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多)키마쿠라(抱き枕)는 일본어(日本語) 동사(凍死) '안다(抱く=다쿠) 와 명사(名士) ' 베개 (枕=마쿠라)' 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합성명사(合成名詞)다. 한국어(韓國語)로 '안는 베개 ' 라는 뜻이지만 '안는 베개' 라고 하면 실제로(實際로) 품에 안을 수 있는 정도(程度)의 적당(適當)한 크기인 베개를 떠올리는 경우(境遇)가 많아 애매(曖昧)하다. 포대(包袋) 안에 솜을 넣어 쉬는 자리에서 껴안거나 기대어 휴식(休息)을 취(取)하는 물건(物件). 영어(英語)로 'long pillow(긴 베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쇼핑몰 등지(等地)에서 확인(確認)해볼 때 한국(韓國)에서 일반적(一般的)으로 통용(通用)되는 명사(名詞)는 '긴 쿠션 ' 인 듯. 캔디라고 써서 파는 상점(商店)도 있으며 'Body pillow'라고도 한다.

이렇게 읽어보면 그냥 평범(平凡)한 침구류(寢具類)나 다름없어 보인다.

오타쿠 상품(商品)으로서 다키마쿠라를 최초(最初)로 상업화(商業化)시킨 사람은 패미통(敗靡桶) 편집자(編輯者) 출신(出身)의 사업가(事業家) 창(窓)코 마스다(チャンコ?田') [1] 로 알려져 있다. 오타쿠 쪽의 유명(有名)한 짤방인(짤防人) 취향(趣向)입니다 존중(尊重)해주시죠 의 모델이기도 하다.

창(窓)코 마스다가 미소녀(美少女) 게임 투하트 의 캐릭터 멀티 를 프린트하여 팔았더니 제법 잘 나간 것을 계기(契機)로 사업화(事業化)를 계획(計劃)하였다고 한다. 초기(初期) 자본(資本)을 투자(投資) 받기 위해 TV프로 '머니의 호랑이(虎狼이)'(マネ?の虎)에 출연(出演)하였던 것이 일본(日本) 내(內)에서 일대(一帶) 화제(話題)가 되었다. '머니의 호랑이(虎狼이)'는 사업가(事業家)를 꿈꾸고 있지만 자금(資金)이 없는 일반(一般) 출연자(出演者)가 사업가(事業家)인 패널에게 사업(事業) 계획(計劃)을 설명(說明)하여 투자(投資)를 이끌어 내는 방식(方式)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 [3] . 거기서 '미소녀(美少女) 캐릭터가 인쇄(印刷)된 다(多)키마쿠라 상품(商品)을 브랜드화(化)' 하고 싶다며 '오타쿠는 훌륭하다', '오타쿠 이즈 뷰티풀' 이라는 자극적(刺戟的)인 발언(發言)으로 세트를 진동시켰다. '머니의 호랑이(虎狼이)' 에 출연(出演)하여 엄격(嚴格)한 투자자(投資者)들 앞에서 진땀(津땀)을 흘리며 오타쿠의 훌륭함을 역설(力說)했던 당시(當時)의 프로그램 녹화본(錄畫本) .

당연히(當然히) 투자자(投資者)들은 난색(難色)을 표하며 동업(同業)을 거부(拒否). 심지어(甚至於) 그 중(中) 한 명(名)인 코바야시 타카시는 '정말(正말) 무의미(無意味)한 시간(時間)이었다, "헛소리하지 마 븅신아"라고 하고 싶다'는 폭언(暴言)까지 남겼다. 다른 한 명(名)은 '상품(商品)은 좋지만 함께 일을 하고 경영(經營)을 하기에는 오타쿠는 나와는 맞지 않다'라고 선언(宣言). 패널 중(中) 한 명(名)이었던 SOD 의 창업자(創業者) '타카하시 가(街)나리'는 '오타쿠는 자신(自身)의 감정(感情)을 우선(優先)하고, 타인(他人)의 감정(感情)은 신경(神經)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오타쿠를 정의(定義)했다.

