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타(打)카야와 배터리를 이루면서 중학교(中學校) 시절(時節) 자신(自身)을 홀대(忽待)했던 멤버들이 다수(多數) 포진(布陣)한 미호시(美好視) 고교(高校) 야구부(野球部)와의 연습경기(演習競技)에서 승리(勝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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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전이자(公式前利子) 코시엔 사이타마 예선(豫選) 1차전(次戰)에서 전년도(前年度) 현(現) 대표(代表) 선발전(選拔戰) 우승(優勝)을 기록(記錄)한 강호(强豪) 토세이 고교(高校)를 깎는 등(等) 예상(豫想) 외(外)의 대단한 활약(活躍)을 펼쳤음에도 불구(不拘)하고 투수(投手)로서의 자신감(自信感)을 회복(回復)하지 못한다. 이때 한 가지에 재밌는 건 자신(自身)을 계속(繼續) 형편없는 투수(投手)라고 여기면서도 그런 마이너스적(的)인 사고(事故)를 도리어 자신(自身)의 모티베이션으로 삼고 있다는 점(點)이다.
야구(野球)와 관련(關聯)된 갖가지 방면(方面)에서 아베에 대(對)한 의존도(依存度)가 지나칠 정도(程度)로 높았는데 비(非)죠와의 시합(試合)에서 아베가 부상(負傷)으로 교체(交替)되는 일을 겪게 되자 그간(그間) 자신(自身)이 모든 걸 아베에게만 맡기고 혼자 편(便)해지려고 했다는 사실(事實)을 깨닫고 이러한 부분(部分)을 약간(若干)이나마 극복(克服)하게 된다. 또한, 이때부터 진정(眞正)한 의미(意味)의 팀워크와 유대감(紐帶感)을 갖게 된다. 비록 이 시합(試合)에서는 석패(惜敗)하지만 정신적(精神的)인 측면(側面)에서 큰 성장(成長)을 이룬 만큼 실(實)보다는 득(得)이 많은 경기(競技)가 된 셈이다.
비죠전이 끝나고 신인전(新人戰) 약(約) 2주(週) 앞둔 시점(時點)이 되자 아베와 페어를 이루어 무식(無識)할 정도(程度)의 체력(體力) 훈련(訓鍊)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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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합(試合)들과 하루나 모토키 등(等)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는지 구속(拘束)을 늘리기로 결심(決心)했으며, 이에 대(對)해선 아베 역시(亦是) 동의(同意)했다. 사실(事實) 나이상 신체적(身體的)으로도 아직 성장기(成長期)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체력(體力)이나 투구법(投球法) 등(等) 개선(改善)할 수 있는 부분(部分)이 너무도 많이 남아 있다. 즉(卽), 투수(投手)로서 전혀(全혀) 완성(完成)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성장(成長) 가능성(可能性)이 무궁무진(無窮無盡)하다는 이야기다.
굳이 거기까지 따지지 않더라도, 투수(投手)로서 심(甚)하게 마른 미하시(美下視)의 특성상(特性上) 투구(投球)폼이 무너지지 않게 신경(神經) 쓰면서 꾸준히 체중(體重)만 늘린다면 구속(拘束)과 구위(球威)의 괄목(刮目)할 성장(成長)을 기대(期待)해 볼 만하며, 경우(境遇)에 따라선 역대급(歷代級) 괴물(怪物) 투수(投手)가 탄생(誕生)할 가능성(可能性)도 있다. 하지만 100km/h미만(未滿)의 구속(拘束)에 전력투구(全力投球)할 줄 몰라 9등분(等分) 제구력(制球力)이 가능(可能)한 시점(時點)의 미(美)하시는 좋은 포수(砲手)와 배터리가 아닌 이상(以上) 제대로 활용(活用)되기 힘든 단점(短點) 또한 뚜렷하다. 이 가정(家庭)이 성립(成立)하기 위해서는 미하시(美下視)가 스스로 아베와 함께할 때 정도(程度)의 투구운용(投球運用)이 가능(可能)하다는 추가조건(追加條件)이 필요(必要)하다.
더하여 토리, 나미사토, 타이센과의 합동(合同) 훈련(訓鍊) 때 1학년(學年) 투수(投手)인 쇼우마(牛馬)와 유고와 친(親)해지는데, 3학년(學年) 긴 선배(先輩)와 배터리를 짜고 싶어 부상(負傷)을 안타까워하는 쇼우마(牛馬)를 보면서 아베에게 던지고 싶다는 마음이 강(剛)해지게 된다. 훈련(訓鍊) 후(後) 돌아가는 차(車) 안에서 아베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해야 잘하게 된다'라는 생각을 전(傳)하는데 이걸 하(下)나이가 듣고 팀원(팀員) 모두에게 말해주라고 해서 또 쫀다. 결국(結局) 하나이가 번역(飜譯)했다.
신인전(新人戰)에서 호투(好投)로 3연승(連勝)을 거두며 가을대회(大會) 시드를 얻는데 큰 공헌(貢獻)을 하였고, 가을대회(大會) 2회전(回戰)에선 동경(憧憬)하는
하루나 모토키
가 에이스로 있는 무사시노 제(第)1고교(高校)와 대결(對決)하게 되었다. 다행히(多幸히) 이때부턴 재활(再活)을 마친 아베가 복귀(復歸)하여 배터리를 이루었고 지옥훈련(地獄訓鍊)을 통해 진심(眞心)으로 친(親)해진 덕분(德分)인지 배터리간(間)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머리를 굴려가며 호투(好投)해 무사시노의 타선(打線)을 3실점(失點)으로 잘 틀어 막아 승리(勝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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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競技) 후(後) 하루나에게 호투(好投)를 인정(認定) 받고 130km/h 후반(後半)의 공을 던질 수 있게 된다면 좋은 투수(投手)가 될 자질(資質)이 충분(充分)하다며 직구(直球)에 백스핀을 좀 더 넣어 보라는 조언(助言)을 듣는다.
