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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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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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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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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憶할 오늘] 9月 13日

오늘은 로알드 달의 날이다. 그가 발견한 '마법'을 생각해보는 날이기도 하다. 위키피디아.
오늘은 로알드 달의 날이다. 그가 發見한 '魔法'을 생각해보는 날이기도 하다. 위키피디아.

로알드 달(Roald Dahl)은 小說 못지않은 興味津津한 事緣들을 남겼다. 그의 삶은 꽤나 다이내믹했고, 靈魂도 馴致되지 않았던 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潑剌했던 건, 좀 프로이트 式이지만, 삶과 理性을 媒介하던 꿈이었을지 모른다.

英國 웨일스 랜더프의 主敎座聖堂學校에 다니던 8살 때, 그는 親舊들과 함께 洞네 가게 沙糖 甁 속에 죽은 쥐를 몰래 넣어 뒀다가 들켜 校長에게 매를 맞는다. 後날 自敍傳에 “가게 主人은 卑劣하고 역겨운 老婆였다”고 썼다니 그에겐 나름의 事緣이 있었을 테고, 매를 맞고도 납작 엎드린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저런 일 탓에 그는 이내 브리스톨 海峽 너머 웨스턴 슈퍼메어의 性베드로 寄宿學校로 轉學을 갔다. 훨씬 嚴한 學校였다.

노르웨이 移民者 父母는 아이들에게 英國式 敎育을 받게 하려는 熱望이 있었고, 3살 무렵 아버지가 別世한 뒤에도 어머니가 노르웨이로 돌아가지 않은 건 그 때문이었다. 그는 學校에서 겪는 어려움보다 學校를 보내느라 어머니가 겪는 苦痛이 훨씬 크다는 걸 알았던 듯하다. 每週 집에 便紙를 쓰면서도 제 어려움을 털어놓은 적은 없었다고 한다.

上級學校는 더 抑壓的이었다. 體罰과 毆打, 殘酷行爲…. 그는 平生 學校와 敎師를 輕蔑했고, 毆打를 일삼던 한 聖職者 敎師가 主敎가 되는 걸 본 뒤 宗敎도 疑心하게 된다. 그 무렵 한 敎師가 달의 리포트를 두고 “單語들을 이렇게 正反對 意味로, 固執스럽게 쓰는 學生은 본 적이 없다”고 쓴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저 憂鬱한 日常에서 全鰒과 反戰의 이야기를, 想像과 꿈속에서 찾고 키워갔을 듯하다. 後날 달은 “魔法의 存在를 믿지 않는 사람은 決코 그 魔法을 發見할 수 없다”고 말했다.

魔法의 完成은 飮食, 特히 어울려 즐겨는 晩餐이었다. 晩年의 그는 3代 大家族을 이뤄 한집서 살며 魔法 같은 삶을 누렸고, 料理法과 逸話를 冊으로 썼다. 한 챕터가 온통 초콜릿이야기였는데, 초콜릿 狂이던 그는 敎師들이 王과 女王은 그만 괴롭히고 ‘캐드버리(Cadbury, 菓子會社)’가 언제 어떤 초콜릿을 出市했는지 가르쳐야 한다고, “萬一 내가 校長이면 歷史 先生 代身 초콜릿 先生을 採用할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그는 100年 前 오늘 태어나, 1990年 11月 鉛筆과 와인과 초콜릿과 함께 묻혔다.

최윤필記者 proos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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