어찌 되었든 다키마쿠라는 결과적(結果的)으론 2000년대(年代) 이후(以後) 서브컬쳐계(系)의 2차(次) 창작물(創作物) 관련(關聯) 수익(收益)모델 중(中)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반(一般) 베개보다는 생산량(生産量)이 적겠지만 코어 덕후들의 소비형태(消費形態)에 맞춘 다양한 종류(種類)가 나오고 있으며, 웬만한 캐릭터는 모두 다(多)키마쿠라가 나올 정도(程度)로 유명(有名)해졌다. 다만 나오는 공식다(公式多)키는 극히(極히) 한정적(限定的)이고, 대부분(大部分) 애정(愛情)으로 자기(自己)가 갖고 싶어서 만드는 사람이 주(主)를 이루기 때문에 상업적(商業的)으로 성공(成功)했다고는 말하기 힘들 수도 있다. 모든 서브컬처 업계(業界)들이 그렇듯 여기도 시장(市場)파이는 굉장히(宏壯히) 작은 편(便)이다. 사람들의 인식(認識) 속에서 다(多)키마쿠라 = 오타쿠라는 등식(等式)이 이전(以前)보다 자연스럽게 성립(成立)되게 된 것은 맞지만.

한국(韓國)에서는 피쳐폰 대신(代身) 신문(新聞)을 읽던 시절(時節)에 조성모 를 프린트 한 대형(大型) 쿠션을 판매(販賣)한 적이 있다. '조성모 쿠션'을 구글-신(神)에게 물어보면 이것저것 나온다. 프린트 된 대상(對象)이 현실(現實) 사람일 뿐이지 본질(本質)은 신체적(身體的)으로 만나볼 수 없는 매력적(魅力的)인 사람을 쿠션으로 만들어 껴안고 잔다는 다(多)키마쿠라의 감성(感性) 그 자체(自體). 국경(國境)을 넘든 말든 사람 생각은 다 비스무리한 모양(模樣)이다.

피규어 나 슴가패드 등(等)에 비해 상품화(商品化) 역사(歷史)는 길지 않지만 어느새 오타쿠를 상징(象徵)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려서 2012년(年) 이후(以後)로 애니메이션에도 자주 등장(登場)한다. [4]

일본(日本)의 어떤 사람은 다키마쿠라와의 결혼(結婚)을 선언(宣言)하기도 했고 코믹마켓 72 당시(當時)에는 누군가가 타(打)카마치 나노하(下) 다키마쿠라를 쓸어가 버리는 바람에 사려고 벼르고 있던 오덕(五德)들 100여(餘) 명(名)이 통탄(痛歎)하다가 폭염(暴炎)에 탈진(脫盡)해서 병원(病院)으로 이송(移送)되었다는 전설적(傳說的)인 일화(逸話)도 있다. 한국(韓國) 에선 씹덕(德)의 대표주자(代表走者)인 오덕(五德)페이트 라는 사람이 가장 유명(有名)하다.

덧붙여 오덕(五德)페이트의 페이트 테스타로사(社) 다키마쿠라는 전주(全州) 이씨(李氏) 문중(門中)을 말아먹었다는 죄명(罪名)(?)으로 이경규 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

최근(最近) 한국(韓國)에서 경품(景品)으로 주는 경우(境遇)가 꽤 늘고 있다. 오타쿠 계열(系列)은 아니지만 네이버 웹툰 입시명문(入試名門) 사립(私立) 정글고등학교(高等學校) 의 불사조(不死鳥) 다(多)키마쿠라가 출시(出市)된 적 있고, 2012년(年) 2월(月), 제(第)오닉스 소드걸스 에서 다키마쿠라를 이벤트 상품(商品)으로 내걸었다.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 엘소드 , 클로저스 , 소울(소울)워커 에서도 이벤트 경품(景品)으로 내걸었다. 엘소드는 엘리시스 캐릭터, 클로저스는 티나 , 루나 아이기스 , 파이 윈체스터 , 미래(未來) , 은하(銀河) (+중국(中國)섭 한정(限定)으로 이슬비 , 서유리 ) 캐릭터, 소울(소울)워커는 이리스 유마 , 치이 아루엘 , 스텔라 유니벨 , 하루 에스티아 , 에프넬 캐릭터가 나왔다. 이중(二重) 클로저스는 여자(女子) 신(神)캐 하나 마다 다(多)키마쿠라 하나꼴일(日) 정도(程度)로 과포화(過飽和) 상태(狀態).

