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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醫寶鑑(東醫寶鑑)』

詳細情報

  • 國家 大韓民國(Republic of Korea, 大韓民國)
  • 位置
  • 座標
  • 登載鳶島 2009年
  • 登載基準
目次
國家
大韓民國(Republic of Korea, 大韓民國)
所長 및 管理機關
국립중앙도서관 所長 본: 국립중앙도서관長|||韓國學中央硏究院 所長 본: 韓國學中央硏究院 院長|||保健福祉家族部 管理下의 《寶鑑》: 大韓民國 保健福祉家族部|||韓國學醫學硏究院 管理下의 《寶鑑》: 大韓民國 傳統醫學 硏究·開發 센터인 韓國學醫學硏究院
登載鳶島
2009年
本文

『東醫寶鑑(東醫寶鑑)』이라는 말은 ‘東洋 醫學의 理論과 實際’를 뜻하며, 1613年 우리나라에서 編纂된 醫學知識과 治療法에 關한 百科事典的 醫書이다. 王命에 따라 醫學 專門家들과 文人들의 協力 아래 許浚(許浚, 1546~1615)李 編纂하였다. 國家的 次元에서 다양한 醫學 知識을 綜合하였고, 一般 百姓을 위한 革新的인 公共 醫療 事業을 樹立하고 實行한 것이다.

醫學的 側面에서 『東醫寶鑑』은 東아시아에서 2,000年 동안 蓄積해 온 醫學 理論을 集大成하여 醫學 知識과 臨床 經驗을 하나의 全集으로 統合하는 데 成功하였다. 現代 醫學 理論에 比肩되는 知識을 담은 이 冊은 東아시아와 그 너머 世界의 醫學 發展에 對해 이야기해 준다. 醫療 制度와 關聯해서는 19世紀까지 事實上 前例가 없는 槪念이었던 ‘豫防 醫學’과 ‘國家에 依한 公共 醫療’라는 以上을 만들어 냄으로써 東아시아의 醫學 知識과 技術의 發達을 代辯하며, 나아가 世界의 醫學과 文化에 남긴 발자취이다. 그러므로 『東醫寶鑑』의 意義와 重要性은 世界의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1) 『東醫寶鑑』은 醫學 原理와 實踐에 關한 最初의 綜合 書籍으로, 公共 醫療와 豫防 醫學의 異常을 宣布한 國家의 革新的인 指示에 따라 編纂하여 全國에 普及되었다.

『東醫寶鑑』은 17世紀에 벌써 國家가 公共 醫療를 책임질 것을 宣布하며 先驅的 計劃에 推進하였다는 點에서 意義가 있다. 國家가 提供하는 公共 醫療 서비스의 槪念은 西洋의 境遇 19世紀에 와서야 導入된 것으로 생각된다. 國家가 나서서 이 冊을 編纂한 理由의 하나는 一般 百姓의 健康과 安寧에 對한 責任感이었으며, 그것은 이 紀念碑的인 醫書를 編纂하라고 했던 王命에서 分明히 드러난다. 그 結果 百科事典과 같은 이 醫서는 專門化된 醫學 知識과 技術뿐만 아니라 쉽게 求할 수 있는 藥草와 쉬운 말로 풀어쓴 簡單한 治療法을 다루고 있다. 當時 漢字는 上流層들만 理解할 수 있었기 때문에 敎育을 받지 못한 平民들度 쉽게 읽고 使用할 수 있도록 冊의 一部에서는 漢字와 함께 한글을 使用하였다. 19世紀 以前에 王室이나 貴族보다도 平民의 健康을 위해 國家的으로 沒頭한 이 같은 編纂事業은 事實上 世界 어디에도 없었다.

2) 『東醫寶鑑』은 2,000年 동안 理論과 經驗을 통해 蓄積해 온 다양한 醫學 知識을 모아 하나의 全集에 厖大한 量의 療法을 綜合하였다.

東아시아에서는 오랫동안 治療와 觀察의 經驗으로 蓄積된 知識과 人間 및 自然에 關한 觀照에다 理論的인 原理를 效果的으로 結合한 醫學이 登場하고 發達하였다.

16世紀까지 蓄積되어 온 醫學的 知識과 技術을, 『東醫寶鑑』은 17世紀 初에 이 種類의 다른 어떤 醫서보다 더 獨創的 方式으로 統合하였다. 이런 理由로 『東醫寶鑑』은 그 後 東아시아 傳統 醫學의 模範이 되었다. 이 地域에서 醫學 知識과 技術을 保存하고 傳播하려는 努力은 새로운 冊을 編纂하기보다는 이 冊을 再印刷하는 데 焦點을 맞추었다. 『東醫寶鑑』이 지난 400年 동안 韓國에서뿐만 아니라 中國과 日本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地域에서 40回 以上 再印刷되었다는 事實이 그 분명한 證據이다.

