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黑髮) 롱헤어. 재벌(財閥)의 딸. 독설가(毒舌家). 리버데일 패션의 선두주자(先頭走者). 교양(敎養)있지만
승리(勝利)
를 중시(重視)하며 오만(傲慢)하고 배배꼬인 성격(性格)이다. 이런저런 특성(特性) 때문에 안티가 생길만큼 악독(惡毒)한 행동(行動)을 자주 하지만, 이것도 매력(魅力)이라서 털털한 4차원(次元) 소녀(少女) 베티와의 만담(漫談)이 꽤 재미있다. 때문에 두 사람을 동성애(同性愛)로 엮거나 어떤 여자친구(女子親舊)가 더 좋냐
[3]
라는 썰은 옛날부터 많은 미국인(美國人) 덕후들에게 논쟁(論爭)거리가 되기도 했다.
아버지는 대기업(大企業) 회장(會長)인 하이럼 로지, 어머니는 허마이어니 로지이다. 베로니카가 리버데일이라는 소도시(小都市)에 이사(移徙)를 온 것은 아치가 그녀(그女)에게 쓴 편지(便紙) 때문이었고,
[4]
그때부터 리버데일을 미모(美貌)와 돈빨로 휩쓰는, 반(半)쯤 악녀(惡女)같은 캐릭터로서 활약(活躍)한다. 이후(以後)에도 아치를 소유(所有)하려고 하는 건지, 오히려 자신(自身)이 아치에게 조종당하는 건지 알 수 없는 행동(行動)이 베로니카의 특징(特徵).
매우 직설적(直說的)이고 상대(相對)의 기분(氣分)을 신경(神經)쓰지 않는다. 아니, 기물(器物)까지도.
[5]
쇼핑 중독(中毒)이며 돈지랄 파티를 자주 여는데, 심(甚)하게 변덕스러우며 다른 사람을 무시(無視)하고 자신(自身)의 소유물(所有物)처럼 생각해버리기도 한다. 또, 이성적(理性的)이지만 화(火)가 나거나 칠칠치 못한 행동(行動)을 목격(目擊)하면, 본인(本人)도 그 이상(以上)으로 응대(應對)해버리는 경우(境遇)가 잦다. 이럴 때는 4차원(次元)이긴 해도 착한 베티에게 제지(制止)를 받는 편(便)이다.
처음에는 반(半)쯤 악녀(惡女)같은 모습이었지만, 베티와의 우정(友情)이 싹트고, 또한 아치의 좋은 점(點)을 알게 되면서 본인(本人)도 아치 패거리(牌거리)의 주요(主要) 인물(人物)로 자리잡는다. 베티와는 소울(소울)프랜드이면서 3각관계(角關係)를 이루는 연적(硯滴)이라는 미묘(微妙)한 관계(關係)이다.(이 점(點)은 베티도 비슷하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치를 제외(除外)하면, 어쩌면 아치를 포함(包含)하더라도 세상(世上)에서 제일(第一) 친(親)한 친구(親舊) 사이라는 점(點)이 은근(慇懃)히 드라마 요소(要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