모바일 미연시(未然視) 스노우레인 2 는 한국(韓國) 미연시(未然視) 최초(最初)로 출시(出市) 전(前) fgi에서 추첨(抽籤)을 통해 메인히로인인 소희 다키마쿠라를 주었다. 그리고 출시(出市) 후(後)에는 다(多)키마쿠라 추첨(抽籤) 이벤트를 하였다. 10월(月) 22일(日)과 2월(月) 22일(日) 참조(參照) 데스티니 차일드 의 다키마쿠라도(度) 출시(出市)되었다. 카페 콜라보(콜라보)와 함께 M&H Books 에서 전시(展示) 및 판매(販賣)되었다. BL웹툰 모멘텀 의 칼로 루나2way 쿠션이 발매(發賣)되었다.

아베 타(打)카카즈 의 다키마쿠라는 성기(性器) 부분(部分)에 굵은 심(心)을 넣어서 대물(對物) 을 재현(再現)했다고 한다 . 참조(參照) .

바리에이션으로 '다카레마쿠라' 라는 것도 나왔다. [5] ※뒷사람 주의(注意) , 사용(使用) 예시(例示)

옷을 벗길 수 있도록 이중(二重)으로 되어 있는 다(多)키마쿠라가 출시(出市)되었다. 참조(參照) . [6]

길이 7m짜리 다(多)키마쿠라 커버가 나오기도 했다 . 더 놀라운건 단(單) 하루만에 매진(賣盡) 되었다. 그것도 10만(萬)엔(약(藥) 100만(萬)원)이나 되는 물건(物件)이 반나절(半나절)만에 팔린 거였으니 코어 오타쿠들의 소비력(消費力)을 엿볼 수 있는 사례(事例) 중(中) 하나.

앙스타 에서 진짜(眞짜) 옆에서 자기(自己)만 하는 다(多)키마쿠라가 나왔다.
캐릭터는 투표(投票)를 통해 선정(選定)




그리고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에서 게임 아이템으로 등장(登場)했다. 실물(實物)이 아닌게 함정(陷穽). 2014년(年) 3월(月) 13일(日)부터 3월(月) 26일(日)까지 진행(進行)된 돌격(突擊)! 솔로부대(部隊)!!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는 의자(椅子) 중(中) 팬심(心)가득한 리(리)린 베개가 있다.



2014년(年) 5월(月) 15일(日)에 리뉴얼 된 테마던전(던전) 버섯의 성(性) 중(中) 검은 바이킹의 방(房)(선장실(船長室))에는 힐라 의 다(多)키마쿠라가 있다.




2014년(年) 9월(月) 30일(日)에 한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패치 때 포로(捕虜) 오(誤)르카 베개 의자(椅子), 군단장(軍團長) 오(誤)르카 베개 의자(椅子)가 추가(追加)되었다. 이후(以後) 블랙헤븐 act5~6 업데이트 때 베릴 베개 의자(椅子) 와 스우(禹) 베개 의자(椅子) 가 출시(出市)됐다! [7] 여담(餘談)이지만 직업(職業) 핑크빈 의 스킬인(人) 핑크빈 어택 을 쓸 때 3타(打) 공격(攻擊) 모션 중(中) 하나는 오덕녀 복장(服裝)을 한 핑크빈이 스우(禹) 다키마쿠라를 휘두른다. 후속작(後續作) 메이플스토리2 에도 나온다. 내사랑 XX 쿠션이란 이름으로 바니걸 다키마쿠라와 아이돌 혁이 다키마쿠라를 기간제(期間制)/영구(永久)제로 퍼주는 이벤트를 연 적이 있으며 이후(以後)에 이슈라 다(多)키마쿠라, 그리고 오스칼 다키마쿠라를 한정판매(限定販賣)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만지면 목소리가 나오는 다키마쿠라도(度) 나왔다. 후방주의(後方注意) [8] 특정부위(特定部位)에 터치하면 부위(部位)마다 각기(各其)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구조(構造)다.

