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한나라당을 脫黨한 손학규 前 京畿知事는 22日 서울 와룡동 ‘싸롱마고’에서 詩人 김지하氏를 만났다. 孫 前 知事는 “無能 進步와 守舊 保守를 뛰어넘는 새로운 政治 패러다임을 만드는 게 내 欲心이다. 大學 때부터 졸졸 따라 다니던 先輩에게 智慧를 얻고자 왔다”고 밝혔다. 이에 金氏는 “내 스승인 장일순 先生과 그 스승인 呂運亨 先生, 白凡 先生은 中道였다. 떳떳하고 堂堂한 中道의 길을 누군가 했으면 좋겠다는 게 내 꿈인데, 앞으로 明白한 中道改革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和答했다. 孫 前 知事는 金氏의 서울大 6年 後輩로, 金氏와 40年 가까이 親分을 쌓아왔다. 金氏는 小說家 황석영氏와 함께 손 前 知事 脫黨에 큰 影響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月 中旬 梅花 그림에 ‘옛 몸에 새 꽃’이라는 글을 써 孫 前 知事에게 줬다는 金氏는 “保守的 安定, 한나라당 ‘옛 몸’에서 꽃같은 改革·進步를 하라는 뜻이었다”며 脫黨 勸誘說을 否認했다. 그러면서도 손 前 知事의 脫黨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여러 次例 反復했다. 그는 ‘앞으로 손 知事를 어떻게 돕겠느냐’는 記者들의 質問에 “여러 方面의 才士들이 있는데, 그 能力을 드러내주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孫아무개氏한테 가봐라’, 그 程度로 (얘기하겠다)”라며 人脈 擴張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孫 前 知事는 早晩間 小說家 황석영氏를 비롯해, 70年代 民主化 運動을 함께 했던 金敏基 劇團 學田 代表, 民衆化가 임옥상氏 等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匿名을 要求한 한 側近은 “孫 前 知事와 個人的으로도 가까운 關係고 社會的으로도 尊敬받는 분들이니, 가까운 時日 안에 만나 意見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具體的인 形態를 갖춘 모임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孫 前 知事에게 힘을 실어줄 方法을 苦悶하고 있다고 손 前 知事 캠프 人士들은 傳했다. 아래는 이날 孫 前 知事와 金 詩人이 會同을 마치고, 記者들의 質疑를 받고 밝힌 主要內容이다. <table border="0px" cellpadding="0px" cellspacing="0px" width="100%"><tr><td height="22px"></td></tr><tr><td bgcolor="#E7E7E2" style="padding: 4px;"><table border="0px" cellpadding="0px" cellspacing="0px" width="100%" bgcolor="#F7F6F4"><tr><td class="news_text02"> 孫鶴圭-金芝河, 記者問答 要旨 -오늘 왜 만났나? =(손학규 前 知事) 김지하 先生 宅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새로운 文藝復興) 그런 談論을 하는 자리니까 이 쪽으로 나오라고 하셨다. 새로운 政治를 始作하는 마당에, 새로운 政治의 指標가 뭐가 돼야 하는지 智慧를 얻기 위해 왔다. 大學 다닐때부터 내가 졸졸 따라다니던 先輩다. 이番에도 智慧를 얻고 앞길에 助言을 듣고자 왔다. 내가 새 政治를 標榜함에 있어 舊與, 舊野가 아닌 가운데, 無能進步와 守舊保守가 아닌 가운데를 말하는 게 아니다. 無能進步와 守舊保守를 뛰어넘는 새로운 政治 패러다임을 만드는 게 내 欲心이고 意志다. [%%IMAGE2%%] 兄님이 새로운 文藝復興의 時期에 왔다는 말씀을 하셨다. 1月1日날 摩尼山 塹城壇 갔더니 그런 기운이 느껴지더라. 世界 文明의 에너지가 오는 기운, 우리 民族이 오랫동안 가진 凝縮된 文化的 底力이 復興되는 것. 그 部分的 形態가 韓流 아니겠나. 얼마 前에 비보이 公演을 봤는데, 그것도 興이고. 아이티度 그렇고. 單純히 公演藝術이 아니라 政治的, 國民的 에너지로. 經濟를 政策으로 하는 게 아니라 國民的 에너지로 하는 거다. 잘 살고, 재미있게 살고, 情에 넘쳐서 살고. 文藝復興이 結局 人間의 回復 아니냐. 그런 精神的 動力 없인 새로운 政治, 秩序 摸索은 또 하나의 選擧를 위한 것이다. 動力이 必要하다는 생각에서 뵙고. 前에도 生命平和運動 통해 말씀을 들었지만 木手가 집을 짓는데, 어떻게 할지를 묻는 것이다. =(김지하 詩人) 經濟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요즘 論點인데, 經濟에서 가장 重要한 건 交易이다. 요즘 허브라는 말을 하는데, 文化交易의 基地가 될 때 物流가 점프한다. 文藝復興, 新文明 建設, 民族情 矜持 等이 새로운 國家의 目標가 될 것이고, 그런 點에서 (孫鶴圭에게) 期待를 많이 한다. “손 前知事 脫黨에 큰 影響을 준 것으로 아는데…” 김지하 “그런 模樣이다. 내가 그렇게 가볍지 않다.” -손 前 知事 脫黨에 金 先生이 큰 影響을 준 것으로 아는데…. =그런 模樣입디다. 내가 그렇게 가볍지 않다. 脫黨은 큰 事件이고, 本人이 알아서 할 問題지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後輩지만, 그런 말 듣고 움직일 사람도 아니고. 2月 中旬에 梅花를 하나 그려다 줬는데, 話題로 ‘옛몸에 새꽃’이라고 써줬다. 