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문지연 記者]

참으로 白紙 같다.

어떤 옷을 입혀놔도 잘 어울리는 모델이 있듯 송중기는 어떤 그림을 그려도 자연스럽게 消化하는 俳優다. 아버지에 對한 反抗心, 百姓을 사랑하는 마음, 또 謹嚴한 모습을 보여줬던 '뿌리 깊은 나무'의 世宗. 팔랑팔랑 거리며 거리를 闊步하고 兩班이 아닌 商人의 長男이기에 겪었던 설움을 숨기기도 했던 '成均館 스캔들'의 꽃선비 苟容하, 映畫 '늑대少年' 속 모습까지 各其 다른 캐릭터를 송중기만의 色으로 버무려냈다.

特히 송중기는 最近 放映 中인 KBS 2TV 水木드라마 '着韓男子'(劇本 이경희/演出 김진원)에서도 또 한 番 變身을 겪었다. 이番엔 復讐心을 불태우는 男性이다. '着韓男子' 속에서 總 세 番의 演技變身을 거친 송중기는 세 가지 性格을 全部 품어냈다.

劇 初盤, 송중기는 好奇心 많은 醫大生 강마루로 登場했다. 好奇心 많고 程度 많았던 강마루는 自身의 아픈 동생을 돌보면서 힘들게 사는데도 돈이 없어 治療를 拒否하는 어린 患者를 위해 百方으로 努力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에 살아있는 表情이 강마루를 감쌌고 그 모습이 記憶에 남기도 前에 事件이 發生했다.

自身의 女子親舊이자 記者인 한재희(박시연 分)의 多急한 連絡을 듣고 現場으로 달려간 강마루의 눈에 보인 것은 바로 殺人現場. 강마루는 한재희를 逃避시키곤 殺人 陋名을 썼다. 5年型을 살고 나온 강마루에게 펼쳐진 世上은 강마루를 變하게 했다. 한재희는 徐會長(김영철 分)에 媤집 가 더以上 강마루를 찾지 않았고 前科者 身分으로 正常的인 일을 할 수 없던 강마루는 몸을 팔고 좋은 머리로 詐欺를 치며 돈을 벌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던 冷酷한 독한남자로 變했다.

끝없는 墜落밖에 남지 않을 것 같던 강마루에게도 빛이 찾아왔다. 바로 서은기(문채원 分)였다. 끝모를 切切한 사랑에 빠진 것. 처음엔 利用만 하려 했지만 結局엔 끌리는 마음을 저버릴 수 없어 사랑에 빠졌다. 10月18日 放送된 '着韓男子'에서 강마루는 서은기를 밀어내려다 밀어내려다 차마 밀어내지 못하고 끌어안게 되는 心理를 正確히 表現했다.

강마루는 서은기를 바닷가로 데려갔다. 서은기가 自身과 旅行을 가고 싶다는 事實을 눈치챘기 때문. 旅行地를 定하는 强마루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男子 自體였다. 서은기를 데리고 바닷가를 걷던 강마루는 죽은 아버지를 向해 獨白했다. 강마루는 '어느날 한 女子가 내게 걸어왔다. 나와 많이 닮았다. 내 몸에 난 傷處가 이 女子에게도 있고 내 머릿속을 꽉 채운 눈물도 이 女子의 가슴에 흐르고 있다. 이 女子를 만나는 게 아니었다. 이 女子를 나 같은 놈의 人生으로 들어오게 하는 게 아니었다. 살아오며 처음으로 後悔한다'고 切切한 마음을 表現했다.

송중기의 이같은 演技 變身에 視聽者들도 好評을 보내고 있다. 視聽者들은 "송중기 참 대단한 사람 같다. 저 牛乳같은 얼굴 안에 뭐가 숨어 있는 지" "송중기를 보면 참 神奇한 俳優 같다" "源톱의 可能性이 充分히 보이는 俳優..演技 變身에 感歎한 적이 한 두 番이 아니다" "송중기 演技에 感歎 또 感歎" "歎聲이 끊이지 않던 72分이었다" 等 好評을 쏟아냈다.

한便 視聽率 調査會社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月18日 放送된 KBS 2TV '世上 어디에도 없는 着韓男子'(劇本 이경희/演出 김진원 이나정) 12回는 全國基準 視聽率 15.1%를 記錄했다. 이는 17日 放送된 11回 視聽率 14.3%에 비해 0.8%포인트 上昇한 數値로 水木劇 最强者 자리를 지키고 있다. (寫眞=KBS 2TV '着韓男子' 캡처)

문지연 annbebe@


記事提報 및 報道資料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無斷轉載 & 再配布 禁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