2017년(年) 12월(月) 걸그룹 여자친구(女子親舊) 의 콘서트 굿즈 중(中) 멤버의 사진(寫眞)이 그려진 다(多)키마쿠라 모양(模樣)의 대형(大型) 쿠션이 포함(包含)되어 성상품화(性商品化) 논란(論難)이 발생(發生)하였고 소속사(所屬社)가 사과(謝過)와 함께 이 쿠션을 판매(販賣)하지 않기로 발표(發表)한 일이 있었다. 관련기사(關聯記事) 지금(只今)까지 정식발매(正式發賣)된 연예인(演藝人) 다키마쿠라는 조성모 다(多)키마쿠라가 유일(唯一)한 것으로 추정(推定)된다.

코로나19 로 인해 각종(各種) 동인행사(同人行事)가 멸종(滅種)하면서 이벤트 등(等)을 통해 공개(公開)되는 신작(新作)도 이전(以前)보다 줄어들게 되었다.

오덕이 많은 일본(日本) 에서는 아예 오덕(五德) 계층(階層)을 노리고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프린트된 제품(製品)이 만들어져 팔린다. 입체(立體) 마우스패드 등(等)과 함께 단지(團地) 구입(購入)하는 것만으로도 덕력(德力) 을 엄청나게 끌어올려 돌아올 수 없는 강(江)을 건넌 상태(狀態)가 된다는 대표적(代表的)인 굿즈 . 한 번(番)의 구입(購入)만으로 소비자(消費者)의 신사력(神社力)을 매우 높여 준다. 여담(餘談)으로 최초(最初)로 아이디어가 공개(公開)되었을 때는 그렇게 좋은 평가(評價)는 받지 못했다. 이런 종류(種類)의 물품(物品)이 다 그렇듯, 당연히(當然히) 오타쿠계(界)에서도 호불호(好不好)가 크게 갈린다. 싫어하는 사람은 설령(設令) 최애(最愛)캐 더라도 싫어한다. 지극(至極)히 2차원(次元) 콤플렉스 스러운 물품(物品)인 만큼 캐릭터를 어디까지나 2차원(次元) 안에서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보통(普通) 서브컬쳐계(界)에서 '다(多)키마쿠라'라고 하면 이러한 2D 캐릭터들이 프린트된 다키마쿠라를 일컫는 경우(境遇)가 많다. 그만큼 미소녀(美少女) 캐릭터들이 그려진 다키마쿠라들이 유명(有名)하다는 것. 다(多)키마쿠라는 대부분(大部分) 여성(女性) 캐릭터들이 신체(身體) 노출(露出)이 많고 무방비(無防備)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형상(形象)이 프린트되어 있으며 앞뒷면(뒷面)으로 되어 있는 경우(境遇)는 포즈나 노출(露出)도가 다르다거나 하는 바리에이션도(度) 있다. [9] 가끔 실사(實査) 아이돌이나 남자(男子) 캐릭터가 프린트된 제품(製品)도 있다. 상업화(商業化)된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 게임의 여성(女性) 캐릭터들이 전국구(全國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통과의례(通過儀禮)로 여겨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多)키마쿠라 = 성인용품(成人用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日本)에서는 안고 자는 긴 쿠션은 모두 다키마쿠라라는 명칭(名稱)으로 부른다. 귀여운 힐링계(界) 동물(動物)쿠션도 많다.