梅花는 꽃이 피려면 등걸에 벌레가 먹고, 오래 돼야 한다. 그것이 脫黨을 의미하는 건 아닐 거다. 保守的 安定, 등걸같은 安定性 속에서 꽃같은 改革, 進步를 하라는 것이었는데, 그 둘을 아우르는 큰 決斷을 했다. 내가 할 말이 없다. 한나라黨 옛몸에서 하는 게 좋지 않냐고 했는데, 次元이 다르니까. - 시베리아에서 어떻게 꽃을 피우나? = (孫鶴圭) 시베리아에서 꽃을 피워야죠. = (김지하) 梅花島 때가 와야 핀다. 그래서 寒梅라고 한다. 人間이 다 準備해놓고 하늘이 오케이해야 이뤄진다는 옛말이 있는데, 하늘이 다 만들어놓은 걸 人間이 實踐하면 된다고 했다. 난 卑怯해서 한나라黨, 保守 바탕에서 改革해보라 했는데, (孫 前 知事가) 치고나왔다. 宏壯히 고맙다. 내 스승은 장일순이고, 이 분 先生이 夢陽 呂運亨이다. 장일순, 夢陽이야말로 中道다. 白凡度 마찬가지. 떳떳하고 堂堂한 中道의 길을 누가 해주면 좋겠다. 돌아가신 先生의 恨이었다. 이 兩班이 해 줄 것이고, 國民의 支持가 重要하다. -앞으로 어떻게 손 前 知事를 도와줄건지? =손 前 知事 周邊엔 앞으로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期待한다. 文藝復興, 新文明을 얘기하는 사람이 只今 어디있나. 그걸 내걸고 얘기했고, 여러 方面에 才士들이 있다. 專門家들이 많다. 이들이 어떻게 自己 能力을 드러내주느냐인데, 많이 올 거다. 난 ‘孫아무개한테 가봐라’ 그 程度로 얘기하는 거고. 김지하 “中道的인 길이 외로운 길인데…어려운 決定 고맙다” “촘스키, 韓國은 民主化 産業化 同時成就韓 第3世界 가장 成功한 나라” = (김지하) 記者會見 잘 봤고 엄청난 決定을 한 것에 對해 고맙고. 참 여러韻 일인데 돈도 없고 支持者도 많지 않은데…. 日帝時代 新幹會, 臨政 後記, 白凡, 여운형 이렇게 繼續되면서 中道的인 길이 외로운 길인데, 南北 兩쪽 모두 極端으로 박살이 나고…. 말이 아니라 談論이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黨 새로운 政治路線으로 들어올리겠다는 것. 내가 손支社랑 親하든 않든 이런 決定이 놀랍고 고마울 뿐이다. 앞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하나의 公黨으로서 明白한 中道改革의 길을 꼭 좀 (열어달라). = (김지하) 産業化, 民主化 얘기 많이 나온다. 촘스키는 講義時間에 이렇게 말했단다. 第3世界에서 가장 成功한 나라가 韓國이라고 한다. 왜? 産業化와 民主化를 最短期에 成就한 곳이다. 앞으로 産業化와 民主化는 메인이고 基礎이다.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새로운 國家 目標價…. 勿論 産業化 經濟, 政治가 存在하고 그리고 새 時代의 目標는 文化 强國으로의 飛躍이 아닐까. 世界 社會 文化的으로, 創造的으로 플러스 하는 文化商品 輸出만이 아니라 外國文化度 들여다가 새롭게 創造하는 새로운 것을 만든다. 新鮮한 것이 政治쪽에서 나오길 期待한다. = (孫鶴圭) 政治쪽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風土를 만들어 주는 게 文化計家 할 일이다. 이렇지 않으면 未來를 이끌어 갈 수 없다는 壓力이 文化藝術界로부터 나와야 한다. = (김지하) 孫 前知事는 中道란 말을 가진 逆作用에 對해... 손학규 “百尺竿頭에서 떨어지는데 풀한포기 잡으면 무슨 意味가 있나?” = (孫鶴圭) 中道가 兄님 말씀하시는 것이 맞는데. 우리나라 政治的인 콘텍스트에서의 中道는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機會 보고… = (김지하) 産業化 民主化 사이의 中道는 中間의 機會主義 비슷한 냄새가 나죠. 그러나 그것을 前提로 하고, 文化强國으로의 飛躍, 超越, 次元變化, 이것과 저것, YES, NO를 디지털 式으로 統合을 하되 그것이 한次元 더 飛躍하는 文化와 聯關해서 그렇게 본다면 兩 極端을 尊重 하되 가운데서 다 함께 들고가는 次元의 變化가 存在하면 中道는 絶對 機會主義가 아니다. = (孫鶴圭) 제가 어제 간 옛 歐露工團이 디지털團地가 되고 벤처 IT 團地가 됐는데 그런 것을 느꼈다. 제가 새로운 政治의 創業主다. 벤처的이다. 이 벤처라는 것이 成功率이 5%라고 한다. 내 앞에 있는 것은 壁밖에 없다. 벤처라는 것이 剛한 意欲을 갖고 하는 것이지만 모든 것이 安全하게 確實하게 다 確認을 하고 가는 것이 벤처가 아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이길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가는 것. 只今 껏 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脫黨宣言 前의 제 마음, 제 話頭는 내가 正말 欲心을 正말 버릴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百尺竿頭 進一步. 같은 얘기를, 千길 낭떠러지 떨어지는데 풀 한포기 잡으면 그것이 무슨 意味가 있느냐로 五向 스님이 解釋을 그렇게 해 주셨다. </td></tr></table></td></tr><tr><td height="23px"></td></tr></table>&lt;한겨레&gt; 조혜정 記者 <a href="mailto:zesty@hani.co.kr">zesty@hani.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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