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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서태지로부터 獨立, 所屬社 以前일 뿐" - 스타뉴스

넬 "서태지로부터 獨立, 所屬社 以前일 뿐"

2年 만에 3輯 'Healing Process' 發表

김지연 記者 / 入力 : 2006.11.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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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 ⓒ <홍기원 인턴기자="" xanadu@="">


사랑은 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그 달콤쌉싸름한 奧妙한 感情을 理解할 수 있듯이 아픔도 마찬가지다. 아파본 사람만이 서로의 깊숙한 곳에 숨겨진 아픔을 안다. 2年 餘 만에 돌아온 넬(Lell)의 3輯에는 알 수 없는 ‘슬픔’李 흐른다. 이番 앨범을 準備하며 넬이 많은 迂餘曲折을 겪은 탓이리라.

그래서일까. 넬의 3輯은 꼭 사람들에게 ‘나도 알아, 네 아픔이 뭔지. 내가 어루만져 줄께’라고 말을 거는 것 같다. 3輯 타이틀이 ‘Healing Process’가 된 理由다.


“기쁘면 기쁘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우리 이제 그만 率直해져요.”

언제부터였을까. 사람들은 하나, 둘 ‘웃음假面’을 쓰기 始作했다. 힘들어도 사람들 앞에서는 늘 웃는 척을 한다. 그것도 誇張된 환한 웃음을. 넬은 그냥 率直하고 싶었단다.

“슬픈 感情을 기쁨으로 表現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슬프면 슬프다고 表現하고 싶었어요. 이番 앨범을 만들며 멤버들 各自에게 또 넬에게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事實 映畫나 드라마야 여러 가지 設定을 통해 演技를 할 수 있지만, 音樂은 우리를 表現하는 거니까. 音樂이 바로 우리 感情인데 어떻게 속일 수 있겠어요. 슬프면 슬픈데로 率直한 感情을 담았죠.”

넬은 말을 아꼈지만 이 앨범을 準備하며 個人的으로든 일的으로든 많은 苦衷이 있음을 내비쳤다. 아픔은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그냥 묻어나는 法이다. 넬은 3輯에 그間 힘들고 아팠던 많은 것들을 그대로 담았다. 그리고 이런 過程을 통해 自身들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큰 慰安을 얻었다. 한 마디로 넬에게 3輯은 自己治癒의 過程이었다.

德分에 타이틀은 저절로 ‘Healing Process’가 됐고, 넬은 自身들이 그랬던 것처럼 팬들도 이 音樂을 통해 傷處를 治癒받기 바란다. 悽絶한 슬픔조차 節制할 줄 아는 넬의 音樂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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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 ⓒ <홍기원 인턴기자="" xanadu@="">


“깨지는 祕訣이 궁금하다!”

傷處 治癒와 함께 3輯은 넬에게 또 다른 意味를 갖는다. 바로 서태지 컴퍼니라는 큰 테두리에서의 獨立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넬은 그동안 所屬돼 있던 서태지컴퍼니의 록音樂 專門 레이블 ‘怪獸 인디眞 레이블’에서 나와 에픽하이가 所屬돼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所屬社 以前이요? 特別한 理由는 없어요. 다만 이제 契約期間도 끝났고, 무엇보다 서태지컴퍼니 怪獸 인디眞 레이블에서 인디 록밴드를 大衆에게 紹介해주는 意味로 나왔던 거니까. 이제 時間도 많이 지났고, 스스로 설 때가 온 거죠.”

넬은 여느 歌手처럼 所屬社를 옮긴 것, 그 以上도 以下도 아니라고 說明했다. 서태지컴퍼니 怪獸 인디眞 레이블은 넬을 성장시켰던 것처럼 또 다른 인디밴드를 키워 世上으로 내보내야 하지 않겠냐는 意味다. 勿論 쉽지 않은 決定이었다. 하지만 이런 힘든 決定의 過程을 통해 넬은 더욱 成長했다. 特히 멤버들의 關係가 더욱 敦篤해졌다.

“누군가에 依해 만들어진 그룹이었다면 서로 싫어하는 사람도 생기고 不協和音이 만들어졌겠죠. 그런데 우리는 初中高 時節부터 親舊였고, 우리끼리 마음 맞아 音樂을 始作했어요.”

넬이 2001年 데뷔 以來 변함없는 모습을 維持할 수 있는 祕訣이다. 넬은 “깨지는 祕訣이 궁금하다”며 “어떻게 하면 깨질 수 있죠”라고 弄談까지 던지며 남다른 友情을 誇示했다.

“洞네 親舊들끼리 音樂을 하다 데뷔까지 했고, 이제 사람들에게 人情도 받는 것 같아 너무 幸福해요. 始作할 때만해도 어린 놈들끼리 돈도 안돼는 音樂한다고 反對도 많았는데... 이젠 다들 우리를 부러워해요. 좋아하는 音樂하며 즐겁게 사니까.”

勿論 現實은 現實이다. 그래도 넬은 “想像하던 일이 現實이 돼 너무 좋다”며 “늘 只今 같은 모습으로 한 名의 팬이라도 사랑해준다면 音樂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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