가격(價格)이 다소(多少) 비싸다. 거의 피규어 가격(價格)과 맞먹는 편(篇). 피규어는 조형(造形) 초기(初期) 비용(費用) 외(外)에 레진캐스트 등(等) 재료비(材料費) 자체(自體)가 매우 저렴(低廉)하지만 다(多)키마쿠라 같은 대형(大型) 인쇄물(印刷物)의 인쇄비용(印刷費用)은 생각보다 상당히(相當히) 비싸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다키마쿠라용(龍) 그림 의뢰비도(依賴費度) 생각보다 비싼 수준(水準). 다(多)키마쿠라가 소량(少量) 생산(生産) 제품(製品)인 것도 이유(理由) 중(中) 하나. 대부분(大部分)의 보드 게임의 컴포넌트가 목재(木材) 피규어인(人) 것도 이 이유(理由) 때문이다. 목재(木材) 피규어보다 카드보드 인쇄물(印刷物)이 더 비싼 데다가 카드보드 인쇄물(印刷物)은 많이 찍는다고 해서 획기적(劃期的)으로 가격(價格)이 줄어들지도 않는 물건(物件)이기 때문. 마지막으로 다키마쿠라용(龍) 인쇄물(印刷物)의 해상도(解像度)는 매우 높다 . [10] 때문에 웹상(上)에서 소개(紹介)할 때는 다키마쿠라의 인쇄물(印刷物)을 일부러 열화(熱火)된 퀄리티로 해상도(解像度)를 낮춰서 보여 주고, 카피품(品)과 품질적(品質敵)으로 차이(差異)가 나도록 만드는 경우(境遇)도 많다.

더치 와이프 와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더치 와이프가 영어(英語)로 'Love doll' 이라고 불리며 후술(後述)할 다(多)키마쿠라의 영어명(英語名)을 생각하면 서양(西洋)의 취급(取扱)은 그게 그거인 듯.

다키마쿠라를 애용(愛用)하거나 애착(愛着)을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을 '다(多)키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抱き枕(다(多)키마쿠라, 안는 베개) + er (~를 하는 사람) = 다(多)키러. 물론(勿論) 러 시리즈가 다 그렇듯 영어(英語) 문법(文法)에 맞지 않다.

한국(韓國) 오덕계에서는 그대로 다키마쿠라로 부르는 경우(境遇)가 많지만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가상(假想)캐릭터를 여친(女親)/남친(男親) 취급(取扱)하는 것이 오덕계에서 드물지 않다 보니 '친'이 들어가는 단어(單語)에 발음(發音)이 비슷한 '침'을 넣어서 여자침구(女子寢具)/남자침구(男子寢具)로 부르는 경우(境遇)도 제법 존재(存在)한다. 이 경우(境遇)는 정식(正式) 명칭(名稱)이라기보다는 유머에 가까운 경우(境遇)가 많다.

서구권(西歐圈)에서는 'Love pillow' 라고 하는 듯하다. 위키백과(百科) 링크 . 빅뱅이론(理論) 에서도 Love pillow 라고 했지만 구글 등(等)에서의 검색(檢索)은 'hug pillow', 'hugging pillow' 가 더 정확(正確)하다. 오덕용품(五德用品)을 찾는다면 'body pillow'라고 검색(檢索)해야 더 잘 뜬다. 또, 원래(元來) 용도(用途)가 아닌 자위행위(自慰行爲) 용도(用途)로 사용(使用)하는 경우(境遇)도 있다.

상기(上記)한 내용(內容) 말고도 옛부터 한국(韓國)에는 이미 해당(該當) 제품(製品)과 비슷한 역할(役割)을 하는 물건(物件)이 있는데, 바로 죽부인(竹夫人) 이다. 속이 비어있는 딱딱한 베개는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푹신푹신한 베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등(等) 잠자리를 쾌적(快適)하게 해주는 물품(物品)으로 유용(有用)하게 사용(使用)되어 왔다. 어린 아이들이 갖고 노는 커다란 인형(人形)은 껴안는 베개 대용(代用)으로 사용(使用)되는 것을 염두(念頭)에 두고 만들어지기도 한다. 특히(特히) 유아(幼兒)들이 쓰는 베개는 친숙한 동물(動物)인 강아지 나 고양이 , 호랑이(虎狼이) 마스코트 형상(形象)을 하고 있다. 아기들은 무언가 입 안에 넣으려고 하는 경우(境遇)가 많아 동물(動物)들의 코 부분(部分)을 동그랗게 만들어 장난감 대용(代用)으로 쓰이기도 한다. 유럽 쪽에선 겨울에 탕파(湯婆)라고 불리는 뜨거운 물을 넣은 물병(물甁)을 안고 자기도 한다. 실제로(實際로) 남극기지(南極基地)의 생활(生活)을 보여주는 영화(映畫)나 다큐 등(等)에서 항상(恒常) 2리터 가량(假量)의 물병(물甁)을 껴안고 잔다.

