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本名)은 마르하(下)레타(打) 헤이르트라위다 젤러(Margaretha Geertruida Zelle)로
네덜란드
태생(胎生)의 여성(女性)이다.
1876년(年)
8월(月) 7일(日)
프리슬란트
주(週)
레이우(禹)아르던
의
켈더르스
란 동네(洞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석유(石油) 관련(關聯) 사업(事業)을 했는데 이 사업(事業)이 파산(破産)하면서 그녀(그女)는 친척(親戚)집을 전전(轉轉)해야 할 정도(程度)로 가난하게 살았다.
네덜란드령(領)
인도네시아
에 주둔(駐屯)하던 군인(軍人) 루돌프와 결혼(結婚)하여 두 아이를 낳았으나 타향살이도(他鄕살이度) 부부(夫婦) 관계(關係)도 순탄(順坦)치 않았다. 아들이 죽은 후(後) 네덜란드로 귀국(歸國)했으나 결국(結局) 결혼(結婚) 7년(年) 만에 이혼(離婚)하고 딸도 빼앗겼다. 전(前) 남편(男便)이 송금(送金)을 거부(拒否)하자 생계(生計)가 막막(寞寞)해졌고 자바섬에 살았을 때 배운 춤과 이국적(異國的)인 외모(外貌)로 돈을 벌면서
파리
에 왔다. 특히(特히)
20세기(世紀)
초(初),
물랭 루주
등(等)을 무대(舞臺)로 선정적(煽情的)인 복장(服裝)에 선정적(煽情的)인 춤을
[1]
추면서 인기(人氣)를 끌었으며 이 과정(過程)에서
매춘(賣春)
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特히) 언어(言語)에 재능(才能)이 있었는데
영어(英語)
,
프랑스어(프랑스語)
,
독일어(獨逸語)
,
스페인어(語)
총(總) 4개(個) 국어(國語)를 구사(驅使)했다.
검은 머리카락과 연갈색(軟褐色) 피부(皮膚)를 가진 이국적(異國的)인 미인(美人)으로, 자신(自身)이 인도네시아 자바인(人)과 네덜란드인(人)의 혼혈(混血)이라고 주장(主張)했으나 실제로(實際로)는 아니다. 인도네시아스러운 이미지나 첩보원(諜報員)으로서의 이미지가 워낙 유명(有名)해
프리슬란트인(人)
이란 점(點)은 상대적(相對的)으로 묻힌 감(感)이 있다. 예명(藝名) '마타 하리'는
인도네시아어(語)
로
태양(太陽)
이라는 뜻인데 인도네시아어(語)로 mata는 눈, hari는 하루라는 뜻이므로 mata hari를 직역(直譯)하면 하루의 눈
[2]
이라는 뜻이 된다.
[3]
이런 식(式)으로
프랑스
상류(上流) 사교계(社交界)에 드나들기 시작(始作)했으며 제(第)1차(次) 세계(世界) 대전(大戰)이 발발(勃發)하자
독일(獨逸)
육군(陸軍) 정보부(情報部)에서 그녀(그女)에게 접근(接近)하여 거금(巨金)을 주기로 약속(約束)하자 그녀(그女)는
프랑스 육군(陸軍)
의 정보(情報)를 빼내기로 계약(契約)했다.
[4]
당시(當時) 그녀(그女)가 출연(出演)하던 클럽은 프랑스 국방(國防) 장관(長官)을 비롯한 군사(軍事), 외교계(外交界) 고관(高官)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 독일(獨逸) 측(側)은 많은 기대(期待)를 했으나 그녀(그女)는 그다지 많은 정보(情報)를 수집(蒐集)하지 못했다. 일부(一部)에서는 그녀(그女)를 통해 독일(獨逸)이 얻을 수 있었던 정보(情報)는 프랑스 고관(高官)들의 사생활(私生活)에 관련(關聯)된 정보(情報)뿐이라고 말했을 정도(程度)다. 이 과정(過程)에서 프랑스
육군(陸軍) 항공대(航空代)
의 에이스 파일럿 샤를 뇡제세 등(等)의 유명인(有名人)과 염문(艶聞)이 나돌기도 했다.
