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以前)까지는 모호(模糊)했던 상추와 화신(化身)들 그리고 태오(怠傲)와 태오(怠傲)의 조력자(助力者)들 각각(各各)의 관계(關係)가 정식판(正式版)에 오면서 정립(定立)되었고, 자세(仔細)한 설명(說明)은 스포일러가 되므로 뭉퉁그려 설명(說明)한다.
이미 중원(中原)은 '상추'
야채(野菜)아님
가 봉인(封印)에서 풀려나면서 광인(狂人)이 미쳐날뛰고 대도시(大都市) 이외(以外)에는 아무런 산물(産物)도 나지 않는 황무지(荒蕪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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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득한 암울(暗鬱)한 시대(時代)다. 상추는 인세(印稅)를 초월(超越)한 존재(存在)로 불가항력적(不可抗力的)으로 인세(印稅)를 침습(浸濕)하고 있다. 공개(公開)된 설정(設定)에 따르면 상추는 상심(傷心)한 사람을 유혹(誘惑)해 타락시킨 후(後) 당사자(當事者)를 포함(包含)한 주변(周邊)을 모조리 파멸시키는 존재(存在)로, 이는 무인(武人)들에게만 국한(局限)되는 것이 아니기에 게임이 시작(始作)되는 시점(時點)의 왕조(王朝)는 이미 몰락(沒落)한 상태(狀態)이다.
각지(各地)의 걸출(傑出)한 무인(武人)들이 모인 집단(集團)인 문파(門派)와 그 비호(庇護) 아래에 있는 일부(一部) 도시(都市)와 마을만이 간신히(艱辛히) 버티고 있는 상태(狀態)로, 이러한 도시(都市)들과 거점(據點) 이외(以外)에는 무공(武功)익힌 좀비나 다름없는 광인(狂人)들이 우글거리며, 한 때 도시(都市)나 마을이 있던 유명(有名)한 지역(地域)들은 완전히(完全히) 파괴(破壞)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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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怠傲)의 출현(出現)에 각(各) 문파(門派)의 장문인(長文人)들조차 정중히(鄭重히) 대(對)하며 환영(歡迎)하는 것은 단지(但只) 옛 맹세(盟誓)와 전설(傳說)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그 와중(渦中)에 상추에 대적(對敵)할 태오(怠傲)가 세상(世上)에 나온걸 감지(感知)한 화신(化身)들이 나타나 태오촌(五寸)을 포위(包圍)하고 절멸(絶滅)을 노리니, 이에 태오(怠傲)는 대(代)를 이어가며 상추와 대적(對敵)하게 된다.
상추 화신(火神)은 총(總) 9명(名)이며, 극초반(劇初盤) 태오촌(五寸)을 찾아 복구(復舊)해내면 출현(出現)하는 검총(劍銃)들의 내부(內部)에서 각자(各自) 한 곳씩 보스로 자리잡고 있다. 잡는데 순서(順序)는 없고 하나의 상추화신(化身)을 잡으면 나머지 화신(化身)들이 강(强)해지는 구조(構造)다. 이 아홉 화신(化身) 중(中) 하나는 검총(檢銃)이 최초(最初) 출현(出現)할 때 고유(固有) 이벤트로써 처치(處置)되며, 플레이어는 남은 여덟 중(中) 일곱을 검총(檢銃)에서 처리(處理)한다. 남은 하나는 최종(最終) 전투(戰鬪)를 앞두고 수문장(守門將)으로 등장(登場)한다.
상추화신(化身)들은 신화(神話),상고시대(上古時代)의 기인(基因)들이다. 하나하나가 배경(背景)이 비범(非凡)하고 인간(人間)의 범주(範疇)를 넘는 반선 혹은(或은) 신(神)의 경지(境地)지만 상추가 모종(某種)의 이유(理由)로 이들을 부려 태오(怠傲)와 세상(世上)을 파괴(破壞)하는데 이용(利用)하고 있다.
화신(化身)들은 각각(各各) 고유(固有)의 무공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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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혔는데 하나같이 사기적(詐欺的)인 성능(性能)을 가지고 있다. 이 화신(化身)들이 포켓몬 관장(館長)배틀처럼 일정(一定) 수준(水準)의 성취(成就)를 시험(試驗)받는 체크포인트 역할(役割)을 한다. 문제(問題)는 이 화신(化身)들이 몹시 어려워서 처음 하는 초보(初步)는 가장 낮은 난이도(難易度)에서도 태오(怠傲)의 죽음을 여러번(番) 맛 볼 것이다.
애초(애初)에 이 게임이 태오(怠傲) 개개인(個個人)을 죽이면서 대(代)를 이어 강(强)해지는 컨셉이기에 화신(化身)과 처음 만나면 당연히(當然히) 죽도록 유도(誘導)하고 있다. 뉴비가 처음 만난 상추화신(化身)을 이기려면 특출(特出)난 행운(幸運)과 센스가 필요(必要)하다. 상추화신(化身)과 만나기 전(前) 뉴비들이 방심(放心)하기 쉽도록 일반(一般) 전투(戰鬪)는 난이도(難易度)가 평이(平易)하다. 거기에 낚여 '대충 포켓몬 관장급(館長級) 이겠지...'로 여기고 검총(檢銃)에 입장(入場)한 뒤 뉴비가 게임을 접는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상추의 영향(影響)을 받았지만 이지(理智)가 있는 상태(狀態)를 '상추입사(入社)', 여기서 더 진전(進展)되어 광인(狂人)이 된 상태(狀態)를 '상(上)추입마'라 부른다. 게임진척도(進陟度)가 낮을 때는 낮은 지위(地位)의 NPC만이 상(賞)추입마가 되지만 검총(檢銃)을 깨고 진척도(進陟度)가 높아지면 장로급(長老級)들도 미쳐 날뛰게 된다. 치료법(治療法)은 태오(怠傲)의 물리치료(物理治療) 뿐이라 나중에는 태오(怠傲) 혼자서는 감당(堪當)이 안될정도로 세상(世上)이 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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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도(怠傲度) 상추입사(入社)를 거쳐 상추입마(立馬)를 받을수 있다. 나쁜일을 많이하고 기분(氣分)이 우울(憂鬱)해지면 상추입사(入社) 상태(狀態)가 되는데, 강력(强力)한 전투버프를 받지만 여기서 기분(氣分)이 나빠지면 상(上)추입마로 접어든다. 이 경우(境遇) 복(複)우검이 이 태오(怠傲)는 맛이 갔다 판단(判斷)하고 자동(自動)으로 후계(後繼)에게 계승(繼承)시켜버리니 기분관리(氣分管理)를 잘하거나 원산(元山)파에가서 상추를 정화(淨化)해야한다. 상추입사(入社)의 버프가 워낙 강력(强力)하고 기분관리(氣分管理)를 한다는 전제하(前提下)에 뒷탈(뒤頉)이 없다보니 그냥 달고 게임하는 유저(유저)도 많다. 이를 통(通)해 상추라는 것이 무림인(武林人)들의 강(剛)함에 대(對)한 갈망(渴望)을 이용(利用)해 서서히(徐徐히) 정신(精神)을 좀먹는다는 설정(設定)을 엿볼수 있다. 낮은 지위(地位), 거기다 우울(憂鬱)해진 정신(精神)을 비집고 힘을 주겠다고 무림인(武林人)들을 유혹(誘惑)하게되고 결국(結局) 완전히(完全히) 홀려 광인(狂人)이 되고 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