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說家이자 言論人이었던 鮮于煇(1922∼1986)의 他界 20周忌 追慕 모임이 12日 午後 6時 서울 中區 한국프레스센터 19層 梅花홀에서 열린다. 招請人은 양흥모 신동호 이도형 氏 等 後輩 言論人과 노영서 전두열 金性洙 백재수 氏 等 陸軍 政訓將校 出身 元老 豫備役 將校들.
平安北道 定州 出生인 鮮于煇는 1944年 경성사범학교 卒業 後 1946年 조선일보에 入社했다가 1949年 陸軍 政訓將校에 任官됐다. 1959年 陸軍 大領으로 豫編한 뒤 言論界로 돌아온 그는 조선일보 論說委員, 編輯局長, 主筆을 지내며 理念보다 휴머니즘을 至上의 價値로 主張하는 ‘論客’으로 이름을 날렸다. 軍服務 時節인 1955年 小說家로 登壇한 그는 1957年 作 ‘불꽃’으로 東人文學賞을 받았으며 歷史的 激動期에 參與와 傍觀 사이에서 葛藤하는 人間型, 知識人의 苦惱와 責任을 描寫한 行動主義 文學家로 꼽힌다.
김윤종 記者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