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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年度 金玉奬學金 支給 및 奬學證書 授與式이 5月 16日 午前 10時 大邱博物館에서 열렸다. 院內는 奬學證書를 授與하는 심원필 금옥장學會 理事長.
ⓒ 정만진	關聯寫眞보기

 
'2024年度 金玉奬學金 支給 및 奬學證書 授與式'이 지난 5月 18日 午前 10時 國立大邱博物館 大講堂에서 열렸다. 이날 授與式에서는 大邱 市內 94個 高校에서 推薦된 學校別 1名, 모두 94名의 學生들이 1人當 50萬 원(合計 4700萬원)의 奬學金을 받았다.

이날 行事는 심원필 금옥장學會 理事長의 人事말씀, 홍우흠 嶺南大 名譽敎授의 激勵辭, 김규동 國立大邱博物館醬의 '博物館 特講', 奬學金 支給 및 奬學證書 授與, 團體 記念 撮影 等의 順序로 進行되었다. 

46年 동안 30億 以上의 奬學金을 支給한 금옥장學會

金玉奬學會는 첫 해인 1979年부터 現在까지 46年에 걸쳐 모두 9,348名의 學生에게 總 30億4730萬 원의 奬學金을 支給했다. 金玉奬學會는 곤계(崑溪) 백금옥(白金玉) 女史가 세웠다. 그女는 1918年 1月 1日 大邱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읜 後 病弱한 어머니, 그리고 어린 두 동생과 어렵게 살아가던 백금옥은 初等學校 5學年을 마지막으로 社會에 뛰어들었다. 과일 行商, 논밭 품팔이, 百貨店 職員, 국밥집 運營 等 갖은 일로 家庭經濟를 힘들게 꾸려갔지만 誠實과 節約, 親切과 意志로 그女는 마침내 큰 富者가 될 수 있었다.

백금옥은 너무나 짧았던 學生 時節에 對한 平生의 恨을 奬學金 支給과 中·高等學校 設立으로 社會化 하기로 決心했다. 가난 때문에 學校에 다닐 수 없는 處地의 靑少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社會奉仕와 寄附의 길을 選擇한 그女는 全 財産을 쏟아부어 서울 金玉女子中·高等學校(現 金獄中·高等學校)를 設立해 國家에 公立으로 獻納했다. 金玉奬學會를 세우고 運營한 것도 그 一環이었다.

個校도 못 보고 世上을 떠난 백금옥 女史

하지만 癌으로 不過 61歲에 世上을 떠난 그女는 정작 金玉女子中·高等學校가 開校를 하고, 첫 入學生들이 맑고 밝은 얼굴로 登校하는 場面을 눈에 單 한 番도 담지 못했다. 學校 開校式은 1981年 3月 5日에 열렸지만 女史는 이미 그보다 約 2年 前인 1979年 5月 1日 他界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李殷相이 그女를 欽慕해 지은 '곤계송(崑溪頌)' 專門이다.

"崑崙山 溪谷에 깊이 숨긴  玉(玉)이더니
나타나 햇빛 아래 그 모습 눈부시다
받들어 만인(萬人)의 보배로 길이 지니오리다"

"굳세게 아름답게 부지런하게"

18日 奬學金 受惠 學生들은 백금옥 女史 電氣 <참사람 백금옥>, '곤계송' 等이 收錄된 <금옥 奬學 會報> 第44號도 받았다. 

會報 간행사에서 심원필 理事長(안동대 名譽敎授)은 "計量的 數値만으로도 한 個人이 남긴 遺産이 이 社會를 얼마나 따뜻하고 아름답게 해주는지를 배우게 됩니다"라며 "奬學生 여러분들도 遠大한 꿈을 갖고 이를 實踐하기 위해 百 女史님이 當付하신 敎訓 '굳세게 아름답게 부지런하게'를 實踐할 수 있는 社會的 人物로 成長하시기를 期待합니다"라고 激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