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英國) 건축가(建築家)
자하 하디드
의 설계안(設計案) "환유(換喩)의 풍경(風景)"이 현상설계(懸賞設計)에서 당선(當選)되었다. 비정형(非定型) 곡면(曲面)의 시공(施工) 난이도(難易度) 때문에 여러 번(番)의 수정(修正)을 거친 끝에 현재(現在) 모습으로 완성(完成)되었다.
해체주의(解體主義)
건축(建築)에 속(屬)한다.
초기(初期) 이미지가 당선작(當選作)으로 공개(公開)됐을 때부터 업계(業界)에서는 논란(論難)이 일었다. 자하 하디드가 비판(批判)받는 부분(部分) 중(中) 하나가 완공(完工)된 실제(實際) 건물(建物)보다 초기(初期) 이미지가 더 아름답다는 점(點)인데, 이 이미지는 그런 비판(批判)이 무색(無色)하게도 그리 아름답지 않았다는 것.
세계적(世界的)인 건축가(建築家)의 건축물(建築物)답게 건물(建物)의 완성도(完成度)는 상당(相當)한 수준(水準)이다. 곡선(曲線) 중심(中心)으로 이루어진 공간(空間) 활용(活用)은 기존(旣存) 한국(韓國) 건축물(建築物)들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독특(獨特)한 내부(內部) 구조(構造)를 보여준다. 외부(外部) 형태(形態)도 이 정도(程度)로 본격적(本格的)인 비정형(非定型) 건물(建物)은 세계적(世界的)으로도 봐도 많지 않다. 건축계(建築界)의 상례(喪禮)는 초기(初期) 디자인은 비정형(非定型)이더라도 시공(施工) 과정(過程)을 거치며 어느 정도(程度) 현실적(現實的)인 수준(水準)으로 표준(標準) 규격(規格)에 맞춰가는 식(式)이다. 반면(反面) 이 건물(建物)은 모든 외벽(外壁) 패널을 각각(各各) 전혀(全혀) 다른 모양(模樣)과 곡률(曲率)로 하나 하나 가공(加工)해냈다. 자하 하디드 경력(經歷)을 봐도, 완공작(完工作) 중(中) 이 정도(程度)로 본격적(本格的)인 비정형(非定型) 건물(建物)은 찾기 어렵다. 시공상(施工上)의 완성도(完成度)가 이 정도(程度)로 높은 비정형(非定型) 건물(建物)은 세계적(世界的)으로도
프랭크 게리
의 몇몇 작품(作品) 정도(程度). 실제로(實際로) 프랭크 게리가 설계(設計)하는 비정형(非定型) 건물(建物)의 기술적(技術的) 구현(具現)을 담당(擔當)하는 게리 테크놀로지에서 외벽(外壁) 패널 설계(設計)를 전담(專擔)하였다. 사용(使用)한 소프트웨어 또한 이 회사(會社)에서 개발(開發)하는
CATIA
의 건축용(建築用) 버전인 디지털 프로젝트이다. 역시(亦是) 세계적(世界的)인 스타 건축가(建築家)이자 비정형(非定型) 건축(建築)을 추구(追求)하고 있는 쿱 힘멜브라우가 작업(作業)한 부산(釜山)
영화(映畫)의전당
의 외장(外裝)과 비교(比較)하면 DDP의 시공(時空)의 성취(成就) 수준(水準)이 어느 정도(程度)인지 짐작(斟酌)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勿論) 이를 두 작가(作家)의 역량(力量) 차이(差異)로 볼 수는 없고 도리어 해당(該當) 지자체(地自體)의 예산(豫算)과 관련(關聯)이 있다. 영화(映畫)의전당과 비슷한 조형(造形)을 한 쿱 힘멜브라우의
BMW
벨트는 건축주(建築主)의 풍부(豐富)한 예산(豫算)으로 인(因)해 DDP 수준(水準)의 완성도(完成度)를 보여준다. 비정형(非定型) 건축(建築)의 또다른 걸작(傑作)이다. 아마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이미 오래된 건물(建物)들이 주변(周邊)에 들어서 있는 동대문(東大門)이 아니라 빈 도화지인(圖畫紙人)
인천경제자유구역(仁川經濟自由區域)
같은 곳에 들어섰다면 이 정도(程度) 비판(批判)은 받지 않았을지 모른다.
거기다
한양도성(漢陽都城)
성벽(城壁)이나 건축(建築) 도중(途中) 발견(發見)된 가옥(家屋)터를 어느 정도(程度) 보존(保存)하여 공원(公園) 부분(部分)을 형성(形成)했다. 현대적(現代的)인 외형(外形)의 DDP와 역사성(歷史性)을 갖춘 성벽(城壁)의 대비(對比)를 통해 시민(市民)들에게 독특(獨特)한 경험(經驗)을 제공(提供)하는 외부(外部) 공간(空間)의 구성(構成)도 흥미(興味)롭다. 결국(結局) 내/외부 공간(空間), 독특(獨特)한 조형(造形) 등(等)을 통해 사실상(事實上) 동대문(東大門) 주변(周邊)의 분위기(雰圍氣)를 이 건물(建物) 하나가 일신(一新)했다고 봐도 과언(過言)이 아니다.
동대문(東大門) 패션타운 관광특구(觀光特區)
,
두타(頭陀)
,
롯데피트인
등(等) 동대문(東大門)의 다양한 상업용(商業用) 건물(建物)들이 DDP를 둘러싸고 있어서 계속(繼續) 시민(市民)들이 마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에서 보면
하이힐
의 모양(模樣)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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