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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IMAGE1%%] 1980年初 大學街 情報機關이 掌握 全斗煥의 彈壓 더욱 거세졌지만 그럴수록 學生運動은 더욱 成長 理念 써클에서 學科 中心으로 變貌 1983年 4·19 다음날 警察에 連行 先輩 去就 追窮당하며 두들겨 맞아 신체검사도 省略된 채 强制徵集 어이없게도 全斗煥의 傭兵으로 강원도 楊口에서 休戰線 鐵柵 勤務 大學 다니다 왔다고 하니 모진 毆打 엉덩이 피 터져 팬티에 달라붙어 서러움 몰려와 化粧室에서 울어 맷집 不足했다면 軍에서 죽었을지도 영하 30度 以下 대암산 擊鼓地 勤務 君 生活 막바지 勞動者 罷業 消息에 민중 깨어난 現場으로 달려가고파[%%IMAGE2%%] 1980年代는 恐怖의 時代였다. 光州에서 市民을 虐殺하고 執權한 전두환은 暴力統治로 一貫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1981年 5月27日 김태훈이 圖書館에서 “전두환은 물러가라!”고 외치며 몸을 던졌다. 1982年 10月12日에는 전남대학교 總學生會長이었던 박관현이 5·18 眞相糾明을 要求하며 40日間의 獄中鬪爭 끝에 死亡했다.學校와 學校 周邊은 警察과 情報機關 사람들이 掌握하고 있었기 때문에 되도록 學校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가서 學習 세미나를 했다. 언제고 尾行이 붙을 수 있었다. 늘 뒤를 操心해야 했다. 不時에 잡혀서 고문당할 수도 있고, 그러다가 組織을 불 수도 있으므로 우리는 痕跡을 남기지 않으려고 했다. 아무리 빡센 學習을 통해서 思想 武裝이 되었다고 해도 늘 緊張하며 살아야 했다. 그래서인가? 우리는 더 剛해져야 했고, 더 자주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며 “사랑도 名譽도 이름도 남김없이” 앞서간 烈士들의 뒤를 따르겠다고 盟誓했다. ‘民主主義餘 萬歲’를 노래하면서 光州에서 죽어간 이들을 記憶하려고 했다.圖書館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던 先輩도, 大講堂의 지붕 아래 아슬아슬하게 발 겨우 딛고 올라서서 “전두환은 물러가라!” “軍事파쇼 打倒하자!”고 외치던 示威 主動者도 피투성이가 되어 끌려갔다. 每番 학내외의 示威가 始作되기 直前 脈搏과 呼吸은 빨라졌다. 그러다가 示威가 始作되면, 나도 모르게 先頭에 서서 스크럼을 짰다. 催淚彈 煙氣 자욱한 서울의 거리와 연세대학교 백양로에서 전두환 軍事獨裁 政權과 싸우는 示威가 잦아졌다. 運 좋게 나는 示威現場에서 잡히지 않았다. 1學年 때 圖書館 化粧室에서 光州 5·18의 眞實을 알리는 油印物을 바들바들 떨면서 읽은 적이 있었지만, 이미 그런 時節의 내가 아니었다.1980年代 初盤, 全斗煥의 彈壓은 더욱 거세졌지만, 그럴수록 學生運動은 더욱 成長했다. 1970年代의 學生運動은 理念써클 中心이었다고 한다면, 1980年代부터는 學科 中心이었다. 學科에 다양한 學會를 만들어나갔다. 1983年에 나는 國文科 學會長(只今으로는 學生會長)李 되었다. 學生들과 두루두루 關係가 좋고 부드러운 이미지(事實은 便한 雰圍氣)가 있어서 大衆的인 科 學會長에 適任者라고 했다. 新入生들이 들어왔고, 다양한 種類의 學會에 75名 中 60名이 加入해서 活動했다. 나는 學會長으로 그들의 집 電話番號를 모두 외웠다. 그들과 學習세미나도 같이 하고 點心을 같이 먹었고, 露天劇場에 가서 共同體 놀이를 즐겼다. 그러다가 신촌의 運動圈 아지트 술집인 ‘훼드라’에 新入生들을 몰고 찾아갔다. 그럴수록 훼드라에는 외상 술값이 쌓여갔다. 이런 活動을 하면서 연세대 學生運動 內에서는 國文科 學會가 가장 模範的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每日每日이 신나는 날들이었다.&nbsp;[%%IMAGE3%%] <div class="cont-midtitle type2">國文科 學會長이 되어</div>1983年 4月19日, 4月 革命 23周年이었다. 그날 點心 學生會館 食堂에서 우리 科를 指導했던 홍미선 先輩가 示威를 主動하기로 했다. 우리는 點心을 먹는 척 食卓에 앉아 있었다. 先輩가 食卓에 올라서면서, 口號를 외쳤다. 우리는 瞬息間에 스크럼을 짜고, 백양로로 나갔다. 하늘은 구름 한 點 없었고, 백양로에는 23年 前 李承晩 獨裁에 맨손으로 맞서다 죽어간 先輩들의 鮮血처럼 진달래가 붉게 피어 있었다. 그러다가 警察이 우리를 鎭壓하기 위해 덮쳤고, 우리는 흩어졌다. 모이고 흩어지기를 反復하는 게릴라性 示威가 繼續 됐다. 백양로 周圍에는 學生들이 示威에 參加하지는 못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拍手를 치고, 口號도 따라 외치기도 했다. 