이후(以後) 모모에 감독(監督)의 아버지
모모에 토시아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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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 부임(赴任)하면서 그의 메뉴에 따라 구속(拘束)을 늘리기 위한 투구(投球)폼 교정(校庭)에 열(熱)을 올리고 있다. 다만 감독(監督)과 코치와 아베(...)의 철저(徹底)한 관리(管理) 하(下)에 바꾸라고 했는데도 불구(不拘)하고 본인(本人)의 의욕(意欲)이 지나친 탓인지 센다전(戰)에서는 제구(諸具)를 헷갈리게 되어버렸다. 어쨌든 센다전(戰)은 패배(敗北)를 각오(覺悟)한 시합(試合)이었고, 끝나고 난 뒤 본격적(本格的)으로 박차(拍車)를 가(加)하는데 하루에 연습투(練習套)를 100번(番)씩 던져도 된다는 말에 본인(本人)은 엄청 신났다(...).
작중(作中)에서 미하시(美下視)의 제구력(制球力)을 중심(中心)으로 구속(拘束), 구위(球威), 자신감등(自信感等)에 촛점(焦點)을 맞추기에 잘 나타나지 않지만 경기운영능력(競技運營能力)이 무척 떨어진다. 중학교시절(中學校時節) 혼자 공을 던진 탓인지는 몰라도 3년간(年間) 마운드를 지키며 경기(競技)를 끌고갔던 투수(投手)라고 믿기(機)힘들정도(程度)로 생각없는 투구(投球)를 하는것이 눈에 띄며, 경기(競技)에 대(對)한 전반적(全般的) 준비(準備)와 흐름분석(分析)에 대(對)해 무지(無知)하다.
그렉 매덕스의
투수(投手)를 위대(偉大)하게 해 주는 것은 팔이 아니라 뇌(腦)라고 불리는 두 귀 사이에 있는 것이다.
라는 격언(格言)처럼 경기운영(競技運營)은 극히(極히) 중요(重要)하며, 상대타자(相對打者)를 제압(制壓)할 구위(球威)를 지니지 못 한 미하시같은 피네스 피처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필수조건(必須條件)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작중(作中)에서 미(美)하시는 아베에게 그와 관련(關聯)된 전(全) 사항(事項)을 일임(一任)하고 구종(舊種)에 대(對)해 신경(神經)쓸 뿐 볼카운트를 사용(使用)하거나 경기(競技)를 끌고가는 역할(役割)에 대(對)한 기여도(寄與度)는 없다고 봐도 무방(無妨)할 정도(程度)이다.
다만 미하시(美下視)가 처음부터 생각을 안 하는 투수(投手)였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 중학교(中學校) 시절(時節)에는 포수(捕手)가 미하시(美下視)를 놓아버렸기에 사인을 안보내줬을 확률(確率)이 높다. 배터리 없이 혼자서 싸우는 상황(狀況)에서 에이스로써의 자존심(自尊心)은 드높은 미하시(美下視)가 생각을 안하고 던졌을 확률(確率)은 적을 것으로 본다. 미하시(美下視)가 아베가 무조건(無條件) 리드대(對)로 던진 것은 초반(初盤) 아베 타(打)카야의 고개 젓는 투수(投手)를 싫어한다는 발언(發言)과 아베의 리드로 승리(勝利)를 얻게 되면서 이기기 위해 무의식(無意識)이든 의식적(意識的)이든 포기(抛棄)해 버린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實際로) 미호시전(美好市廛)에서 투구(投球)에서 맞는다고 느끼기도 했고 비죠우전에서도 타(他)지마가 포수(砲手)를 할 때 고개를 저으며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現在) 최신(最新) 연재분(連載分)에선 사이타마 현(縣) 주최(主催)의 4개(個) 시(市) 야구대회(野球大會)에 출전(出戰), 예선(豫選) 리그전을 통과(通過)했고 결승(決勝)리그 1회전(回戰)에서 사키타마 고교(高校)를 상대(相對)로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변경(變更)된 투구(投球)폼, 스피드가 오른 속구(俗句), 미하시(美下視)의 사인 거부(拒否) 사인을 처음 봐서 당황(唐慌)한 사키타마였지만 이내 사키타(打)마는 지난번(지난番) 시합(試合) 이후(以後)로
타도(打倒) 니시우라
를 외치며 콜드승(勝) 복수전(復讐戰)을 준비(準備)해온 것과 지난번(지난番) 부상(負商)입은 포수(捕手) 이시나미의 복귀(復歸)로 만만치 않은 상대(相對)로 변(變)한 것과 미(美)하시는 변경(變更)된 보폭(步幅) 적응(適應)이 아직 덜 된 모습을 보이며 간간히 제구(祭具) 난조(亂調)를 보여서 결국(結局) 패배(敗北)하고 만다.
추후(追後) 현재(現在) 미하시(美下視)의 보폭(步幅) 적응(適應) 여부(與否)에 따른 제구력(制球力)이 상승(上昇)되는 것이 관건(關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