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年次 俳優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作 ‘三食이 三寸’이 公開하자마자 放送街 안팎에서 話題다. 앞서 15日 디즈니+에서 16部作 中 5回를 公開한 드라마가 視聽者의 다양한 反應을 끌어내는 가운데 主人公인 宋康昊에 對해서는 一貫된 好評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는 4·19革命, 5·16 軍士政變 等 굵직한 近現代史 事件들이 어지럽게 얽힌 1950∼60年代를 背景으로 한다. 송강호가 自己 사람에게는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哲學을 가진 ‘三食이 三寸’ 박두칠 役을 맡았다. 박두칠은 튼튼한 人脈과 老鍊한 言辯으로 政財界와 軍部勢力의 核心 人士들에 줄을 대고 있는 브로커다.
5回까지는 그가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꿈꾸며 國家再建事業을 推進하는 留學派 出身 엘리트 김산(변요한)을 自身의 便으로 包攝하는 過程이 重點的으로 다뤄졌다. 송강호는 野望이 큰 國會議員 강성민(이규형), 財界 20位 企業 모임 ‘청우회’ 議長 안요섭(주진모) 等 權力家들의 欲望과 弱點을 巧妙하게 건드리면서 影響力을 漸次 擴張해가는 周到綿密한 모습도 내보인다.
政治人, 財力家, 軍人 等 다양한 職業群의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登場하면서 저마다의 欲望이 어지럽게 얽힌다. 하지만 송강호가 모든 事件을 貫通하는 中心으로 活躍하면서 初盤 이야기를 全的으로 責任진다.
정덕현 大衆文化評論家는 16日 “송강호가 박두칠을 善惡이 不分明한 캐릭터로 表現하면서 ‘世上이 만든’ 三食이 三寸의 이야기에 說得力을 附與한다. 이 絶對的인 힘이 後半까지 視聽者들의 期待를 끌어 모으는 求心點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빠른 速度로 事件을 풀어가는 요즘 안房劇場 트렌드와 全혀 다른 ‘人物 中心’의 이야기, 現在와 50年 以上 벌어지는 時間的 背景 等은 視聽 障壁으로 꼽혔다. 一部 視聽者들은 한 回當 40餘 分의 길지 않은 映像임에도 登場人物들의 回想 場面 等을 통해 이야기를 쌓아가는 方式이 자칫 느리게 느껴질 수 있다고 指摘했다.
이에 디즈니+는 主要 登場人物들의 敍事가 풀리는 5回까지 먼저 선보이고, 以後에는 旣存대로 每週 2回씩 公開하기로 했다. 情 評論家도 “드라마가 時代의 象徵性과 캐릭터의 魅力을 얼마나 效果的으로 드러낼지가 向後 興行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說明했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記者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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