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前作)
이 지나치게 높은 진입장벽(進入障壁)으로 비판(批判)을 받은 점(點)도 있고,
Wii
로 스매시브라더스를 처음 접(接)하는 일반인(一般人)들을 고려(考慮)해서 제작(製作)했기 때문에 게임성(性)이 매우 캐주얼해졌다. 특히(特히) 스매시 볼 시스템
[14]
이 추가(追加)되어, 불리(不利)한 상황(狀況)에서도 일발역전(一發逆轉)을 노릴 수 있는 변수(變數)가 추가(追加)되었다. 단(單) 성능(性能)은 캐릭터별(別)로 천차만별(千差萬別)이니 꼭 숙지(熟知)해 두어야 한다.
[15]
여기까지는 괜찮지만, 과(過)하게 초보자(初步者) 지향적(志向的)으로 만들어진 탓인지는 몰라도 시스템을 완전(完全) 갈아엎으며 캐릭터들의 지상(地上) 기동성(機動性), 공중(空中) 기동성(機動性), 공중(空中) 가속도(加速度)가 대폭(大幅) 줄어들고 히트스턴 캔슬링, 모멘텀 캔슬링의 도입(導入)과 공중(空中) 회피(回避) 방식(方式)의 변화(變化)로 인해 전작(前作)의 콤보 대부분(大部分)이 그 가치(價値)를 상실(喪失)하여 공격자(攻擊者)가 갖는 이점(利點)이 크게 깎여나갔고, 공격(攻擊)을 맞고 날아가도 히트스턴 캔슬, 모멘텀 캔슬 덕분(德分)에 전작(前作)에 비해 생존력(生存力)이 지나치게 증가(增加)하여 게임 플레이가 늘어지는 결과(結果)를 낳았다. 게다가 여기에 더해서 실드 해제(解除) 딜레이가 7프레임으로 줄어들고 퍼펙트 실드 허용(許容) 프레임이 크게 늘어서 실드 사용(使用)의 부담(負擔)이 매우 줄어들었기 때문에 위의 변경점(變更點)과 더불어 게임의 흐름이 과도(過度)하게 방어적(防禦的)으로 흐르는 데 한 몫 했다. 또한 웨이브대시가 사라지고 대시 매커니즘이 바뀌면서 이니셜 대시를 캔슬할 수 있는 방법(方法)이 점프, 대시 공격(攻擊), 대시 잡기로 고작 세 가지밖에 없어진 데다가 대시 댄스가 이니셜 대시 전체(全體)가 아니라 초반(初盤) 몇 프레임에만 가능(可能)하도록 바뀌면서 지상(地上)에서의 움직임이 전(前)에 비해 굉장히(宏壯히) 답답해진 건 덤.
[16]
이 때문에 전작(前作)과는 다른 방향(方向)으로 밸런스가 무너지고 말았다.
X같은 밸런스
느려진 템포로 인해 조작(造作) 난이도(難易度)가 급감(急減)하고 상대(相對)를 추격(追擊)하는 것이 매우 쉬워졌기에 값싼 어려운 조작(造作)도 딱히 없을 뿐더러 뛰어난 기동성(機動性)을 가진
메타 나이트
는 희대(稀代)의
사기(詐欺) 캐릭터
가 되었다. 메타 나이트 외(外)에도 실수(失手)만 하지 않으면 절대로(絶對로) 나올 수 없는 무한(無限) 잡기가 가능(可能)한
얼음 타기
와 바나나 껍질로 상대(相對)를 무한히(無限히) 넘어뜨릴 수 있는
디디콩
, 안 맞은 것 같아도 맞는 사기적(詐欺的)인 공격(攻擊) 판정(判定)에 킬 파워도 뛰어난
스네이크
, 아래 던지기의 날아가는 각도(角度)가 미묘(微妙)해서 5~6번(番) 정도(程度) 연속(連續) 잡기가 가능(可能)했던 데다가 연속(連續) 잡기를 시전(詩傳)하는 도중(途中) 절벽(絶壁)까지 몰아넣으면 상대(相對)를 향(向)해 뛰어올라 공중(空中) 아래 공격(攻擊)으로 피니시 시키는 미친 전법(戰法)이 존재(存在)했던
팔코
등(等) 수많은 사기(詐欺) 캐릭터들이 존재(存在)한다. 그뿐만 아니라
날개
가 달린 캐릭터
[17]
는 공중(空中)에서
글라이딩
이 가능(可能)했기에 복귀(復歸)하는데 미친성능을 자랑했다. 또한 글라이딩은 사용(使用)해도 무방비상태(無防備狀態)로 변(變)하지 않았는데, 덕분(德分)에 위(位) 필살기(必殺氣)를 사용(使用) 후(後) 글라이딩이 가능(可能)한
메타 나이트
는 스테이지 복귀(復歸) 능력(能力)이 미칠듯이 뛰어났다. 반면(反面)
가논돌프
는
이 게임 최약체(最弱體)
로 눈물나는 공속과 딜레이 때문에 대부분(大部分)의 유저(유저)들에게 사장(死藏)되었다. 그리고 '잽 락(落)'
[18]
과 같이 매우 쉬운
무한(無限) 콤보
까지 있다.
결국(結局) 게임을 깊게 파고 대전(對戰)을 즐기고 싶어하는 코어 유저층(유저層)을 많이 확보(確保)하지 못하고
EVO
에서도 본작(本作)이 아닌 매니아들이 판을 먹여살리는
대난투(臺亂鬪) 스매시브라더스 DX
를 가지고 세계대회(世界大會)가 치러졌다. 물론(勿論) DX는 정반대(正反對)로 극도(極度)의 고인물화(火)가 진행(進行)되어 많은 대회참가자(大會參加者)에 비해 지독(至毒)할 정도(程度)로 우승(優勝)할 사람만 우승(優勝)하고, 밸런스 역시(亦是) 우승권(優勝圈)의 대다수(大多數)를
폭스
가 차지하는 처절(悽絶)한 밸런스를 자랑하긴 하지만 그래도 본작(本作)의
메타 나이트
에게는 한 수(手) 접어줄 정도(程度)이니...
이 때문에
다음작(作)
부터는 지속적(持續的)인 밸런스 패치를 통해 좋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努力)하고 있으며, 실제로(實際로)도 객관적(客觀的)인 밸런스는 결코(決코) 좋지 못하지만 전작(前作)들에 비해서는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고 평가(評價)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