警察이 뛰어오면 群衆 속으로 숨어들었다. 그런 사이에 先輩는 잡히지 않고, 悠悠히 學校 正門을 빠져 나갔다.다음날 아침, 나는 苦悶에 빠졌다. 그렇지만, 當時 圖書館에서 學會 總務를 맡고 있던 親舊와 約束이 있어서 時間에 맞춰서 學校로 갔다. 圖書館에 들어가는데, 西大門警察署 擔當이 나를 잡았다. 그 길로 西大門警察署 調査室에서 先輩의 去就를 追窮 當했다.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렇게 1週日 동안 警察署 調査室에서 두들겨 맞았다. 그 示威로 같이 連行됐던 男子 4名은 4月28日 아침에 强制徵集됐다. 身體檢査 等 모든 節次는 省略된 채 나는 兵務廳에서 마련해온 入營書類에 圖章을 찍었다. 그中에는 高等學校 親舊 노항래度 있었다. 그와는 昭陽江에서 헤어졌다. 노항래는 22師團으로 나는 21師團으로. 學校同期 정성희가 앞서 말한 1981年 11月25日 示威로 强制徵集됐다가 첫 休暇를 마치고 歸隊한 1982年 6月, 疑問의 죽음으로 돌아온 뒤였다. 우리는 監獄에는 가더라도 絶對 軍隊는 가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어처구니없이 全斗煥의 傭兵으로 끌려갔다.[%%IMAGE4%%] <div class="cont-midtitle type2">前方에서 보낸 2年 3個月</div>‘特需學籍變動者’로 分類된 强制徵集者(强制徵集과 綠化事業에 對해서는 다음 機會에 仔細히 다룰 豫定이다)들은 모두 例外 없이 前方에 配置됐다. 나는 江原道 楊口의 休戰線 鐵柵을 지키는 小隊에 配置됐다. 午前에는 就寢을 하고, 午後에는 警戒勤務와 作業 等을 한 다음, 해가 질 무렵부터는 夜間 鐵柵勤務에 들어가는 生活이었다.鐵柵 勤務 첫날, 鐵柵 앞에서 申告式이 있었다. 古參이 社會에서 뭐하다가 왔냐고 물었다. 大學校 다니다가 왔다고 했더니 氣가 차다는 듯이 나를 두들겨 팼다.“그래, 어느 大學 다니다 왔는데?”“연세대학교 다니다 왔습니다.”軍紀 바짝 든 二等兵은 큰 목소리로 對答했다. 事實을 말했을 뿐인데, 그게 거짓말이라고 흠씬 두들겨 맞았다. 다음날 아침 點呼를 마친 다음 化粧室로 急히 달려가서 큰일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팬티가 내려가지 않았다. 前날 두들겨 맞은 엉덩이가 터져서 팬티가 달라붙어 있었다. 얼마나 아프던지, 참고 참았던 서러움이 몰려왔다. 냄새나는 푸세식 化粧室에서 소리를 죽여가며 울었다. 울다가 弱해져서는 안 된다,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어금니를 깨물었다.當時 前方에는 中卒, 高卒 出身이 大部分이었고, 가난한 집안의 靑年들이었다. 가장 險하고, 普及이 가장 시원치 않은 前方, 거기에 暴力은 日常이었다. 한때 ‘말죽거리 殘酷史’란 映畫가 있었다. 主人公이 우리 또래 靑年이었다. 映畫처럼 우리는 맷집이 不足했다면 軍隊에서 죽었을지 모른다.그 軍隊 生活 中에 가장 記憶이 남는 사람이 있다. 박주재 兵長이다. 그는 馬山의 오뎅工場에서 일하던 勞動者였고, 두 旗手 위의 古參이었다. 그가 一兵 古參일 時節에 우리는 모아놓고 다짐을 받았다.“우리는 古參들한테 맞더라도, 밑에 애들 안 때린다. 맞는 건 우리 대로 끝내자.”그 다짐을 그는 實踐했다. 古參들이 애들 敎育(氣合과 毆打)을 안 시킨다는 理由로 그와 우리들을 두들겨 팼지만, 우리는 그 約束을 實踐했다. 우리 小隊는 毆打가 없는 小隊로 바뀌었다.여름철 前後로는 지오피(GOP)에서 勤務했고, 가을부터 봄까지는 海拔 1304m의 대암산에서 格告知 勤務를 했다. 한겨울에는 零下 30度 以下로 떨어졌고, 눈은 幕舍 지붕까지 쌓였다. 1983年 10月 아웅산테러 때는 軍靴도 벗지 못하고 非常勤務를 서는 날도 있었다.그런 속에서도 바깥消息을 들었다. 大宇自動車 勞動者罷業(1984) 消息도 들었고, 軍 生活 막바지에는 九老同盟罷業(1985) 消息도 들었다. 勞動運動이 살아나고 있었다. 民衆들이 깨어나고 있었다. 그 現場으로 빨리 가고 싶었다.1985年 8月1日, 나는 前方에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다.<div class="cont-box type1">박래군 | 36年째 人權運動家로 살고 있다. 유가협, 人權運動舍廊房, 人權財團 사람을 거쳐서 現在는 4·16財團 運營委員長으로 일하고 있다. 著書 ‘傷處는 언젠가 말을 한다’ ‘우리에겐 記憶할 것이 있다’ ‘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 公著書 ‘이따위 不平等’ ‘새로고침’ ‘살아남은 아이’ 等이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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