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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앨범 | Daum 뮤직 :: 언제 어디서나 Music on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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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뮤직

IAM(이매진 어워드 뮤직페스트)과 함께하는 Daum 뮤직 이달의 앨범

젊은 批評家들로 構成된 專門家 集團과 함께 每달 좋은 앨범을 推薦하여 紹介합니다.

이달의 앨범

아래 露出 順序는 앨범 發賣日 巡이며 順位와 관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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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ly, we hate jh - we hate jh

김윤하님의 앨범리뷰

自身을 嫌惡하지 않는 젊음이란 얼마나 自己欺瞞的인가. 어쩐지 낯간지러워 굳이 이름을 羅列하진 않겠지만 古典文學에서 各種 成長映畫, 우리의 젊은 時間들에 깊은 자국을 남긴 音樂에 이르기까지 自身을 嫌惡하고 害함으로써 世上에 自身의 存在를 印象的으로 刻印시킨 이들은 東西洋을 莫論하고 차고 넘친다. 그 커다란 波濤를 이어 받으려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世上 그 어디보다 젊음이 苦痛 받고 있는 2014年 韓國, 無慮 ‘(自身을) 嫌惡한다’는 文章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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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定團 100字評
김학선

只今까지 韓國에서 '姨母(emo)'란 장르를 내걸고 나온 音樂 가운데 으뜸의 자리에 둘 만하다. 장르에 對한 確實한 理解를 바탕으로 卓越한 曲 쓰기 才能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브에서 多少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보컬 亦是도 音樂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 더 鼓舞的인 건 7인치 바이닐, 온라인 싱글, 그리고 이番 EP를 順次的으로 發表하면서 漸漸 더 發展하고 있다는 事實이다. 이것이야말로 '靑春의 사운드'다. 푸릇푸릇한 봄과 여름에 들으면 더 좋을 노래들.

이민희

익숙한 장르들의 모음이다. 그리고 그들이 取하는 장르의 特性上 曲과 曲 사이의 辨別力이 크지는 않다. 그들을 두고 이렇게 장르 타령을 하는 것은, 評價가 아니라 그냥 팩트다. 익숙한 장르들을 가지고 좋은 作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便 터질 듯 질러대는 果敢한 보컬과 구석구석 살랑이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이들의 特徵인데, 全혀 어울리지 않는 要素들을 가지고 싱그러운 結果를 向한다. 반갑다. 그리고 자주 만나고 싶어진다.

서정민甲

이처럼 姨母 或은 팝 性向의 앨범에서는 얼마나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멜로디를 얼마나 說得力 있게 展開하는지가 關鍵이다. 位 헤이트 제이에이치는 淸凉하고 鮮明한 멜로디와 허술하지 않은 演奏를 통해 兩쪽의 基準을 모두 通過한다. 노래가 모두 노래다운 것이다. 音樂을 듣고 있노라면 이미 活動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여럿 떠오르는데 音樂的 類似性에도 不拘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 等으로 差異를 만들어낸 솜씨가 만만치 않다. 感覺 있는 新人 밴드 登場.

이경준

몇 팀의 레퍼런스가 스쳐가긴 하지만, 어느새 自身만의 사운드를 내고 있는 뒷심 좋은 音盤이다. 뭐라 規定하긴 힘들다. 그저 姨母코어와 파워 팝을 適正量 混合한 後, ‘90年代 얼터너티브 록을 끼얹은 다음, 멍하니 흔들어대면 이런 音律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操心스레 推測해볼 뿐. 귀를 열면, 사사로운 衝擊 그 以上의 로맨스가 있다. 停止 버튼을 一定 時間 猶豫하고픈 예쁜 音盤이다.

서성덕

스스로 하고 싶은 音樂이 밴드의 形式 안에서 可能함을 알고 이루어진 當然한 歸結로서의 其他 팝이라면 그 始作부터 完成型에 가까울 수 밖에 없다. Jh는 如前히 發展하고 自己 音樂을 構築하는 過程 中에 있고, 現在까지의 結果로 볼 때 앞으로 훨씬 重要한 무엇을 해낼 것이라는 確信에 가까운 期待 또한 가질 만 하다.

