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生徒 査閱한 後 生活館 巡視 ‘軍紀 點檢’ 形式 醉해
• 朴宗善 陸士 校長, 部下 將星 이끌고 연희동 私邸 禮訪도
• 6月에는 ‘招請 資格 없는’ 5共 人士 9名 主賓 待接
• 陸士 “前職 大統領 禮遇 … 査閱權者 아니다”

6月 8日 陸軍士官學校(校長 朴宗善·中將) 花郞練兵場. 陸士 生徒들이 分裂하면서 ‘右로 봐’를 했다. 전두환 前 大統領이 擧手敬禮로 答했다. 輿論이 부글거렸다. 內亂 首魁가 生徒를 査閱한 것은 陸士를 욕보인 行爲라는 批判이 일어 專 前 大統領은 勿論 陸士가 困辱을 치렀다.

政治權도 陸士를 批判하고 나섰다. 李貞鉉 새누리당 最高委員은 “전 前 大統領이 生徒 行事에 參與한 것은 不適切했으며 陸士도 신중하지 못했다”고 指摘했다. 朴用鎭 민주당 代辯人은 한발 나아가 “陸士 校長을 解任하고, 國防部 長官은 辭退하라”고 要求했다. 陸史는 一種의 해프닝이었다고 解明했다.

“陸士發展基金 200億 원 達成 記念行事가 있었다. 專 前 大統領은 發展基金 1000萬 원을 出演한 同門이다. 個人 資格으로 參席한 것이다. 臨席上官에 對한 敬禮가 없었다. 査閱權者가 指名된 行事가 아니었다. 分裂할 때 大部分의 參席者는 拍手로 激勵했으나 專 前 大統領은 敬禮로 答했다. 査閱權者가 아닌 만큼 敬禮했다고 해서 査閱로 보면 안 된다. 花郞儀式을 參觀한 것일 뿐이다. 陸士 生徒들이 每週 金曜日 公開的으로 퍼레이드 行事를 한다. 行事가 있던 當日엔 招請者 160名뿐 아니라 6·25戰爭 英雄인 고(故) 심일 少領 記念賞 受賞者, 一般市民 等 400餘 名이 함께 지켜봤다. 參席者들은 生徒들의 퍼레이드를 査閱한 것이 아니라 參觀한 것이다. 特定人을 위해 따로 마련한 査閱이 아니다. 또한 專 前 大統領 側彎을 別途로 招請한 行事가 아니다.”

1年間 3次例 陸士 訪問

陸士의 解明을 두고도 論難이 일었다.



韓起鎬 새누리黨 議員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出演해 “한마디로 오버하고 있다. 壇上에 觀覽者 400餘 名이 參席했는데 그러면 專 前 大統領은 그 400分의 1이다. 專 前 大統領 한 사람만 딱 찍어서 보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라면서 陸史의 손을 들어줬다.

盧會燦 統合進步黨 議員은 같은 放送에 出演해 “陸士 校長도 事前에 알지 못했던 해프닝이라면 辨明이 可能하겠지만, 陸士가 專 前 大統領이 온다는 걸 미리 다 알고 儀典用 卓子까지 準備했다”고 말했다.

專 前 大統領이 生徒를 ‘査閱하는 듯한’ 모습과 關聯한 論難은 陸士가 解明을 내놓은 後 査閱이냐, 아니냐는 論爭이 벌어지고 批判 輿論이 수그러들면서 一段落됐다.

그러나 陸史의 解明과 달리 陸士에서는 實際로 이와 類似한 일이 以前에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동아 取材 結果 全 前 大統領은 陸士를 隨時로 訪問했다. 陸史는 “전 前 大統領이 2006年 4月 陸士發展基金 100億 원 達成 記念行事 때도 同門 資格으로 參席했다”고 밝혔다. 이 文章만 읽으면 6年 만에 陸士를 들른 것으로 理解하기 十常이다. 一部 言論도 專 前 大統領이 6年 만에 陸士를 찾았다고 報道했다.

陸士골프場에서 골프 즐겨

專 前 大統領은 지난해 7月, 올해 3月에도 陸士를 訪問한 것으로 確認됐다. 지난해 7月 訪問 때는 國防部 體力鍛鍊場인 태릉골프場에서 午餐 및 골프를 즐긴 뒤 陸士에서 晩餐을 하고 歸家했다. 지난해 10月에는 朴宗善 陸士 校長이 部下 將星들을 이끌고 專 前 大統領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私邸를 訪問해 夫婦 同伴 晩餐 行事를 가졌다.

專 前 大統領은 올해 3月 31日 陸士 學校本部 앞에서 生徒를 査閱하는 形式의 行事에 參席했다. 代表生徒가 ‘받들어 銃!’을 외쳤고, 專 前 大統領은 擧手敬禮로 答했다. 軍樂隊가 音樂을 연주했다. ‘臨席上官(行事에 參席한 이들 中 가장 序列이 높은 者)’을 聯想케 하는 資格으로 生徒를 査閱한 것이다.

査閱의 本來 意味는 軍에 對한 指揮權이 있는 사람이 軍紀 等을 檢閱하는 것이다. 專 前 大統領은 正確하게는 手例子(參席者 中 序列 等에 따라 敬禮를 받을 資格이 있는 者) 資格으로 敬禮를 받았다. 專 前 大統領은 生徒를 査閱한 後 生活館(內務班)을 巡視했다. 生活館에는 1學年 生徒들만 있었다. 午後에는 태릉골프場에서 골프를 쳤다. 晩餐은 陸士會館에서 이뤄졌다.

