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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金 같은 機會인 檢事의 性醜行暴露

권홍우 論說委員 2018-02-01 오피니언>社內칼럼

徐志賢檢事의 暴露는 衝擊的이다. 內容도 그렇거니와 暴露以後展開가 놀랍다. 時間이 흐를수록 反省하고 整理되기는커녕 乖離가 커져 간다. 加害者라는 安兌根前法務部政策企劃團長은 ‘事實이라면 謝過하겠다’고 했지만 ‘記憶에 없다’는 但書를 달았다. 當時檢察局長이 性醜行을 덮었다는 임은정 檢事의 追加證言에 對해서도 當事者로 指目된 최교일 議員은 關聯事實을 全面...
[오철수 칼럼]아마추어 外交의 代價

오철수 論說室長 2018-01-18 오피니언>社內칼럼

第16代大統領選擧戰이 한창이던 지난 2002年 9月11日. 盧武鉉 새千年民主黨大選候補는 영남대에서 大學生들을 對象으로 講演을 했다. 講演이 끝난 뒤 한 聽衆이 “(盧候補는) 왜 美國에 가지 않느냐. 反美主義者 아니냐”는 突發質問을 했다. 盧候補는 “바빠서 못 갔다”면서 “美國 한 番 못 갔다고 反美主義者냐”고 反問했다. 그런데 그 뒤에 盧候補가 덧붙인 한 마디가 平地...
[오철수 칼럼] 矛盾의 늪에 빠진 經濟政策

오철수 論說室長 2017-12-21 오피니언>社內칼럼

中國戰國時代 때 北方에 있는 어떤 男子가 南쪽에 있는 超(楚)나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가 탄 馬車가 北쪽으로 가고 있었다. 이에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洞네 사람들이 “楚나라로 가려면 南쪽으로 가야 하는데 왜 北쪽으로 가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 男子는 “상관없어요. 나에게는 좋은 말이 있고 많은 旅費가 있고 좋은 馬夫도 있으니 어디든 갈 수 있소”라고 臺...
[권홍우 칼럼] 國防豫算 속에 숨은 세 個의 絶壁

권홍우 論說委員 2017-12-07 오피니언>社內칼럼

/권홍우 論說委員兼先任記者 hongw@sedaily.com 43兆1,581億원. 來年國防豫算規模다. 크게 늘어나며 大部分記錄을 갈아치웠다. 增加率이 7%. 9年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國防部가 企劃財政部와 協議를 거쳐 提出한 政府案보다도 404億원 많다. 國會가 豫算審議過程에서 削減하지 않고 오히려 얹혀준 것도 7年 만에 처음이다. 前年對比純增額이 2兆원臺를 넘은 것도 지난 2008年...
[오철수 칼럼] '官百能'을 警戒한다

오철수 論說室長 2017-11-23 오피니언>社內칼럼

第(齊)나라 桓公(桓公)을 春秋時代最初의 敗者(覇者) 자리에 올려놓은 觀衆(管仲)은 中國歷史에서 宰相의 本보기로 擧論되는 人物이다. 觀衆은 果敢한 改革으로 齊나라를 强國으로 만들었다. 여기서 注目해볼 部分은 經濟運用에 對한 그의 생각이다. 觀衆은 中國古典經濟學의 바이블로 評價받는 ‘管子(管子)’에서 “管百陵(官百能)을 警戒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政府가 모든 것을...
[권홍우 칼럼] ‘美戰略資産獲得’이라는 김칫국

권홍우 論說委員 2017-11-09 오피니언>社內칼럼

美國이 果然 ‘尖端戰略資産’을 우리에게 팔까. 期待가 높아지고 있다. 들여올 戰略武器의 種類와 數量·價格까지 擧論된다. 言論도 앞다퉈 報道하고 있다. 偵察機나 原子力推進潛水艦導入이 旣定事實로 굳어지는 雰圍氣다. 勿論可能性은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美國大統領은 最近 우리나라를 訪問해 “韓國이 數十億 달러 規模의 美國武器를 輸入할 것”이라고 말했다. 靑瓦臺 ...
[오철수 칼럼] 디지털 노마드時代의 雇傭政策

오철수 論說室長 2017-10-26 오피니언>社內칼럼

지난 1920年代美國의 南部港口都市 뉴올리언스에는 다양한 人種의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18世紀부터 奴隸로 定着한 黑人들은 勿論이고 스페인·프랑스·英國·이탈리아 等에서 온 移住民들이 뒤섞이면서 自然스럽게 文化的交流가 이뤄졌다. 여기서 黑人들의 哀歡을 담은 音樂과 유럽風의 音樂이 어우러지면서 誕生한 것이 바로 재즈다. 뉴올리언스는 港口都市인 關係로 恒時 사람...
[권홍우 칼럼] 度悲歎과 流彈의 不便한 眞實

권홍우 論說委員 2017-10-12 오피니언>社內칼럼

‘度悲歎(跳飛彈)과 流彈’에 不便한 眞實이 숨어 있다. 軍隊뿐 아니라 우리 社會全體가 마찬가지다. 不過 보름餘前으로 돌아가 보자. 江原道鐵圓의 軍射擊場隣近에서 스물 한 살 꽃다운 나이의 젊은 兵士가 銃彈에 맞아 죽었을 때 軍이 뭐라 發表했던가. 度悲歎에 依한 死亡이라고 우겼다. 轉役兵士들과 네티즌의 疑問提起에도 軍은 微動도 없었다. 君의 態度는 송영무 國防部長...
[오철수 칼럼] 지나간 일은 탓하지 마라