현재(現在)는 오타쿠의 과시용도(誇示用途)를 넘어서 '쿠션감(感)이 우수(優秀)한 대형(大型)베개'로서 실용(實用)굿즈로 사용(使用)되기 시작(始作)했다. 현대인(現代人)은 쿠션에 매우 친숙하다. 의자(椅子), 침대(寢臺), 신발 등(等) 24시간(時間) 쿠션과 함께 생활(生活)한다 말해도 무방(無妨)하다. 그러나 쿠션감(感)에 만족(滿足)하는 경우(境遇)는 드물다. 일상제품(日常製品)은 내구성(耐久性)을 고려(考慮)해서 쿠션감(感)을 조절(調節)하기 때문이다.

반면(反面) 다키마쿠라는 극한(極限)의 쿠션감(感)을 추구(追求)함으로써, 아주 매력적(魅力的)인 대형(大型) 쿠션으로 진화(進化)하였다. 개개인(個個人)의 감촉차이(感觸差異)는 있겠으나, 수영복(水泳服) 재질(材質)과 같은 맨들맨들한 표면(表面) [11] 에 우수(優秀)한 탄력성(彈力性)과 복원력(復元力)을 지닌 대형(大型)쿠션은 이전(以前)에 찾아볼수 없는 새로운 경험(經驗)임에 틀림없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굿즈로써 다(多)키에 입문(入門)한뒤, 그 놀라운 쿠션감(感)에 반(反)하는 경우(境遇)가 많다. 다(多)키덕분(德分)에 숙면(熟眠)을 취(取)한다거나, 다(多)키가 없으면 잠들지 못해서 출장지(出張地)까지 챙겨간다는 경험담(經驗談)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차(個人差)는 분명(分明) 존재(存在)하겠지만 잠의 질(質)이 확연히(確然히) 달라진다는 평가(評價)가 절반(折半)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놀랍긴 하다.

덕분(德分)에 이러한 쿠션감(感)은 일반인(一般人)에게도 어필되고 있다. 부모님(父母님)이 한 번(番) 사용(使用)하신 뒤 빼앗겨서 강제(强制)로 효도(孝道)를 하게 된 케이스라거나, 친구(親舊)가 자신(自身)의 최애캐를 놔주지 않는다는 호소(呼訴)가 빈번히(頻繁히) 벌어진다. 후술(後述)된 커버재질(材質) 및 솜의 종류(種類)는 쿠션감(感)을 위한 기술(技術) 발전(發展)의 과정(過程)이라 할수 있겠다. 고급(高級) 재질(材質)일수록 사용감(使用感)이 좋지만, 가격(價格)이 비싸면서 내구성(耐久性)은 취약(脆弱)한 점(點)이 있으므로 사용(使用)에 주의(注意)가 요구(要求)된다.

이외(以外)에도 다양한 투웨이 트리코트 재질(才質)이 있으나, 후회(後悔)없는 선택(選擇)을 위하여 상기(想起)한 일제(一齊) 삼대장(三代長)과 같이 검증(檢證)된 재질(材質)만 구매(購買)하는 것을 추천(推薦)한다.

다(多)키마쿠라의 기본형태(基本形態)를 잡아주는 본체(本體)를 말한다.

공기(空氣)를 주입(注入)하여 사용(使用)하는 타입의 본체(本體). 소재(所在)가 천이 아니기 때문에 결이 없어 커버를 씌웠을 때 주름이 잘 지지 않는다. 반듯함이 요구(要求)되는 관상용(觀賞用), 전시용(展示用)으로 적합하다. 단점(短點)은 파는 곳이 잘 없다.

재질(材質) 특성(特性)에 대(對)해서는 상술(商術)된 문단(文壇)을 참고(參考). 잘 모르겠으면 2way를 사자(獅子).

