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 후반부(後半部)의 진(陳) 주인공(主人公).
엘리오가 실종(失踪)된 후(後) 샤를은 원장직(院長職)을 바바라에게 넘기고 아들을 찾아다니면서 방랑(放浪)하고 있었다. 그때
한 소녀(少女)
로부터 엘리오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 말을 듣고 그녀(그女)를 따라나선다.
그런데 도착(到着)한 사막왕국(沙漠王國)은
디비어스
가 일으킨 내전(內戰)으로 인해 개판 오분(五分) 전(前)이 되어 있었고, 샤를은 내전(內戰)을 수습(收拾)하려는
다이애나 여왕(女王)
을 도와 사막왕국(沙漠王國)을 지원(支援)한다. 그리고 자신(自身)의 몸을 직접(直接) 개조(改造)한 디비어스의 약점(弱點)을 파악(把握)하고 혼(魂)에너지를 역류(逆流)시켜 그를 제압(制壓)한다.
그러나 디비어스가 최후(最後)의 발악(發惡)으로 용의(用意) 이빨 수정(修正)을 뽑아버리는 만행(蠻行)을 저지르고, 용의(用意) 이빨에서
심판(審判)의 마물
이 등장(登場)한다. 샤를, 룬, 클락은 심판(審判)의 마물을 막아내려고 했으나 너무 강력(强力)하기 때문에 막을 수가 없었고, 결국(結局) 무(無)의 도움과
레이저 버나드
의 희생(犧牲)으로 심판(審判)의 마물을 봉인(封印)하는 데에 성공(成功)한다. 내전(內戰)이 종료(終了)된 후(後) 다이애나 여왕(女王)의 부탁(付託)으로 용의(用意) 이빨을 조사(調査)하던 중(中)
오스타가 엘리오를 데리고 사막왕국(沙漠王國) 국경(國境)을 넘었다
는 말을 듣고 쉴 틈도 없이 룬아카데미로 돌아간다.
급히(急히) 아카데미로 돌아간 샤를은 티카로부터
모리스가 엘리오의 몸을 빌어 부활(復活)했고,
조라
가 아카데미를 습격(襲擊)하여 위기(危機)에 처(處)했다
는 말을 듣는다. 즉시(卽時) 모리스의 옛 실험실(實驗室)로 달려간 샤를은 조라를 기습(奇襲)하여 제압(制壓)하고,
아틀라스 대폭발(大爆發) 사건(事件)도 용신교파(聳身敎派)가 일으킨 게 아니냐면서
추궁(追窮)한다.
그 순간(瞬間)
모리스가 샤를을 배신(背信)하고 조라와 함께 샤를과 티카를 제압(制壓)한다.
샤를은 모리스의 배신(背信)에 분노(憤怒)하면서 정신(精神)을 잃는다.
정신(精神)을 차린 샤를은 모리스가 자신(自身)들을
금기(禁忌)의 룬
으로 실험(實驗)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조라가 금기(禁忌)의 룬을 이용(利用)해 설치(設置)한 마법진(魔法陣)에 갇힌다. 조라와 모리스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들이 마법진(魔法陣)을 뚫지 못한 것을 확인(確認)하면 모두를 죽이고 떠나겠다며 그 자리를 뜬다. 그때 티카가
룬 수호자(守護者)
를 수리(修理)하려고 하자 모리스를 잃었던 기억(記憶)이 떠오른 샤를이 그녀(그女)를 매우 강(剛)하게 제지(制止)하고, 티카에게 금기(禁忌)의 룬에 관(關)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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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들려준다.
그때 조라가 돌아와서 자신(自身)은 참을성(참을性)이 없으니 지금(只今) 즉시(卽時) 모두를 죽이겠다고 선언(宣言)한 뒤 바바라와 자신(自身)의 제자(弟子)인 애니, 베티, 카라를 고문(拷問)하고,
최리화(火)
가 난입(亂入)하여 조라를 막는 사이
티카가 기어이(期於이) 수호자(守護者)를 고쳐내는 데에 성공(成功)한다.
그러나 티카가 폭주(暴注)한 수호자(守護者)에게 끌려가는 것을 본 샤를은 이곳은 자신(自身)이 막고 있을 테니 리화(李花)에게 티카를 도와달라고 부탁(付託)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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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화가(리畫家) 떠나고 조라와 단둘이 남게 된 샤를은
조라의 상대(相對)가 되지 못하고 그대로 붙들려 고문당한다.
