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 워크아웃(財務構造 改善作業)이 進行되고 있는 建設社 태영建設을 두고 汝矣島에서 나도는 風水 怪談이 있다. 施工能力評價 16位인 中堅 建設社 태영建設이 不渡 直前까지 내몰린 것은 經營陣의 過誤와 함께 汝矣島 本社 社屋(태영빌딩)에 風水的 問題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具體的으로는 汝矣島公園을 사이에 두고 태영빌딩과 마주 보고 있는 파크원타워 建物 外觀이 風水上 태영빌딩을 壓迫하는 模樣새라는 것이다.

民弊 빌딩을 遮斷하는 風水 비보

2020年 7月 開場한 파크원타워는 英國 建築家 리처드 로저스가 設計한 建物로 타워 A(地上 69層, 333m), 타워 B(地上 53層, 256m), 그리고 地上 31層 規模 호텔과 百貨店 等으로 構成된 摩天樓 團地다. 서울에서 롯데월드타워(123層, 555m)에 이어 두 番째로 높은 빌딩이자 高級 쇼핑 名所로 注目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파크원타워가 風水的으로 注目받게 된 건 直四角形 建物 모서리마다 漆해놓은 빨간色 프레임(기둥 構造物) 때문이다. 建築家 로저스는 파크원타워 建物 內部를 넓히려고 안에 있어야 할 鐵骨 기둥을 밖으로 드러내는 設計를 했고, 周圍 視線을 끌 程度로 뻘겋게 기둥을 漆해놓았다고 한다. 이 建築家는 建物 속내가 훤히 드러난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디자인한 張本人이기도 하다.

흔히 ‘하이테크 建築’으로 불리는 이러한 빌딩들은 都市 風景을 새롭게 하는 藝術性 높은 建築物로 稱頌받는가 하면, 흉물스럽다는 極端的 批判도 同時에 받는다. 風水에서는 파크원타워의 빨간色 모서리 기둥과 大砲를 聯想케 하는 屋上 크레인 構造物 같은 外形이 周邊에 ‘民弊’를 끼치는 作用을 한다고 본다.

中國과 日本 風水家들은 特定 建物 모서리가 마주한 建物을 向해 칼날처럼 壓倒해 오는 모습일 境遇 ‘格角살(隔角殺)’ 或은 ‘壁屠殺(壁刀殺)’이라고 해 매우 凶하게 본다. 居住하는 事務室이나 집에서 이러한 格各살이 보이면 組織이나 家族 내 不和와 다툼, 財産上 損失, 健康 惡化 等 해로움을 받는다고 한다. 特히 파크원타워는 날카롭게 생긴 建物 모서리의 빨간色 기둥이 마치 피를 뚝뚝 흘리는 칼처럼 보여 心理的 萎縮感마저 들게 한다는 評을 받고 있다. 그래서 태영建設의 危機 事態가 파크원타워의 격각살과 無關하지 않다는 것이다.



高層 建物이 櫛比한 곳의 빌딩 外觀을 두고 風水的 吉凶을 論하는 行爲는 非但 韓國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다. 中國 상하이에서는 상하이世界金融센터(上海環球金融中心·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가 建物 外形 때문에 口舌에 올랐다. 2008年 地上 101層, 높이 492m 規模 摩天樓로 日本系 資本이 完成한 이 建物을 두고 一部 상하이 市民이 日本刀를 聯想케 한다며 甚하게 反撥했다. 建物 形象이 상하이 金融 中心地에 日本도(刀)를 꽂은 것과 같아 상하이(中國)의 上昇 기운을 깎아먹는다는 理由에서였다.

元來 이 建物은 最上層部를 둥그런 圓形으로 뚫어놓고 그 사이에 구름다리를 設置해 展望대로 活用하려 했다. 그러나 이것도 日章旗를 聯想케 한다며 反對에 부딪혀 設計가 바뀌었다고 한다. 現在 이 建物 最上層部는 甁따개 模樣을 하고 있다.

當時 中國人들은 中國에서 最高 높은 빌딩인 상하이世界金融센터로 自尊心에 傷處를 입었다. 그리고 그 對抗馬로 내세운 게 상하이世界金融센터 隣近에 있는 상하이타워다. 2016年 中國 資本으로 建設한 상하이타워는 地上 128層, 높이 632m 規模로 現在까지 中國에서 가장 높은 威容을 자랑한다. 또 상하이타워는 地上에서 꼭대기까지 꽈배기처럼 비틀어 올라가는 形象을 하고 있는데, 飛上하는 龍(龍)을 表現한 것이라고 한다. 하늘로 飛上하는 雄壯한 龍(상하이타워)이 日本도(상하이세계금융센터)를 制壓하는 風水的 意圖도 있다고 傳해진다.

