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競馬]抛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제25회 코리안오크스 '이클립스베리'優勝

記事入力 2024-05-09 15:25

이클립스베리와 문세영 期數(왼쪽)가 5日 렛츠런파크 釜山慶南에서 열린 第25回 코리안오크스에서 間髮의 差로 決勝線을 먼저 通過하고 있다. 寫眞提供=韓國馬事會

지난 5日 렛츠런파크 釜山慶南第6競走로 펼쳐진 第25回 코리안오크스(G2, 1800m, 國産 3歲 암말, 레이팅 오픈, 總賞金 7億원)에서 '이클립스베리'(마주 조한수, 調敎師 서홍수)가 强力한 根性과 鬪志로 優勝을 거머쥐었다.

코리안오크스는 最優秀國産 3歲 암말을 가리기 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두 番째 競走로 2000年에 創設되어 올해로 25回를 맞았다. 앞서 열린 시리즈 첫 番째 競走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이클립스베리'가 7마신 茶樂勝으로 壓倒的인 技倆을 보여주어, 이番慶州의 기대는 斷然 '이클립스베리(單勝 1.3倍)'에 集中됐다.

總 15마리가 出戰한 올해 코리안오크스는 아침부터 내린 많은 비로 慶州로 狀態가 急變하며 出戰魔들이 어떤 戰略을 驅使할지 많은 關心이 모아졌다. 競走가 始作되자 '이클립스베리'는 先頭를 잡기 위해 빠르게 치고 나왔고, 14番 게이트에서 出發한 '스타터'가 이를 빠르게 뒤쫓아 오며 牽制에 나섰으나 '이클립스베리'의 疾走를 막기엔 力不足이었다. '이클립스베리'는 1馬身以上距離를 벌이며 單獨先頭로 나섰고, 直前慶州의 榮光이 再演되는 듯 했다.

그러나 直線走路에 들어서자 珍風景이 演出됐다. 決勝線 300m 前方 '이클립스베리'에 騎乘한 문세영 騎手가 채찍을 反對便 손으로 넘기는 過程에서 채찍을 땅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그 사이 慶州로 안쪽에서 錘입하던 '글로벌太陽'은 '이클립스베리'를 猛追擊했고 決勝線 100m에 이르자 '이클립스베리'를 넘어섰다.

'이클립스베리'의 眞價는 競走 마지막에 發揮됐다. 문세영 騎手는 '이클립스베리'를 督勵하기 위해 손으로 말의 어깨를 두드렸고, '이클립스베리'는 '글로벌太陽'과 숨막히는 接戰을 펼친 끝에 코 差로 辛勝을 거두었다. '이클립스베리'는 慶州 내내 單獨先頭로 달렸음에도 慶州終盤驚異로운 끈氣와 뒷심을 보여주며 1位 자리를 奪還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흔 番이 넘는 對象競走優勝 속에서도 코리안오크스와는 因緣이 없던 문세영 騎手는 이番慶州로 커리어에 코리안오크스 트로피를 追加하게 됐다. 熾烈한 接戰 끝에 코리안오크스 優勝을 차지한 문세영 騎手는 慶州直後 인터뷰에서 "直前慶州 루나스테이크스의 7마新車優勝이 주는 負擔感이 相當하여 7톤의 무게感을 안고 달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競走가 될 것 같다. '이클립스베리'가 慶州의 99%를 해냈다고 생각한다. 나의 失手에도 不拘하고 最善을 다해준 말에 感謝하고 未安할 뿐이다"고 所感을 밝혔다.

한便, 비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렛츠런파크 서울과 釜山慶南에는 約 3萬餘名의 觀衆이 모여 뜨거운 應援을 보냈다. 總賞金 7億 원이 걸린 코리안오크스의 總賣出은 約 34億 원, 配當率은 單勝式 1.3倍, 複勝式과 雙勝式은 各各 2.3倍, 2.8倍를 記錄했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慶州인 京畿道知事倍(G3, 2000m)는 6月 9日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져 시리즈의 大尾를 裝飾한다.

이원만 記者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