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正去來委員會가 쿠팡에 對해 PB商品을 檢索 上段에 露出하는 '自社優待·알고리즘 造作' 嫌疑로 調査하자 流通業界에서는 '民間 企業의 PB商品 陳列에 關한 世界 最初의 規制'라는 反應이다. 그동안 아마존 等 海外 온라인 쇼핑몰에 對한 競爭當國의 規制 試圖는 存在해 왔지만, 'PB商品의 陳列 順序를 바꾸라'는 式의 直接 規制는 前例가 없기 때문이다.

美國·유럽에서는 一般 브랜드에 비해 30~40% 低廉한 PB商品 賣出 比重이 最大 80%에 이르는 流通企業이 있는데도 별다른 規制 없어 高物價를 낮추는 孝子商品으로 急浮上한 狀況이다. 이에 業界에서는 公正委發 쿠팡 PB商品 規制가 PB産業 全般을 위축시켜 高物價를 부추기는 '갈라파고스 規制'로 作用하는 것 아니냐는 指摘이 나온다.

그동안 PB商品 規制 物望에 오른 企業은 아마존이 代表的이다. 하지만 유럽聯合(EU)李 아마존이 PB商品 開發을 위해 第3者의 販賣와 데이터를 使用했다며 調査한 疑惑은 法的 制裁없이 事件이 終結됐다. 現在는 바이박스(Buybox) 運營過程에서 自社 商品과 아마존 物流서비스를 利用하는 業體를 優待한 行爲를 調査 中이다.

法曹界 한 關係者는 “競爭當國이 直接 低廉한 PB商品을 '最上端 보다 아래에 配置해야 한다'는 式의 陳列 方式 規制는 世界的으로 유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韓國과 달리 主要 先進國들은 高物價 對應次元에서 PB産業을 奬勵하고 있다. 글로벌 市場調査機關 '스타티스타'(Statista)가 유럽·北南美·아시아 等 全 世界 主要 50個國을 對象으로 PB商品 比重을 調査한 結果, 지난 1分期 基準 韓國은 50個國 가운데 43位로, 單 3%에 머물렀다. 스위스(52%), 英國(46%), 스페인(43%), 프로투갈(41%), 獨逸(37%) 等 西유럽 國家들이 1~5位를 휩쓸었다. 南아共(19%), 美國(17%), 홍콩(14%)은 勿論 코스타리카(7%), 泰國(4%)도 韓國보다 順位가 높았다.

유럽과 美國 等 先進國들의 PB商品 比重이 높은 理由는 假處分所得이 줄고, 物價는 急騰하는 經濟危機 속에서 流通業體들이 低廉한 PB商品을 늘려 消費者 需要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市場調査業體 累메레이터(Numerator)의 지난해 1分期 調査에 따르면, 글로벌 流通企業 中 獨逸 알디(82%), 美國 트레이더 兆(59.4%), 웨그먼스(52%) 賣出에서 PB가 最小 折半 以上을 차지하고, 코스트코(33.5%)와 美國 샘즈클럽(30%)도 販賣 製品 3個 中 1個가 PB商品이다. 월마트는 韓國 다이소와 비슷한 느낌으로 지난달 5달러 以下 PB商品 브랜드를 새롭게 出市했다.

주진열 釜山大 敎授는 “알디는 自體 PB商品 比重을 높이고, 오프라인 賣臺에 가장 눈에 잘 띄게 陳列해 팔고, 온라인몰에서도 PB商品을 前進 配置했다고 해서 論難이 된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反面 韓國 主要 流通業體들의 PB商品 販賣 比重은 低調한 狀態다. 이마트 全體 賣出에서 PB商品이 차지하는 比重은 約 20% 內外, 롯데마트·홈플러스도 10~15% 程度로 알려졌다. GS·CU·세븐일레븐 等 便宜店의 PB賣出이 30% 線이다. 쿠팡 亦是 5% 程度로 PB商品이 賣出에서 차지하는 比重이 낮다.

이런 狀況에서 國內 代表 온라인 流通業體 쿠팡의 PB 規制로 低廉한 PB商品이 줄어들 境遇, 流通業界에서 '도미노'처럼 PB商品을 줄일 可能性이 있다. PB商品은 特히 加工食品 等 場바구니 物價에 直結되는 商品이 大部分인 만큼 價格帶가 높은 브랜드 流通이 늘면 物價가 오를 公算이 크다.

안승호 숭실대학교 敎授는 “우리나라는 全 世界에서 存在하지 않은 規制를 만들어내는 傾向이 있다”라며 “顧客에게 잘 보이는 곳에 PB商品을 陳列하면 마케팅 費用이 줄어드는데 이를 禁止하면 高物價 抑制를 하는 PB商品 役割이 줄어들게 된다”라고 말했다.

緘封菌 記者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