韓國 파크원타워와 마찬가지로 칼처럼 생긴 빌딩 모서리가 周邊 建物을 해친다는 風水 論爭은 홍콩에서도 있었다. 1997年 홍콩의 中國 返還이 얼마 남지 않은 時點에 完工된 中國銀行타워(Bank of China Tower)가 風水的 反撥을 샀다. 中國銀行타워는 홍콩의 비좁은 땅덩어리에서 調和와 均衡을 이루는 周邊 建物들과 달리 매우 攻擊的인 外觀을 하고 있다. 비 온 後 힘차게 자라는 竹筍처럼 繁昌과 上昇을 表現하려던 建築家의 意圖와 달리 홍콩人들에게는 날카로운 칼 或은 창이 떠올랐던 것이다.

建物 風水와 企業의 命運

特히 角진 建物의 칼끝 形態가 홍콩總督府를 겨냥하는 것처럼 보였다. 偶然의 一致인지, 中國銀行타워가 한창 지어지던 1986年 12月 에드워드 有드 홍콩總督이 急死하는 事件마저 發生했다. 當時 홍콩總督府는 風水師를 招聘해 諮問을 求했고, 風水師는 總督府 庭園에 버드나무 숲을 造成해 살기(殺氣)를 避하라고 助言했다. 버드나무는 東아시아에서 日常的인 風水 裨補物(裨補物)로 使用됐다. 버드나무는 그 부드러운 기운이 살기뿐 아니라 사람의 거친 氣質도 다독이는 것으로 여겨져 韓國에서도 즐겨 使用한 非保守(裨補樹)다. 平壤城이 유경성(柳京城)으로 불리고, 水原 華城에 버드나무가 塗褙되듯 심긴 것도 이런 理由에서다.

中國銀行타워의 칼은 홍콩總督部만 겨냥한 게 아니었다. 總督府 바로 밑에 자리限 홍콩상하이銀行(HSBC) 側도 같은 被害를 받고 있다고 判斷했다. 이에 홍콩상하이銀行은 對應策으로 建物 屋上에 巨大한 大砲 形象의 곤돌라 2臺를 設置했다. 中國銀行타워에서 날아오는 살기를 大砲 기운으로 鎭壓한다는 風水 悲報策이었다.

상하이의 상하이世界金融센터, 홍콩의 中國銀行타워와 關聯된 風水 論爭은 居住民들의 情緖나 心理와도 깊은 關係가 있다. 日本系 資金으로 지은 상하이世界金融센터는 1930年代 中日戰爭 當時 日本軍의 난징大虐殺을 記憶하는 상하이 住民들에게 아픈 歷史를 떠올리게 했다. 그것이 建物 外形과 連結돼 心理的 反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解釋된다. 中國銀行타워를 向한 拒否感도 홍콩에 浸透하려는 中國 共産黨에 對한 抵抗 意識과 弔花·均衡을 追求하는 傳統의 風水地理 觀念이 複合的으로 投影된 結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建物 外形이 사람들에게 던지는 心理的 衝擊은 작지 않다. 代表的 例로 서울 三成洞 HDC現代産業開發 社屋을 꼽을 수 있다. 建物 왼便 아래에서 上段으로 꿰뚫는 듯한 模樣의 벡터 構造物이 印象的인 이 社屋은 마치 창이 몸통(建物)을 비스듬히 찌르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준다. 또한 建物 正面에 있는 둥그런 構造物 내 붉은色 構造物은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聯想케 하는 듯하다. 美國 建築家 대니얼 리버스킨드의 建築 스타일이 强調된 이 社屋이 本格的으로 口舌에 오른 건 2022年 光州 아파트 崩壞 事故를 겪으면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은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人命事故가 發生하자 社屋까지 是非거리에 올랐던 것이다. 게다가 建物 外形이 周邊 建物들마저 不便하게 만든다는 不滿이 竣工 當時부터 提起됐다.

東아시아 文化圈에서는 집이나 建物 外形을 사람의 吉凶(吉凶)과 連結 지어 解釋하는 傳統이 오래前부터 있었다. 風水 古典인 ‘陽宅十서(陽宅十書)’는 “建物 外形이 아름답지 못하면 內部가 風水의 法에 맞더라도 끝내 吉하지 못하다”고 强調한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居住地에서는 그 外形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重要하다고 한다. 周邊 建物과 調和는 勿論, 사람의 安全을 配慮하지 않은 建築物은 아무리 獨創的이고 뛰어난 藝術性을 자랑한다 해도 建物 本然의 役割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게 風水的 診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