그때 모리스와 오스타가 돌아오고,
모리스의 배신(背信)이 처음부터 연기(演技)였음
을 깨달은 샤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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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마법진(魔法陣)을 파괴(破壞)하고 조라를 제압(制壓)한다. 여기에 티카가 데려온 태양왕국(太陽王國) 군대(軍隊)까지 도착(到着)하면서 사건(事件)은 일단락(一段落)되는 줄 알았으나...
조라가 최후(最後)의 발악(發惡)으로 자폭(自爆)을 시전(時前)한다.
샤를은 모리스, 오스타, 티카, 안젤리아(兒)와 함께 조라를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力不足)이었고, 결국(結局) 조라가 자폭(自爆)하기 직전(直前)에
모의전(毛衣廛) 결계(結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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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자신(自身)과 조라를 가둬 피해(被害)를 최소화(最少化)하려고 한다. 그러나 샤를 혼자서는 조라를 도저히(到底히) 막을 수가 없었고, 큰 부상(負傷)을 입은 샤를은 그대로 쓰러져 눈을 감는다.
그런데 그런 샤를을 생전(生前)의 모습으로 돌아온 모리스가 부축한다.
모리스가 결계로 들어오면서 엘리오의 육신(肉身)과 분리(分離)되어 혼(魂)에너지 그 자체(自體)인 생전(生前)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 둘은 힘을 합쳐 결국(結局) 조라를 제압(制壓)하는 데에 성공(成功)했으나, 조라의 몸에 새겨진 금기(禁忌)의 룬으로 인해 내부(內部)의 혼(魂)에너지가 연쇄반응(連鎖反應)을 일으켜 강력(强力)한 폭풍(暴風)이 발생(發生)한다. 엘리오와 모리스가 폭풍(暴風)에 휩쓸려 위험(危險)에 처(處)하자 샤를은 이런 혼(魂)에너지를 막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同等)한 양(量)의 혼(魂)에너지가 필요(必要)하다면서
자신(自身)의 육체(肉體)를 지탱(支撐)하는 혼(魂)에너지를 희생(犧牲)하여 폭풍(暴風)을 막는다.
그러나 지친 샤를에게 그 정도(程度)의 혼(魂)에너지가 있을 리(理)가 없었고, 폭풍(暴風)은 더욱 강력(强力)해지는데...
모리스가 혼(魂)에너지 그 자체(自體)인 자기(自己) 자신(自身)을 분해(分解)하여 샤를에게 보탠다.
샤를은 모리스의 죽음을 두 번(番)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면서 그를 말리지만 모리스는 그럼 네 아들을 희생시킬 거냐면서 그를 비웃고, 어차피(於此彼) 너는 어떤 선택(選擇)도 하지 못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 자기(自己)가 대신(代身) 선택(選擇)해준다면서 샤를과 엘리오를 결계에서 탈출(脫出)시키고는
29년(年) 전(前) 모습 그대로 장렬히(壯烈히) 자신(自身)을 희생(犧牲)한다.
시간(時間)이 흘러 부상당(負傷當)한 바바라 대신(代身) 룬아카데미의 임시(臨時) 원장직(院長職)을 수행(遂行)하게 된 샤를은 모리스가 조라의 의심(疑心)을 피(避)하기 위해 불태운 금서(禁書) 창고(倉庫)를
자신(自身)의 기억력(記憶力)에만 의존(依存)하여 복구(復舊)하고 있었다.
모리스 대신(代身) 오스타에게서 용(龍)신교파에 대(對)한 정보(情報)를 듣게 된 샤를은 그에게 감사(感謝)를 표하고, 오스타는 스승의 유지(維持)를 위해서이지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면서 물러간다. 샤를은 나중에라도 교수(敎授)로 복직(復職)할 생각이 있으면 연락(連絡)하라고 하고, 오스타는 생각은 해보겠다면서 떠난다.
샤를은 안젤리아(兒)에게 사면(赦免)받은 엘리오를 반갑게 맞이하고,
무사(無事)했으면 그걸로 된 거라면서 이전(以前)에 엘리오가 자신(自身)에게 저질렀던 일을 모두 용서(容恕)한다.
그러고는 티카와 엘리오를 동방연방(東方聯邦)으로 보내 기맥(奇脈)술에 대(對)해 배우게 하기로 했다면서 그들을 떠나보내고, 엘리오가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오면 아버지와 함께 연구(硏究)를 하고 싶다고 하자 샤를은 자신(自身)도 기대(期待)하겠다면서 아들을 배웅한다.
소중(所重)한 제자(弟子)들을 떠나보낸 샤를은 홀로 원장실(院長室)에 남아 집필(執筆)을 계속(繼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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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올빼미호(號)가 나타나 샤를의 머리 위에서 날아다니기 시작(始作)하고, 샤를은 모리스와의 추억(追憶)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