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學生들을 美國의 名門 大學院에 보내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다. ‘三流對’가 뭘 할 수 있겠느냐고. 그러나 보란 듯이 ‘뒤집기 한판勝’을 일궈냈다. 最近 2年 連續 두자릿數의 學生을 美國 有數의 大學院에 합격시켰다. 邊方의 이름 없는 國立大, 강릉대 電子工學科 얘기다. 강릉대 電子工學科는 올해 卒業生 70名 가운데 14名이 퍼듀大·뉴욕주립大 等 美國 名門大 碩·博士 課程 入學 許可를 받아냈다. 지난해에도 10名이 合格했다. 이런 열매 뒤에는 敎授와 學生들의 눈물겨운 努力이 숨어 있다. 電子工學科는 學事管理가 깐깐하기로 所聞이 났다. 休講을 하게 되면 반드시 다음날 밤에 補充을 한다. 授業 缺損을 막느라고 試驗도 저녁 7時부터 치른다. 成跡도 嚴格하게 매긴다. 專攻課程 첫 學期인 2學年 1學期 때는 折半 가까운 學生이 學事警告를 받을 程度다. 學生들이 24時間 工夫할 수 있도록 學科 讀書室도 마련했다. 讀書室은 子正이 넘도록 工夫하는 學生들로 붐빈다. 放學 中에는 學科 次元에서 토플班을 두어 하루에 세 時間씩 授業을 한다. 이 프로그램에 參與하는 學生들은 義務的으로 午前 9時부터 밤 9時까지 讀書室에서 工夫해야 한다. 4學年 최선욱(26)氏는 “學生들이 大部分 高3 때보다 훨씬 더 熱心히 工夫한다”며 “名門大生들과 競爭하려면 더 많이 努力하는 길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IMAGE2%%] 電子工學科가 國外로 눈을 돌리기 始作한 것은 1990年代 中盤부터다. 90年에 첫 新入生을 뽑은 뒤, 어느 學校 못지 않게 熱心히 가르쳐 學生들을 社會에 내보냈지만 就業의 壁은 높기만 했다. 實力보다 ‘看板’을 重視하는 學閥社會에서 地方大의 설움을 곱씹어야 했다. 學生들은 “於此彼 就業도 안 되는데 工夫는 해서 뭐하느냐”며 敗北意識에 젖어들었다. 敎授들은 學生들의 敎育에 人生을 걸어 보자고 뜻을 모았다. 조명석 敎授는 “이제부터라도 熱心히 努力해 實力을 쌓으면 堂堂하게 世上과 맞설 수 있다는 自信感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學閥의 굴레를 벗어날 解法으로 留學을 생각해냈다. 專攻과 語學 實力만 갖춘다면 美國 大學院에 入學할 수 있고, 學位를 받으면 國內에서도 實力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學生들의 劣敗感을 씻어내는 일이 時急했다. 敎授들은 學生을 한 사람씩 불러 한두 時間씩 面談을 했다. 授業時間에도 틈만 나면 “大學 入學은 끝이 아니라 始作이며, 人生에서 가장 重要한 것은 目標를 갖는 것”이라고 學生들을 다독였다. 97年에 첫 열매가 열렸다. 敎授들의 勸誘로 처음으로 美國 大學院 門을 두드린 學生이 美國 아이오와주립대 碩士 課程에 入學했다. 이어 2000年과 2002年에 한 名씩, 2003年과 2004年에는 各各 두 名이 留學길에 올랐다. ‘남의 日’로만 여겼던 外國 名門大 儒學이 周邊에서 現實로 나타나자, 學生들 態度가 달라지기 始作했다. 눈에 띄게 自信感이 생겼고, 儒學과 相關 없이 專攻과 英語工夫에 매달리는 學生들이 늘었다. 美國에서 碩士 또는 博士 課程을 마친 學生들은 모두 美國 인텔硏究所·三星電子·엘지전자 等 國內·外 屈指의 企業에 就業했다. 美國에서 碩士 課程을 마친 뒤 지난해 10月부터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는 임구봉(27)氏는 “우리 學科 敎授님들은 學生 하나 하나가 自己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助言해주고 動機를 附與해주는 眞正한 멘토”고 말했다. 電子工學科는 새로운 挑戰을 準備 中이다. 왕보현 敎授는 “留學을 가든 가지 않든, 모든 學生들이 儒學이 可能한 英語 實力과 大企業이 認定하는 專攻 實力을 갖추는 것이 目標”라며 “우리도 이제 大學 入試 한 番으로 모든 것이 決定되는 게 아니라, 모든 젊은이들에게 ‘第2의 機會’를 주는 열린 社會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江陵/이종규 記者 <a href="mailto:jklee@hani.co.kr">jklee@hani.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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