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상은氏가 놀이터에서 失明한 짱아를 안고 있다. 짱아는 지난해 11月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오른쪽은 다른 伴侶犬 치치. 寫眞 박상은氏
오늘은 ‘짱아’ 없이 보내는 서른 番째 밤입니다. 初여름 짱아의 스무 番째 生日을 지나 마음의 準備를 하라는 通報를 받았어요. 하지만 醫師 先生님 말씀이 無色할 만큼 짱아는 씩씩하게 지내줬네요.
丹楓이 들 때쯤부터 많이 弱해져서 “우리 짱아 이 나뭇잎이 다 떨어질 때까지는 꼭 함께해 주세요”라고 男便과 祈禱했습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질 즈음 “우리 짱아 約束 지켜줘 고마워”라며 男便과 “무슨 소리야, 우리 짱아 첫눈 내릴 때까지 볼 건데”라는 對話를 나눴습니다.
어느 날 아침 커튼을 젖히던 男便이 “엇 눈 온다”고 한 瞬間, 짱아에게 感謝하면서도 心臟이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우리가 짱아에게 付託한 마지막 約束이었거든요.
짱아에게 크리스마스를 付託했다면, 새해를 付託했다면 달랐을까요. 그날부터 짱아의 숨이 가빠졌습니다. 새벽 스케줄을 다녀와서 한 時間 程度 안아주다가 다음 스케줄 때문에 나가야 해 “언니 씻고 올게”라며 내려놓았습니다.
그러자 짱아가 모든 힘을 놓았어요. 얼마나 똑똑한 스무 살 몰티즈인데요…. 제가 얼마나 슬퍼할지 잘 아는 애라서 그렇게 힘든 숨 쉬며 제가 일 갔다 올 때까지 기다리다 제 품에서 가주었습니다.
2年7個月間 짱아가 앞을 못 본 時間이 至毒한 恨이 돼 있는 게 걱정이었는지, 葬禮式場 가는 車 안에서 햇살에 비친 짱아의 눈은 不透明하게 감싸고 있던 모든 것이 걷히고 失明하기 前 까맣고 맑은 눈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우리 家族 모두를 그렇게 눈에 담고 짱아는 떠났습니다. 짱아를 보내면서 알겠더군요. 짱아는 元來 몸무게의 半도 안 되는 무게로 事實 뼈와 가죽만 남아 있었어요. 그렇게 쓸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제 곁을 지켜주고 그렇게 옆에서 저를 사랑해 줬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