集中하기 위해 간간히 受任하던 辯護士일도 접었다. 否認 강난희氏가 1999年 生計를 책임지기 위해 'P&P디자인' 인테리어 會社를 차렸다. 그가 서울市長에 出馬해 選擧를 치르면서, 또 朴 市長 當選 後 姜氏가 事業을 急하게 處分하면서 빚은 더 늘었다.

月給外에 특별한 收入이 없는 朴 市長은 3選을 하는 동안 黨內 競選費用, 選擧를 위한 캠프 事務室 賃貸料, 人件費, 特別黨費 等으로 債務를 줄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日本軍性奴隸制 問題 解決을 위한 正義記憶財團, 韓國女性團體聯合, 海外 非營利團體 等에 꾸준히 寄附를 해왔다. 各種 寄附活動으로 1989年 以後 朴 市長이 社會에 還元한 돈은 32億원이 넘는 것으로 把握됐다.

朴 市長은 이러한 狀況에 對해 내내 家族에게 未安함을 表現했다. 또 市場 職을 그만 둔 뒤에는 多樣한 講演活動을 통해 빚을 갚고, 家族들과 더 잘 살겠다는 意志를 私席에서 種種 表現하기도 했다.

그가 生前 미리 쓴 遺言狀에선 家族에 對한 마음이 담겼다. 朴 市長은 "제대로 남길 財産 하나 없이 무슨 遺言인가 하고 나 自身이 自愧感을 가지고 있음을 告白한다"면서 "遺産은커녕 生前에도 너희의 養育과 敎育에서 남들만큼 못한 點에 오히려 容恕를 求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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