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金性洙 記者] 올해 國際油價가 어느 水準까지 가느냐에 關心이 쏠리는 가운데 브렌트유가 68달러까지 오르면서 2015年 以後 가장 높은 水準에 이르렀다. 油價를 決定할 主要 變數의 向方을 가늠해 보는 것이 그 어느때 보다 重要해지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日(現地時間) 올해 油價를 決定할 5가지 變數 ▲이란 等 地政學的 危險 ▲美國 셰일業體와 石油輸出國機構(OPEC) 非會員國의 原油 生産 ▲全世界 景氣回復과 原油 需要 增加 ▲OPEC·러시아 等 産油國 戰略 ▲헤지펀드 等을 提示했다.

最近 5年間 브렌트油 推移 <寫眞=블룸버그>

◆ 이란 等 地政學的 리스크

이란은 OPEC에서 세番째로 原油 生産을 많이 하는 國家다. 일일 生産量이 380萬배럴로 글로벌 原油 生産量의 4%가 넘는다. 이란에서 反政府 示威가 벌어졌을 때 글로벌 市場이 注目했던 理由다.

現在는 이란 示威가 原油 供給量에 큰 衝擊을 주지 않고 있지만 트레이더들은 美國發 衝擊이 나타날 可能性을 銳意注視하고 있다.

JBC 에너지는 "이란 政府가 示威에 對處할 때 美國에서 追加 制裁를 하는 境遇가 短期的으로 가장 큰 危險이 될 것"이라며 "美國이 이란의 石油 業界에 制裁를 加할 可能性이 主要 이슈"라고 診斷했다.

도널드 트럼프 大統領은 오는 13日 이란의 核協定 遵守 與否를 再評價해야 한다. 그는 昨年 10月 이를 '불引證'한다고 宣言했었다. 一部에서는 트럼프 大統領이 이란 核 合意를 다시금 認證하지 않을 可能性이 크다는 指摘이 나오고 있다.

◆ 美國 셰일業體·OPEC 非會員國 産乳量

트레이더들은 最近의 油價 上昇이 오래 못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美國 셰일業體와 OPEC 非會員國의 原油 生産이 올해 原油 消費보다 더 빠르게 增加할 것이라는 展望에서다.

美國 에너지情報廳(EIA)은 美國 셰일業體의 供給量이 來年에 一日 78萬배럴로 增加할 것으로 豫想했다. 昨年의 38萬배럴에서 2倍 넘게 增加한 規模다. 油價가 60달러를 가볍게 웃돌면서 向後 生産量은 더 늘어날 것으로 展望된다. 이는 油價에 下方 壓力을 加할 要素다.

모닝스타의 條 第미노 애널리스트는 "美國의 生産量 再開로 原油 在庫量도 올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傳貰契 景氣回復과 글로벌 原油 需要

世界 景氣가 回復되면서 글로벌 原油 需要가 增加하는 速度도 油價에 影響을 미친다. 原油 消費는 2015年 初 以後에서 昨年 末 사이 一日 500萬배럴 增加했다. 油價가 100달러를 웃돌 當時 年間 增加幅이 一日 100萬배럴에 크게 못 미쳤던 것과 對比된다.

世界 經濟가 金融危機 以後 擴張勢로 돌아선 것도 原油 需要를 끌어올리고 있다. 國際通貨基金(IMF)은 世界 經濟가 올해 3.6% 成長할 것으로 展望했다. 石油 트레이딩 會社 PVM은 "글로벌 原油 需要와 增加 幅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國의 戰略 備蓄油度 注目할 變數다. 中國은 國際油價 下落을 原油 備蓄의 好機로 利用하고 있다. 市場調査業體 에너지 애스펙츠는 "中國의 戰略 備蓄油는 昨年에 1億5000萬배럴이었다"며 "올해 새로 追加되는 備蓄油가 1億3000萬배럴이 될 것"이라고 診斷했다.

◆ OPEC과 러시아 減産 與否

原油 在庫에 가장 큰 變數는 OPEC 會員國과 러시아 等 産油國들의 減産 合意다. 이들은 昨年 1月 産油量을 180萬배럴 減縮하기로 合意한 데 이어 11月에 이 合意를 올해 12月까지 延長하기로 決定했다.

다만 中東 産油國 에너지 長官들은 來年 6月頃 産油國들의 減産 合意를 끝낼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OPEC 減産에 協助하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減産 措置가 美國과 사우디에만 좋은 日'이라는 不滿을 提起했었다.

쿠웨이트 石油長官人 에삼 알마르주크 長官은 "러시아가 減産 合意를 最大限 빨리 終結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오는 6月까지 市場이 均衡을 찾는다면 2019年 以前에 減産 合意에서 빠져나올 可能性도 있다"고 밝혔다.

◆ 헤지펀드 買收 포지션 維持

헤지펀드들은 油價가 繼續 上昇할 可能性에 베팅(買收 포지션)하고 있다. 現在까지 蓄積된 買收 포지션은 브렌트유와 西部텍사스산원유(WTI)를 合쳐 10億배럴이 넘는다.

最近 油價가 크게 上昇해 헤지펀드들이 差益實現에 나설 可能性도 있지만 現在 買收 포지션을 當分間 維持할 可能性도 적지 않다.

最近에는 原油 現物 價格이 先物 價格보다 높은 百워데이션 現象이 나타나면서, 滿期에 포지션을 延長하는 것 만으로도 收益率을 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向後 原油 買收 포지션의 投資 魅力이 더 높아질 것으로 展望된다고 新聞은 傳했다.

[뉴스핌 Newspim] 金性洙 記者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