커버 크기의 경우(境遇) 2020년(年) 현재(現在) 160x50cm 규격(規格)이 대부분(大部分)이다. 다양(多樣)한 커버를 구매(購買)할 생각이라면 동일(同一)한 사이즈를 구매(購買)하는 것이 좋다.

일본(日本)/대만산(臺灣産)의 다키마쿠라는 재질(材質) 및 크기를 선택(選擇)할 수 없는 경우(境遇)가 많다. 즉(卽) 일러스트에 중점(重點)을 두고 구매(購買)한다면 크기나 재질(材質)에 대(對)한 선택지(選擇肢)는 거의 없다.

중국(中國)의 타오바오와 같이 공장(工場)을 보유(保有)한 샵의 경우(境遇) 자체적(自體的)으로 인쇄(印刷)하므로 다양한 크기와 재질(才質)을 갖춘 경우(境遇)가 많다. 다만 타오바오, 특히(特히) 알리익스프레스에는 복제품(複製品)을 판매(販賣)하는 경우(境遇)가 많으므로 주의(注意)를 요한다.

여타(餘他) 굿즈와 마찬가지로 다키마쿠라도(度) 불법복제품(不法複製品)이 존재(存在)한다. 다만 다키마쿠라의 경우(境遇) 이를 악용(惡用)하는 불량업체(不良業體)가 다수(多數) 존재(存在)하며, 다(多)키마쿠라 자체(自體)가 마이너한(韓) 취미(趣味)이다보니 초심자(初心者)는 정품(正品)/복제품(複製品)을 명확히(明確히) 구분(區分)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問題)이다.

타인(他人)의 일러스트를 무단복제(無斷複製)한 커버는 지적재산권(知的財産權) 침해(侵害)도 문제(問題)지만, 무엇보다도 퀄리티가 낮다. 훔쳐온 일러스트는 해상도(解像度)가 낮아 깨진 픽셀이 두드러지고, 검열삭제(檢閱削除) 부분(部分)을 대충 그려넣어 눈갱(羹)을 시전(時前)하게 한다. 다(多)키마쿠라의 특성상(特性上) 매우 가까이서 일러스트를 감상(鑑賞)하게 되므로 이러한 퀄리티 문제(問題)는 매우 심각(深刻)하게 다가온다. 가까이서 바라봤을 때 깨진 픽셀이 보인다면 아무리 애정(愛情)캐라 하더라도 마음이 차갑게 식을 것이다.

수치적(數値的)으로 살펴보면, 160x50cm 크기의 커버를 인쇄(印刷)하려면 300dpi 기준(基準) 약(約) 19000x6000 픽셀의 이미지가 필요(必要)하다. 샘플이미지는 무단도용(無斷盜用)을 막기위해 약(約) 1000x400 픽셀 이하(以下)의 이미지를 제공(提供)한다. 이런 저화질(低畫質) 샘플을 강제(强制)로 업스케일링한뒤, 살짝 보정(補正)해서 내놓은 것이 불법복제품(不法複製品)이다. waifu2x와 같은 업(業)스케일 기술(技術)이 만능(萬能)이 아닌것처럼, 진품(眞品)과 복제품(複製品)의 해상도(解像度)는 확연히(確然히) 차이(差異)가 난다.

이같은 불상사(不祥事)를 피(避)하기 위한 방법(方法)을 아래와 같이 제시(提示)한다.

다(多)키마쿠라의 푹신함은 본체(本體)에서 나온다. 2만(萬)원짜리 싸구려솜과 10만(萬)원이 넘는 고가(高價) 솜은 정말(正말) 큰 차이(差異)가 있다. 솜이 싸구려일 수록 일찍 죽고 푹신하지도 않다. 돈 아끼려고 싸게 사면 오히려 다시 사느라 돈이 더 들 수 있으니, 처음부터 좋은 솜을 사자.

커버를 씌우는 본체(本體)에는 솜 타입과 공기주입식(空氣注入式) 에어 타입이 있으며 각자(各自) 장단점(長短點)이 있다. 솜 타입은 다(多)키 본연(本然)의 목적(目的)에 맞게 푹신하다는 것이 장점(長點)이고, 에어바디는 감촉(感觸)이 비교적(比較的) 떨어지나 여행(旅行)이나 장거리이동(長距離移動) 시(時)에 다(多)키 없이는 못 사는 다(多)키러에게 도움이 된다.