3) 『東醫寶鑑』은 ‘養生(養生)’의 原則을 바탕으로 醫學에서 豫防의 重要性을 全面的으로 認識한 世界 最初의 醫學 書籍이다. 그 原則은 體系的으로 醫療에 統合되었으며, 政府 機關에 依해 『東醫寶鑑』을 大量으로 刊行 및 普及艦으로써 實際的인 養生法을 電波시켰다.

養生의 哲學은 感情과 欲求를 다스리는 데 덧붙여 生活을 自然의 變化에 맞춤으로써 精神과 몸의 에너지 消耗를 最小限으로 줄여 個人이 健康을 維持하면서 만족스러운 삶을 營爲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哲學에서는 人間의 疾病이 但只 身體的 原因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身體的 要因과 社會的·精神的 要因이 複雜하게 作用한 結果라고 본다. 이런 推論을 바탕으로 『東醫寶鑑』은 健康과 疾病의 問題를 다음 3가지 觀點에서 探究한다.

- 健康과 疾病을 單純한 因果關係의 問題로 보는 機械論的 接近이 아닌 全體論的 觀點.
- 人間의 健康과 疾病이 社會와 密接하게 聯關된다는 社會 醫學的 觀點.
- 生物學的 醫學이 아직도 硏究를 繼續하고 있는 豫防 醫學的 觀點. 『東醫寶鑑』의 豫防 醫學 哲學은 現代 醫學이 그 重要性을 認識하기 始作한 것보다 400年이나 앞서 이 觀點을 具現하였다.

世界保健機構(WHO)에 依한 健康의 定義, 卽 ‘身體的 側面뿐만 아니라 精神的·社會的으로도 좋은 狀態라야 眞情으로 健康한 것’임을 17世紀에 벌써 깨달은 『東醫寶鑑』의 醫學的 先見之明은 世界 醫學士的으로 重要하다.

결론적으로 東洋 醫學의 具現이라는 意味의 『東醫寶鑑』은 東洋의 곳곳에서 2,000年 동안 蓄積된 醫學 理論을 一貫된 體系로 編纂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實生活의 醫學에 豫防이라는 槪念을 導入하였으며, 國家에 依한 公共 醫療의 槪念을 發展시켰다. 하나의 全書에 醫學 知識과 技術을 集約한 이 書籍은 前例가 없는 것으로서 以前에는 들어 본 적 없는 새로운 形態의 醫學 時代를 연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健康에 關해 提起되는 問題를 克服하고, 오래되었으나 아주 새로운 길을 現代 醫學에게 가르칠 潛在力을 지니고 있다.

世界的 重要性·固有性·代替 不可能性

? 世界的 重要性
1) 國家 醫療 事業의 目標로서 公共 醫療와 豫防 醫學의 確立을 宣布하기 위해 統治者의 命令으로 編纂된 『東醫寶鑑』은 專門的이면서도 배우기 쉬운 最初의 醫學 書籍이다.

『東醫寶鑑』은 17世紀에 벌써 이 두 가지 目標를 成就하는 것이 政府의 重要한 責任임을 分明히 指摘한다.

- 國家가 主導하여 이런 書籍을 編纂한 理由는 國民의 健康과 安寧이 國家의 責任임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洞察은 왕이 醫學 大辭典을 編纂하라는 指示를 내릴 때 明示한 세 가지 原則-“豫防 醫學을 優先으로 하라, 醫學의 核心을 把握하라, 알맞은 土種 藥草를 包含시켜 微賤한 平民이라도 쉽게 治療法을 알 수 있도록 한글로 藥材 이름을 붙이도록 하라.”-에서도 나타난다. 百姓들이 醫師와 藥이 없어 일찍 죽는 일이 없도록 하고, 藥草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王이 내린 이런 指針을 따랐다.

- 『東醫寶鑑』은 專門的인 醫學 知識뿐만 아니라 바로 使用할 수 있는 治療 物質과 簡便한 治療法을 담고 있으며, 敎育을 받지 못한 一般 百姓이 쉽게 理解할 수 있도록 內容의 一部를 한글로 썼다.

2) 『東醫寶鑑』은 東아시아에서 2,000年 동안 創案하고 발전시켜 온 다양한 醫學 知識을 單 한 卷의 冊으로 集大成하여 編纂한 冊이다.

- 『東醫寶鑑』은 東아시아에서 16世紀 末까지 著述된 醫學 記錄物들을 要約한 것이다.

- 『東醫寶鑑』은 『歷代醫方』(歷史上 醫書 目錄)의 一部에 言及된 86卷의 醫書를 包含한 120卷의 醫書를 引用하여 參考한 嚴選된 醫學 參考 書籍이다. 뿐만 아니라 이 大辭典은 王室 書庫에 있던 500卷의 한글 文書와 韓醫書를 參考로 하여 當時에 얻을 수 있는 必須的인 情報를 모아 놓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東醫寶鑑』은 東아시아 醫學의 初期부터 오랜 時間에 걸쳐 蓄積된 重要한 醫學 知識을 再編成한 것이다. – 『東醫寶鑑』은 王族뿐만 아니라 一般 百姓의 治療를 위한 基本的 醫學 情報 資料로 使用되었으며, 以後의 醫學 書籍 編纂에도 影響을 끼쳤다.

