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年) 5월(月) 4일(日)부터 4개월(個月) 동안 쓰인 민주당의 구(區) 로고
전반적(全般的)으로 전신(前身)인
민주당(民主黨)(2008년(年))
의 로고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당시(當時) 상징(象徵) 이미지였던
소나무
가 없으며, 글자(글字) 색깔(色깔)이 연두색(軟豆色)(국문(國文)), 검은색(검은色)(영문(英文))으로 과거(過去) 로고와 국(國)/영문(英文) 색(色)이 반대(反對)이다. 그리고 폰트도 다른데, 여기서는
민주통합당(民主統合黨)
시절(時節)과 마찬가지로
다음체
를 사용(使用)하였다.
2013년(年)
9월(月) 1일(日)
부(部)로
여의도(汝矣島)
로 당사(黨舍)를 옮기고 당(黨)의 상징색(象徵色)을 그동안 민주당계(系) 정당(政黨)들이 추구(追求)했던 초록색(草綠色)과 노란색(노란色)이 아닌 과거(過去)
한나라당(한나라黨)
이 사용(使用)했던 파란색(파란色)(청색(靑色))으로 바꿨다. 태극기(太極旗)의 태극무늬(太極무늬) 아래인 파란색(파란色)에서 따왔다는 것이 공식(公式) 설명(說明). 태극무늬(太極무늬) 위쪽인 빨간색(빨간色)은 새누리당(새누리黨)이 쓰고 있으므로, 이에 대응(對應)하는 성격(性格)이라는 의미(意味). 불과(不過) 1년(年) 7개월전(個月前)에 상대편(相對便) 정당(政黨)이었던 한나라당이 사용(使用)했던 색(色)임을 감안(勘案)한다면 정말(正말) 놀라운 변신(變身)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민주정의당(民主正義黨)
이래(以來) 30년간(年間) 파란색(파란色)을 써왔던
새누리당(새누리黨)
의 2012년(年) 빨간색(빨간色) 선택(選擇)과 맞먹을 정도(程度)의 변화(變化)다. 민주당계(系) 정당(政黨)도 1987년(年) 이래(以來) 초록색(草綠色)과 노란색(노란色)만을 당(黨) 색깔(色깔)로 사용(使用)해왔기 때문. 다만
민주당(民主黨)(1991년(年))
, 그리고 1997년(年)
새정치국민회의
시절(時節) 보조색(補助色)으로 파란색(파란色)을 사용(使用)하긴 했었다. 이후(以後)
새정치민주연합(새政治民主聯合)
,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에서도 파란색(파란色)이 주(主) 상징색(象徵色)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하여 한국(韓國)도 미국(美國)의 보수(保守) 정당(政黨)인
공화당(共和黨)
이 빨간색(빨간色), 진보(進步)(리버럴) 정당인(政黨人)
민주당(民主黨)
이 파란색(파란色)을 선택(選擇)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색(色) 구도(構圖)가 형성(形成)되게 되었다.
[3]
다만 이 색(色)은 한나라당은 물론(勿論),
안철수(安哲秀)
의원(議員)이 사용(使用)해왔던 색(色)이었기 때문에 훗날(後날)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分黨) 이후(以後)
안철수 신당(新黨)
의 색(色) 선정(選定)에도 상당(相當)한 고민(苦悶)이 있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결국(結局) 안철수 신당(新黨)은
녹색(綠色)
을 채택(採擇)하였다.
RGB
제(第)19대(代) 대통령(大統領) 선거(選擧)
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이 당(黨)의 상징색(象徵色)인 파란색(파란色)을 이용(利用)한
파란(波瀾)을 일으키자
라는 문구(文句)로 쏠쏠한 재미를 얻으며 선거(選擧) 운동(運動)하고 있다. 이로 인(因)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支持者)들에게
김한길(金한길)
이 민주당(民主黨) 대표(代表)로서 유일(唯一)한 업적(業績)은 당(黨)의 상징색(象徵色)을 바꾼 것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근데 사실(事實)이다
파란색(파란色)으로의 당색(黨色) 변경(變更)이 이후(以後) 민주당의 이미지 변화(變化) 및 이미지 상승(上昇)에 꽤 영향(影響)을 준 것은 사실(事實)이다.
새누리당(새누리黨)
의 빨간색(빨간色)과 대비(對比)되는 색깔(色깔)로서 라이벌 이미지를 제대로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1년(年)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期間)동안 존재(存在)했던 정당(政黨)이지만 이런 측면(側面)에서는 민주당계(系) 정당(政黨)의 역사(歷史)에서 적지 않은 영향(影響)을 남긴 셈이다. 물론(勿論) 미국(美國)
공화당(共和黨)
과
민주당(民主黨)
의 상징색(象徵色)이 각각(各各) 빨간색(빨간色)과 파란색(파란色)이라는 점(點)에서 이러한 변화(變化)가 어느정도(程度) 예상(豫想)되기는 했으나 실제(實際) 수십년간(數十年間) 써온 당색(黨色) 변경(變更)을 실행(實行)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만큼
김한길(金한길)
당시(當時) 대표(代表)의 업적(業績)이라고 볼만하다.
여담(餘談)으로 2013년(年)의 파란색(파란色) 민주당(民主黨) 로고는 만화가(漫畫家)
굽시니스트
가 의인화(擬人化)한 '민주당(民主黨)' 기본형(基本形)이기도 하다. 사각(死角)로고에 하얀 삼각형(三角形) 입이 사람 얼굴처럼 매우 쉽게 정형화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표적(代表的)으로 그 해 연재(連載) 된
이이제이(以夷制夷)의 만화(漫畫) 한국현대사(韓國現代史)
가 있다. 한국사(韓國史)의 자잘한 정당변화(政黨變化)를 최소화(最少化)하기 위해 민자당계(界) 정당(政黨)과 민주당계(系) 정당(政黨)을 한가지 대표(代表)캐릭터로 정리(整理)한 것이다. 단순히(單純히) 단행본(單行本) 뿐만 아니라 선거(選擧)와 선거(選擧) 사이의 단명정당(短命政黨)임에도 불구(不拘), 2020년(年) 현대(現代)까지 과거(過去)의 민주당을 아이콘화(化) 할 때 자주 불려 나올 정도(程度). 후신(後身)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캐릭터 역시(亦是) 하얀 삼각(三角)꼴 입만 없는 파란 네모 머리라는 점(點)에서 2013년(年) 민주당 로고가 끼친 영향(影響)은 지대(至大)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