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只今부터는 事故原因에 對한 얘기입니다. 아직까지 正確하게 밝혀진 게 없지요. 그런데 한 가지 매우 蓋然性이 높은 原因이 發見됐습니다. 저희들이 이 歲月號에 얼마前 까지 勤務했던 機關士의 證言을 바탕으로 提起하는 問題입니다. 核心은 배가 回轉을 할 때 均衡을 잡아주는 배 兩 옆의 스태빌라이저가 제대로 作動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배 옆에 조그맣게 날개 模樣으로 붙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인데요. 卽, 急히 回轉할 때 이 스태빌라이저가 作動하지 않으면서 배가 기울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前提가 있습니다. 貨物을 過積했느냐, 그리고 急한 回轉이 있었느냐입니다. 貨物을 지나치게 많이 싣고 急回轉을 하는데 아까 말씀드린 스태빌라이저가 作動하지 않았다면 배가 넘어졌을 可能性이 커지는 겁니다. 그래서 먼저 過積 問題를 따져봤습니다. 船社 側은 否認하지만 저희 JTBC가 計算해보니 過積이라는 主張에 더욱 무게가 실렸습니다.
홍상지 記者입니다.
[記者]
韓國船級 사이트에 적힌 세월호의 全體 重量은 6,825톤입니다.
배 自體의 무게와 貨物, 乘客, 燃料 等의 무게를 모두 더한 數値입니다.
이를 滿載배수톤수라고 합니다.
이 무게를 넘어서게 되면 過積이 돼 出港을 할 수 없는 게 原則입니다.
그런데 이番에 沈沒한 세월호의 滿載배수톤수가 이를 超過한다는 게 JTBC 取材 結果 드러났습니다.
먼저 세월호 배 自體의 무게가 3,031톤입니다.
여기에 船社 側이 밝힌 貨物과 乘客 무게는 3,638톤입니다.
모두 더하면 全體 重量人 6,825톤이 넘지 않아 問題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안에는 배의 燃料와 平衡數 等의 무게가 漏落돼 있습니다.
歲月號 燃料로 쓰인 벙커C類와 內部 發展容認 輕油를 換算한 무게 約 160톤만 더해도 全體 重量 6,825톤을 넘어섭니다.
[윤종휘/한국해양대 敎授 : 모든 것을 실은 狀態에서 거기 貨物도 있고, 燃料·물·船員用品 飮食 等 이런 거 다 있지 않습니까. 그런 種類도 다 包含돼요.]
이에 對해 船社 側은 答辯을 하지 않았습니다.
20年 가까이 된 배가 積載 基準까지 어긴 바람에 事故 危險이 커진 것 아니냐는 指摘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