사람의 瞬間 - 정민아

배순탁님의 앨범리뷰

많은 사람들이 國樂界를 批判한다. 冬季올림픽 시즌을 통틀어 金메달이 아닌 辱을 獨食하고 있는 氷上聯盟만큼이나 體制 權威的이고, 變化를 멀리하며, 國樂에 對한 傳統과 純粹를 너무 强要한다는 理由에서다. 이게 事實인지 아닌지에는 率直히, 關心 없다. 다만, 그럼에도 不拘하고, 國樂 쪽에서 大衆音樂의 觀點에서 ‘좋은 作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것에만 注目할 뿐이다. 정민아가 近來 發表한 앨범 [사람의 瞬間]李 그러하다. 多彩로운 장르와의 通涉이 于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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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定團 100字評
조일동

伽倻琴보다 모던에 傍點이 가야 할 앨범이다. 激情的인 場面조차 한 발 距離두기를 하는 사운드다. 그런데, 德分에 외려 歌詞 한 마디, 노래 한 자락, 伽倻琴 한 音이 더 가슴에 크게 다가온다. ‘무르익은’이란 形容詞가 多少 뻔하게 들릴지 몰라도, 정민아의 [사람의 瞬間]을 表現할 때만큼은 正말 올바른 用例이다.

문정호

정민아가 前作들을 통해 試圖했던 것은 過去의 멋을 現代的으로 驅使하거나 西洋의 傳統 作法을 韓國의 情緖로 再解釋하는 것, 그리고 크로스오버 音樂人에 그치지 않고 日常 속으로 파고드는 것 等이었다. [사람의 瞬間]은 前作들을 綜合한 앨범이고 그 中心에는 創作이 있다. 旣存 養殖에 依存하지 않고 自身의 이야기를 穩全히 傳達했으며 서영도의 도움으로 規模 있는 編成을 能熟하게 다룬 것도 印象的이다.

강일권

언제나 깊은 餘韻을 膳賜해온 정민아의 悽然하고 정갈한 伽倻琴 演奏와 멜로디는 이番 앨범에서도 잊지 못할 瞬間을 남긴다. 고즈넉한 무드 아래 재즈, 보사노바, 팝 等이 수줍게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고, 잔잔하게 물결치는 弄絃과 애잔한 노랫말의 보컬은 가슴 한便을 지그시 누른다. 이 앨범은 참으로 가슴 벅찬 瞬間, 그 自體다.

김현준

마치 기타나 피아노가 特定 장르와 無關한 것처럼, 정민아에게 伽倻琴은, 或은 그로 代辯된 뉘앙스와 이미지는 固有名詞가 아닌 普通名詞였어야 했다. 애初부터 그女의 길은 데뷔 時節에 얘기된 것과 달랐어야 했다는 말이다. 그런 意味에서 眞正한 可能性을 提示한 건 2011年의 前作부터였다고 본다. 먼 길을 돌아 넓디넓은 팝의 領域에서 安着할 스타일과 志向을 찾았으니 이젠 曲 自體로 勝負를 벌일 때다. 비로소 有意味한 支持의 한 表.

이태훈

大衆的인 關心과 呼應만큼이나 그 音樂的 眞情性에 對한 疑惑 또한 提起되었지만, 정민아가 充分한 音樂的 苦悶을 통해 傳統과 革新이 조화롭게 共存하는 非武裝地帶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分明히 높이 評價할만하다. [사람의 瞬間]은 든든한 助力者인 서영도와의 呼吸과 宮合이 더욱 濃密한 形象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말로의 助言과 地圖를 體得하여 보컬리스트로서의 力量 또한 發現된 뚜렷한 成長의 結果物이다. 要컨대, 國樂이 大衆에게 疏外받는 理由가 提示된 틀 안에서 定해진 正答만을 追求하려는 때문은 아닌지 眞摯하게 되돌아보게 만드는 作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