커버 크기의 경우(境遇) 2020년(年) 현재(現在) 160x50cm 규격(規格)이 대부분(大部分)이므로, 동일(同一) 규격(規格)의 솜을 구매(購買)하는 것이 좋다. 2way는 한 단계(段階) 더 큰 솜을 끼워도 된다고 하지만 그런 솜도 잘 없고 그렇게까지 할 이유(理由)도 없다.

끌어안고 자(者)는 다(多)키마쿠라 커버의 특성상(特性上) 한 달에 한 번정도(番程度)는 세탁(洗濯)을 해주는 게 좋다. 제일(第一) 바람직한 것은 손빨래를 해주는 것. 따뜻한 물을 큰 대야에 받은 후(後) 중성세제(中性洗劑) [24] 를 넣어 거품이 나올 때까지 저어준 후(後) 다(多)키마쿠라 커버를 넣어 천천히 물 속에서 헹궈 주면 된다. 보통(普通) 5분(分), 길게는 10분(分) 정도(程度) 헹궈서 얼룩을 제거(除去)해 준 후(後) 됐다 싶으면 물을 빼고 다시 따뜻한 물을 부어서 헹구어 준다. 한 번(番)에 세제(洗劑)가 다 빠지지 않으면 여러 번(番) 물을 부어 헹궈주면 좋다. 섬유유연제(纖維柔軟劑) 가 있다면 마지막으로 헹굴 때 [25] 향(香)이 날 정도(程度)만 간을 봐서 조금만 넣어주자. 많이 넣으면 역효과(逆效果)가 난다. 섬유유연제(纖維柔軟劑)를 넣으면 향(香)이 매우 좋아져서 잠자리가 즐거워지며, 정전기(靜電氣) 방지(防止)의 효과(效果)까지 있다. 투웨이 트리코트 커버라면 꼭 넣어 주고, 아니어도 넣어 주자(走者).

최근(最近)엔 세탁기(洗濯機) 성능(性能)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절차(節次)만 지킨다면 그냥 세탁기(洗濯機)에 돌려도 된다. 세제(稅制)는 고급(高級) 면직물(綿織物) 세탁(洗濯)에 사용(使用)되는 중성(中性) 울샴푸를 사용(使用)하는 것을 추천(推薦)하는 편(便). 코트나 점퍼 등(等) 튼튼한 의류(衣類)와 함께 빨래를 해버린다면 약(弱)하디 약(弱)한 베개 [26] 는 찢어질 가능성(可能性)이 있으므로 가급적(可及的) 다른 의류(衣類)와는 돌리지 말 것. 세탁(洗濯)을 할 때에는 커버를 뒤집어서 빨래망(網)에 넣고 돌리면 된다. 그리고 손빨래 할때와 마찬가지로 섬유유연제(纖維柔軟劑)를 꼭 넣어주자.

탈수(脫水)는 약(弱)하게 해야 한다. 소재(素材)에 따르긴 하나 강(强)하게 쥐어짤 경우(境遇) 커버가 직행(直行)으로 망가진다. 다(多)키마쿠라 커버의 지퍼를 반드시 닫아준 후(後) [27] 딱 1분(分)만 돌리면 거의 다 마르게 된다. 그 이상(以上) 돌리면 찢어지거나 늘어날 염려(念慮)가 있으니 주의(注意). 혹은(或은) 천(千)원샵에서 세탁망(洗濯網)을 구입(購入)하면 안심(安心)하고 탈수(脫水)할수 있다.

건조(建造)는 직사광선(直射光線)을 피해(被害) 6시간(時間) 가량(假量) 말려주면 된다. 너무 빛이 없어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적당히(適當히) 밝은 곳에서 말리되, 지나치게 강(剛)한 햇볕을 받으면 탈색가능성(脫色可能性)이 있으니 주의(注意)한다. 그리고 인공건조기(人工乾燥器)를 사용(使用)할 경우(境遇), 역시(亦是) 커버가 처참(悽慘)하게 망가지므로 주의(注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