오철수 論說委員 2017-09-28 오피니언>社內칼럼

春秋時代魯나라 賃金 애공(哀公)은 孔子의 弟子宰我(宰我)에게 ‘社(社)’에 對해 質問을 했다. ‘寺’는 天子가 나라를 지켜주는 守護神에게 祭祀를 지내는 祭壇을 말하는데 祭壇周圍에는 나무를 심게 돼 있었다. 宰我는 임금의 質問에 對答을 하고는 다음의 說明을 덧붙였다. “하후氏는 社에다 소나무를 심었고 殷나라는 잣나무를, 周나라는 밤나무를 심었습니다. 밤나무를 심은 까...
[권홍우 칼럼] 來年에는 몇 %쯤 나올까

권홍우 論說委員 2017-09-14 오피니언>社內칼럼

壯談하기 어렵다. 來年에는 果然 몇 %를 찍게 될지. 關心이 가는 數値는 세 가지다. 成長率과 輸出增加率, 文在寅大統領支持率. 現在로서는 다 좋은 便이다. 成長과 輸出이 好調勢를 維持하고 있다. 大統領支持率도 마찬가지다. 한때 80%를 웃돌다 60%臺로 내려앉았다고 해도 歷代大統領에 比하면 高空行進에 該當한다. 大統領支持率을 經濟指標의 延長線에서 생각하는 것은 與小野...
[권홍우 칼럼] 將兵을 ‘아들’보다는 市民으로 尊重해주시라

권홍우 論說委員 2017-08-17 오피니언>社內칼럼

軍이 公館兵制度를 當分間維持할 模樣이다. 公館兵이나 管理兵을 없앤 뒤 民間人力으로 代替하는 方案이 아직 살아 있지만 豫算問題가 걸려 있단다. 維持方案은 感情的으로 시원하지는 않아도 合理的인 決定이다. 創軍 69周年을 맞도록 制度가 運營돼왔다면 그만큼 必要했다는 얘기다. 드러난 積弊(積弊)를 도려내면서도 制度의 趣旨는 살리는 方案이 나오기를 期待한다. 새로 마련될...
[권홍우 칼럼] 防産非理搜査, '그놈이 그놈' 아니기 바란다

권홍우 論說委員 2017-07-20 오피니언>社內칼럼

/권홍우 論說委員兼先任記者 hongw@sedaily.com문재인과 朴槿惠, 前現職大統領 두 분의 認識에 共通點이 있다. ‘방산 非理는 利敵行爲’라는 것이다. 當然한 얘기다. 文大統領의 말대로 방산 非理剔抉은 保守와 進步의 問題가 아니다. ‘愛國과 悲哀國의 問題이기에 더 以上 미룰 수 없는 積弊淸算課題’임이 분명하다. 政治的路線과 信念을 달리하는 前現職大統領의 認識이 ...
[권홍우칼럼]판도라의 箱子, ‘사드’…뗄테면 떼라

권홍우 論說委員 2017-06-22 오피니언>社內칼럼

종잡기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美國大統領의 생각을. 特히 駐韓美軍에 配置된 高高度 미사일防禦體系(THAAD·사드)를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發言도 제各各이다. ‘韓國이 사드 配置費用을 全額負擔해야 한다’고 말해 韓國人들의 속의 긁더니 配置遲延에 瞋怒했다는 消息이 들린다. 美國의 輿論도 마찬가지다. 헷갈린다. “트럼프 大統領이 사드 問題로 韓國의 文在寅 ...
[권홍우칼럼] 軍服을 입은 國民過度疏通이 必要하다

권홍우 論說委員 2017-06-01 오피니언>社內칼럼

漸入佳境이다. 國防部의 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THAAD·사드) 關聯報告漏落論難이 擴散一路다. 視角도 제各各이다. 靑瓦臺의 서슬이 퍼렇고 國防部는 말을 아끼지만 입이 나왔다. 不滿이 있다는 얘기다. 政黨들 亦是立場이 다르다. 言論은 한술 더 떴다. 차분하고 客觀的으로 事態의 原因과 解法을 짚어도 모자랄 판에 一部言論은 國際問題로 飛火했다고 호들갑이다.사태의 一次的 ...
[권홍우칼럼] ‘假짜뉴스’부터 處罰하라

권홍우 論說委員 2017-05-25 오피니언>社內칼럼

大統合과 積弊淸算. 文在寅大統領의 2大目標다. 둘 다 時急한 課題지만 問題는 서로 相衝할 수 있다는 點이다. 國民의 支持만 갖고 밀어붙이기도 어렵다. 假令 4大江事業再調査에 對한 輿論調査에서는 贊成 78.7%라는 結果가 나왔다. 大多數國民은 積弊로 여기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大統合의 1次 파트너인 野黨은 바로 ‘政治報復’이라고 對應했다. 大統領의 方針을 支持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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