대전(大戰) 중반(中盤)에는 프랑스 육군(陸軍) 정보부(情報部)에서도 스파이 행동(行動)을 눈치채고 접근(接近)하여 오히려 독일(獨逸) 측(側)의 정보(情報)를 빼내 올
이중간첩(二重間諜)
으로 만들고 독일(獨逸) 방첩(防諜) 기관장(機關長)에 접근(接近)하여 유혹(誘惑)하도록 하기 위해
스페인
으로 보냈지만 이 임무(任務)도 독일(獨逸) 측(側)이 눈치채서 실패(失敗)했고 독일(獨逸)은 오히려 역정보(逆情報)를 프랑스에 흘려 프랑스 측(側)은 그녀(그女)가 여전히(如前히) 독일(獨逸)을 위해 일한다고 판단(判斷)하게 만들어 그녀(그女)를 체포(逮捕)하였으며 결국(結局) 파리 교외(郊外)에서 반역(反逆) 혐의(嫌疑)로
1917년(年)
10월(月) 15일(日)
총살형(銃殺刑)
에 처(處)해졌다. 사망(死亡) 당시(當時) 나이는 만(滿) 41세(歲). 죽을 때 그녀(그女)는 모든 걸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서인지 눈가리개를 거부(拒否)하고 미소(微笑) 지으면서 사수(射手)들에게 "어서 쏴요. 그걸 계속(繼續) 들고 있는 것도 힘들지 않나요?"라고 말했다고 하며 자기(自己) 시신(屍身)을 맡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테니 그냥 인체(人體) 해부용(解剖用)으로 시신(屍身)을 기증(寄贈)하겠다고 생전(生前)에 밝혀 사형(死刑) 집행(執行) 후(後) 시신(屍身)이 그대로 처리(處理)되었다고 한다.
예전부터 그녀(그女)는 스파이가 아니라는 말이 나돌았고 팻 시프먼(Pat Shipman)이 쓴 그녀(그女)에 관(關)한 책(冊) <
팜 파탈(擺脫)
>(Femme Fatale)에서 마타 하리는 스파이가 아니라고 주장(主張)하는 등(等) 스파이가 아닌 희생양(犧牲羊)에 불과(不過)하다는 말이 나왔지만 실제(實際) 스파이였다는 점(點)은 틀림없는데 기밀(機密) 해제(解除)된 독일군(獨逸軍)의 문서(文書)에서 첩보(諜報) 활동(活動)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證據)가 나왔기 때문이다.
[5]
1915년(年)에 독일군(獨逸軍)의 스파이가 되었고
쾰른
에 머무르는 동안 첩보(諜報) 훈련(訓鍊)을 받았으며 뒤셀도르프로 보고서(報告書)를 보냈다는 기록(記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스파이로서 역량(力量)은 별로(別로) 없었는지 실제로(實際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情報)는 거의 보내지 못했으며
영국(英國)
정보부(情報部)
MI5
의 문서(文書)에 의(依)하면 독일(獨逸)에 넘긴 프랑스의 정보(情報) 중(中) 도움이 될 만한 정보(情報)는 한 건(件)도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甚至於) 독일군(獨逸軍)에서는
페어자거(Versager, 불발탄(不發彈))
[6]
라고까지 불렀다고 한다. 즉(卽) 그녀(그女)의 유명세(有名稅)는 스파이가 아니라 댄서로서 유명(有名) 인물(人物)이라는 사실(事實)에 기인(起因)한다.
그녀(그女)가 정보(情報)를 넘길 때는 음표(音標)를 각(各) 알파벳에 대응(對應)시킨 암호문(暗號文)으로 작성(作成)해
암호(暗號)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녀(그女)의 사례(事例)가 종종(種種) 언급(言及)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