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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 [%%IMAGE2%%] <div class="cont-box type1">고 盧會燦 議員이 찾았던 6411番 새벽버스에는 淸掃, 돌봄 勞動者 等 ‘儼然히 存在하지만 社會的 發言權은 없는’ 우리 社會 숨은 勞動의 主人公들이 함께했다. 이들이 直接 自身의 이야기를 풀어 온 ‘6411의 목소리’가 連載 100回를 맞았다. 이에 盧會燦財團과 한겨레는 ‘映像판 6411의 목소리’랄 수 있는 勞動다큐 ‘툴툴(TOOL TOOL): 우리는 모두 프로다’를 始作한다. 그 첫 두 篇의 이야기를 온라인과 紙面을 통해 글과 寫眞으로 紹介한다.</div>(<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70653">☞한겨레 뉴스레터 H:730 購讀하기.</a> 檢索窓에 ’h:730’을 쳐보세요.)灰白色의 구름이 일어나며 49㎡(15坪)의 空間을 가득 메운다. 그라인더가 시멘트 바닥을 갈아내며 만드는 粉塵이다. 窓門은 활짝 열려 있지만 만들어지는 먼지의 量이 窓밖으로 나가는 그것의 몇倍는 된다. 아파트는 煙霧에 갇힌다.[%%MEDIA1%%]&nbsp;지난달 29日 京畿道의 한 아파트 工事 現場에서 불꽃을 튀겨가며 그라인더를 돌리는 사람은 11年次 마루勞動者 임승철(53)氏다. 帽子를 뒤로 돌려쓰고 얼굴에는 粉紅色 필터가 달린 工業用 防塵 마스크를 着用한 채다. 保護裝具는 이것만이 아니다. 防塵 마스크 위쪽으로는 눈을 保護하기 위해 着用한 度數 없는 眼鏡이 있고, 그 옆으로는 그라인더가 내는 찢어지는 騷音으로부터 귀를 保護하는 커널型 이어폰이 鼓膜을 막아서고 있다.<div class="cont-midtitle type2">시멘트 바닥 갈아내고 淸掃하고</div>作業 조끼와 道具가 매달려 있는 作業 벨트를 지나 내려가면 잠옷으로 쓸 법한 ‘몸뻬 바지’가 나온다. 온終日 쪼그려 앉아 作業하는 탓에 여름철에는 最大限 얇고 便한 바지를 입는다. 視線을 다시 바닥의 그라인더로 내리면 톱날과 마주하고 있는 두꺼운 安全火가 나온다.그는 꼼꼼하게 바닥을 다듬고 壁에 마루의 뒤틀림을 防止하는 홈을 만들었다. 아직 單 한坪의 마루도 깔지 못했는데 淸掃를 包含해 그가 事前 作業에 消耗한 時間만 두時間 半 남짓이다. 人糞 處理를 비롯한 淸掃는 ‘入住者 事前 點檢’ 前 마지막 工程을 맡은 그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수많은 일 中 하나다. 作業 面積에 따라 賃金을 받는 ‘坪떼기’ 勞動者인 그는 3.3㎡(평)當 1萬2千~1萬3千원을 번다. 남들이 外面한 公使의 온갖 副産物을 걷어내야 그마저도 벌 수 있다.그의 첫 社會生活은 大企業 系列社였다. 다니던 會社는 合倂 以後 地方으로 移轉했다. 退社하고 事業을 始作했다. 큰돈을 만진 적도 있지만 얼마 못 가 失敗했다. 그 뒤 마루 工事 現場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지긋지긋한 사람들을 안 보고 혼자 일할 수 있다는 것에 滿足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프리랜서와 勤勞者의 境界를 오가는 不安定한 勞動 形態가 주는 서러움이 컸다.“우리가 늦게까지 일한다고 해서 安全管理者들이 우리를 지켜봐주고 그런 건 없어요. 엘리베이터에 갇힌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發見되는 사람도 있어요. 疏外받는 서러운 職種입니다.”[%%IMAGE3%%] <div class="cont-midtitle type2">바퀴 椅子에 앉았다 일어섰다</div>그라인더 作業이 끝나고 便한 運動靴로 갈아 신은 그는 다시 바닥을 淸掃한 뒤 ‘줄띄기’라고 부르는 測定 作業에 들어간다. 마루를 本格的으로 깔기 前에 基準線을 그리는 作業이다. 여기에 맞춰 마루用 資材를 裁斷한다. 이때는 마루가 깔리는 兩쪽 끝에 適當한 너비로 裁斷된 資材가 配分되도록 해야 한다. 제대로 計算하지 않고 作業할 境遇 마무리되는 兩쪽 끝 資材의 너비가 過度하게 좁아지는 事態가 벌어질 수 있다. 마루의 安定性을 위해 施工 前 正確한 計算은 必須다.基本 財團 作業까지 끝나면 바닥에 마루用 接着劑를 골고루 펴 바른다. 本格的인 時空의 始作이다. 49㎡의 空間을 基準으로 大略 250餘張의 마루 資材를 깔아야 한다. 홈을 맞춰 資材를 끼워 넣고, 一般 망치와 달리 한쪽 面이 비스듬한 우레탄 망치로 資材 한張當 네番, 다섯番을 때린다. 8~9時間 동안 1千番을 넘게 두드려야 마루가 된다. 그가 熟鍊工이어서 이 程度다.온終日 그의 곁을 지키는 것은 ‘바퀴 椅子’다. 널빤지 두個를 十字로 붙여 方席을 얹고 바퀴 네個를 달았다. 直接 만든 椅子 德分에 그는 移動할 때 앉았다 일어서는 過程을 省略할 수 있다. 紙面을 발끝으로 가볍게 밀어내며 移動한다.<div class="cont-midtitle type2">하루 12時間 勞動에 한달 330萬원</div>바퀴 椅子도 몸을 穩全히 保護해주지는 못한다. 무릎 軟骨은 이미 찢어져 手術을 받았다. 손가락은 망치를 잡는 方向을 따라 휘어버렸고, 팔꿈치와 허리도 성치 않다. 온몸을 쓰는 高强度 勞動을 하루 12~13時間씩 해야 한달 330萬~400萬원을 손에 쥘 수 있다. 林氏는 “긴 時間 동안 쉼 없이 일해야 하고, 勞動의 密度도 (다른 職種보다) 높다”고 말했다.글·寫眞 채반석 記者 <a href="mailto:chaibs@hani.co.kr">chaibs@hani.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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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勞動者

마루

임승철

채반석

society

labor

[한겨레 創刊企劃-다큐로 보는 6411] 하루 12時間 일하는 11年次 임승철氏의 勞動일지

opinion

column

畵面을 解說해 드립니다, 字幕 아니고요 [6411의 목소리]

나는 몸으로 일한다 [6411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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