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 왼쪽 停止線 현대백화점그룹 會長

2008年 1月 停止線 현대백화점그룹 會長이 그룹 總帥에 오른 뒤 3年을 功들여 처음 成事시킨 引受·合倂(M&A) 對象은 패션企業 한섬이었다. 鄭 會長은 特히 이番 引受 作業을 直接 陣頭指揮한 것으로 알려져 그 背景에 關心이 쏠린다. 專門家들은 現代百貨店 의 한섬 引受를 패션業界 地殼變動을 불러올 一大 事件으로 보고 있다.

現代百貨店 子會社인 현대홈쇼핑은 13日 衣類業體 한섬 持分 34.6%를 4200億원에 引受해 經營權을 確保했다고 밝혔다.

創業主 정재봉 會長이 最大株主인 한섬은 女性服 衣類市場에서 絶對强者로 불리는 25年 歷史의 土種 패션企業. 女性服 選好度 評價에서 10年 連續 1位를 차지한 타임을 비롯해 마인, 시스템, SJSJ, 타임옴브 等 自體 브랜드 6個와 끌로에와 발렌시아가 等 輸入 브랜드 8個 等 總 14個 브랜드를 갖고 있다.

지난해 賣出은 5023億원으로 營業利益만도 1051億원에 達한다. 最近 3年間 營業利益率이 平均 20%臺를 維持할 程度로 收益性도 좋다. 負債比率도 13.0%에 不過한 國內 代表 優良 패션企業이다.

하지만 이런 한섬에도 아킬레스腱이 있었다. 女性 衣類市場의 獨步的 1位 業體지만 2世 後繼構圖가 不確實했기 때문이다. 以前에도 한섬 側이 먼저 제일모직과 LG패션 等 굵직한 企業들과 引受 意見을 打診했던 理由도 이 때문이다. 特히 2010年부터 SK네트웍스와 引受 協商에 着手했지만 막판 價格 調律에 失敗한 履歷도 있다.

그러나 이番에 한섬의 最終 引受者로 현대홈쇼핑이 確定되며 한섬은 또 다른 跳躍이 可能할 展望이다. 中長期的으로는 한섬이 현대백화점그룹의 主力 系列社로 浮上하며 패션市場의 版圖를 뒤바꿔 놓을 것이라는 分析까지 提起된다.

現在 패션市場에서는 賣出 基準으로 제일모직·이랜드 ·LG패션 等이 先頭 競爭을 벌이고 있다. 이 뒤를 이어 코오롱·稅政, 新世界인터내셔날, 패션그룹型紙, 身元, SK네트웍스, 한섬 等이 競爭하고 있다.

流通業界 關係者는 "한섬이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等 流通事業이 탄탄한 현대백화점그룹과 만나는 만큼 시너지 效果가 相當할 것"이라며 "向後 패션業界 先頭圈 進入도 可能할 수 있다"고 말했다. 衣類業體 大部分이 自體 流通網보다 百貨店이나 홈쇼핑 마트 等을 통해 賣出을 올리고 있어서다.

流通業界 또 다른 關係者는 "只今까지 더딘 成長을 해왔던 한섬 立場에서는 새로운 成長動力을 얻은 셈"이라며 "長期的인 觀點에서 한섬의 跳躍이 期待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憂慮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패션業界 專門家는 "新世界그룹 系列社인 新世界인터내셔날의 톰보이 引受나 롯데백화점의 잇단 패션브랜드 引受에 이어 이番 한섬 引受도 流通恐龍의 패션市場 進出로 봐야 한다"며 "流通企業은 製造마인드가 弱하고 利益爲主의 營業活動을 하기 때문에 패션브랜드의 質的 成長에 限界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關係者는 "작아도 剛한 브랜드를 많이 키워야 패션産業이 發展하는데 國內 패션市場이 지나치게 大企業 中心으로 움직이는 것은 패션産業 自生力 키우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이 한섬을 世界市場보다는 內需 爲主로 키울 可能性이 높은 것도 限界로 指摘되고 있다.

한便 현대홈쇼핑의 한섬 引受로 兩社 株價가 나란히 强勢를 보였다. 현대홈쇼핑은 前날보다 5.69% 오른 13萬원에 去來를 마쳤다. 年初부터 前날까지 현대홈쇼핑의 株價는 7% 넘게 빠지며 弱勢를 보였지만, 한섬 引受 消息에 上昇 反轉했다. 한섬의 株價는 前날보다 4.44% 오른 3萬550원을 記錄하며 上昇勢를 보였다. 場中 한때 上限價로 直行하며 最近 1年間 가장 높은 株價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