- 『東醫寶鑑』은 中國에서 30餘 回, 日本에서는 2回 裁判 刊行을 하였고 지난 400年 동안 이 地域에서 疾病 治療와 醫療人 敎育에 널리 使用되었다. 韓國에서뿐만 아니라 中國과 베트남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國家에서도 繼續 再出版되고 있으며, 一部는 各國의 言語로 飜譯될 計劃이다. 뿐만 아니라, 1897年에는 美國의 랜디스(Dr. Landis) 博士에 依해 一部 英語 飜譯本으로 西洋에 紹介되었다. 따라서 『東醫寶鑑』은 醫師와 學者들이 疾病을 다스리거나 現代의 硏究 開發을 施行하는 데 傳統的이고 體系化된 醫學 情報를 提供함으로써 醫學 發達을 위한 礎石 役割을 하였다.

3) 養生 原則을 바탕으로 하여 豫防 醫學의 槪念을 醫學 理論이나 實際에 幅넓게 統合한 『東醫寶鑑』은 比肩될 만한 것이 없는 醫學書이다.

- 『東醫寶鑑』은 사람들이 疾病에 걸리기 前에 이를 豫防하는 데 重點을 두는 養生 原則을 受容함으로써 東아시아 傳統 醫學의 重要 槪念을 定義하였다.

- 人體를 自然과 나란히 두고 人體의 變化 過程을 說明하며, 이 地域의 典型的인 世界觀을 反映한다. 이 原則의 本質은 無病長壽하고자 한다면 自然의 變化에 適應하여 節制와 禁慾 生活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養生 原則을 『東醫寶鑑』에 導入함으로써 醫學 理論의 焦點을 疾病의 症狀에서 人體 自體의 機能으로 변화시켰다. 이런 理由로 『내경(內經)』을 重要 主題로 定하고, 이어서 外形(外形)과 雜病(雜病)을 說明한다. 이 形式은 傳統的 編纂 方法에서 劃期的으로 變化된 것이다.

- 『東醫寶鑑』은 17世紀에 아시아人들이 宇宙와 世界와 人間을 보는 觀點에 洞察力을 提供해 준 貴重한 資料이며, 人體 및 疾病과 關聯하여 아시아 사람들의 生活과 文化, 思想을 理解할 수 있는 情報를 提供한다.

- 『東醫寶鑑』에는 自然의 法則을 受容하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方法으로 대표되는 道敎(道敎)를 비롯하여, 人倫과 統治에 關聯한 儒敎, 人間의 몸이 흙·물·佛·空氣의 네 가지 要素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는 佛敎 等 人間에 關한 다양한 觀點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觀點은 結局 人間과 自然이 不可分의 關係이며 有機的으로 連結되어 있다는 共通性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固有性
1) 『東醫寶鑑』은 獨創的인 分類 方法을 採擇하여 疾病의 原因, 疾病 一般, 特別 症狀, 診斷, 處方과 함께 鍼과 뜸의 試料 等 當時 東아시아에서 刊行된 비슷한 種類의 다른 어떤 文書보다 더 體系的으로 編輯하였다. 同時에, 오늘날 인터넷의 ‘팝업窓’처럼 네모 箱子를 만들어 有用한 情報를 補充했다. 다시 말하면 各各의 章들을 다시 절로 나누고, 절을 다시 下位 절로 나누어 關聯 槪念들을 함께 실었다.

願하는 情報를 中央에 强調해서 잘 보이게 하고 비슷한 疾病에 關한 情報뿐만 아니라 關聯 槪念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構造가 體系化되어 있어 內容을 한눈에 明確히 把握할 수 있다. 醫學 參考書로서의 이런 有用性은 仔細한 목차에 依해서도 强化된다.

2) 以前의 書籍들과 달리 『東醫寶鑑』은 특별한 情報 項目의 出處를 明確하게 보여 줌으로써 이 分野의 知識 傳統에 새 時代를 열었다. 醫學 理論과 處方을 比較 統合하고 分析함으로써 東아시아의 醫學 發達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더 以上 存在하지 않는 수많은 醫學 文書의 內容에 對해서는 그 出處를 明確하게 明示함으로써 檢索을 해 볼 수 있다는 點도 注目해야 한다. 그러므로 東아시아에서 古代와 中世의 醫學 歷史를 硏究하고 되살리기 위한 重要한 參考 資料 役割을 한다.

? 代替 不可能性
許埈珥 손으로 直接 써서 光海君에게 보여 준 『東醫寶鑑』 筆寫本은 現在 남아 있지 않다. 內醫院에서 刊行한 初版은 許埈珥 直接 손으로 썼기 때문에 事實上 許浚의 元本이었다. 이 大辭典은 國內外에서 40餘 回 再出刊되었으나, 初版은 2部만 남아 있다(각각 韓國國立圖書館과 韓國學 中央硏究院 藏書閣에 保管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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