6月 花郞儀式 때 査閱 論難이 벌어진 것은 陸士 立場에서는 抑鬱할 수 있으나 ‘3月 社列’은 性格이 사뭇 다르다. 專 前 大統領이 ‘敬禮 받는 者’로 指目된 狀況에서 臨席上官을 聯想케 하는 資格으로 生徒를 査閱한 後 生活館을 돌며 ‘軍紀를 點檢하는’ 形式을 取했기 때문이다.



專 前 大統領은 內亂·叛亂罪 等으로 1996年 1審 裁判에서 死刑宣告를 받았다. 1997年 大法院에서 無期懲役 및 追徵金 2205億 원을 宣告받았다. 그해 12月 國民和合 等의 名分으로 赦免 復權됐다.

6月 陸士發展基金 200億 원 達成 記念行事 때 장세동 前 國家安全企劃部長을 비롯한 5共 核心人士들은 어떻게 參席한 것일까? 陸士의 公式 解明은 이렇다.

“其他의 人士는 專 前 大統領 側에서 花郞意識 參觀은 公開的인 것이기에 可能하다고 主張하며 參席을 希望해 參席하게 됐다.”

‘신동아’가 한 參席者가 行事 現場에서 撮影한 座席 配置圖를 入手해 分析한 結果 6月 行事에 ‘資格 없이’ 參席한 5共 人士는 9名이다. 9名 中 陸士 出身은 朴熙道 前 陸軍參謀總長, 고명승 聲優會長(前 3軍 司令官), 장세동 前 國家安全企劃部長, 이학봉 前 議員 넷이다. 陸士發展基金이 홈페이지에 公開한 發展基金 寄託者 名單을 確認해본 結果 이들은 陸士發展基金 200億 원 達成 記念行事의 招請 對象이던 500萬 원 以上 個人 出演者가 아니다. 이들이 個人 名義로 陸士發展基金에 寄託한 돈은 한푼도 없다. 9名은 花郞練兵場 公開 行事에만 參席한 것일까?

專 前 大統領과 이들은 晩餐에도 主賓(主賓) 資格으로 參席했다. 花郞練兵場에서 이뤄진 記念式은 勿論이고 晩餐場 座席 配置圖에 이들이 앉을 位置가 指定됐다. 신동아가 入手한 ‘陸士發展基金 行事 進行 順序’ 文件에 따르면 陸士會館에서 열린 晩餐은 午後 5時에 始作해 7時30分에 마무리됐다.

主客이 顚倒된 行事

座席 配置圖에 따르면 헤드테이블의 上席에 專 前 大統領이 앉았다. 朴 校長은 專 前 大統領 맞은便에 자리 잡았다. 陸士發展基金을 내지 않은 이원홍 前 文化公報部 長官, 이상희 前 內務部 長官, 고명승 聲優會長, 朴熙道 前 陸軍參謀總長도 헤드테이블에 앉았다. 헤드테이블 앞 왼쪽 첫 番째 테이블에 오일랑 前 保安司令部 企劃調整室長, 이학봉 前 議員, 장세동 前 安企部長, 민정기 前 大統領公報祕書官, 서정희 前 大統領民政祕書官이 앉았다. 앞서의 文件에 따르면 行事는 VIP인 專 前 大統領 中心으로 이뤄졌다.

專 前 大統領은 陸士發展基金 200億 원 達成 記念行事의 主人公이었다. 專 前 大統領은 “祝杯를 한盞 해야겠습니다. 여러분 健康과 所願 成就를 위하여”라고 乾杯辭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行事는 7時 30分 ‘VIP 別途 還送 後 堵列 握手’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花郞練兵場에서 擧行한 記念式의 主要 參席者 中엔 서울고 總同窓會에서 온 5名도 있었다. 서울고는 6·25戰爭이 勃發하자 在學生 10名 中 4名꼴인 453名이 戰爭터로 달려 나간 學校다. 1965年 베트남 派兵을 앞두고 部下가 失手로 떨어뜨린 手榴彈에 自身의 몸을 던져 部下들을 求하고 숨진 故(故) 姜在求 少領의 母校다. 서울고는 2010年 校內에 參戰記念碑를 세웠다. 陸士에 發展基金度 냈다. 서울高 出身 人士들은 5共 人士 10名과 다르게 晩餐에 參與하지 않았다.

專 前 大統領은 前職 大統領이면서 叛亂의 首魁로 處罰받은 兩家(兩價)的 存在다. 大統領 就任式 때 招請받으며 前職 資格으로 靑瓦臺에 들어가 現職을 만나기도 한다. 또한 專 前 大統領은 實定法上 前職 國家元首에 對한 禮遇의 對象이다. 그렇더라도 陸士가 發展基金 200億원 達成을 祝賀하는 行事를 이런 式으로 進行해야 했을까?

陸士 “生徒가 敬禮한 건 儀典”

이와 關聯해 陸士 側은 “査閱이 아니라 前職 大統領에 對한 禮遇 또는 歡迎 程度의 公式 儀典行事로 보는 것이 맞다”고 解明했다.

陸士 側은 “生徒館을 둘러본 것은 巡視가 아니라 見學 次元이며, 專 前 大統領뿐 아니라 外部 人士가 生活館을 둘러보는 行事가 1年에 20餘 次例 치러진다”고 밝혔다.

또 陸士 關係者는 “陸士 將星들이 專 前 大統領의 私邸를 訪問한 것은 全 前 大統領 招請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陸士發展基金 200億 원 達成 記念 晩餐 行事 때 發展基金을 내지 않은 人士들이 參席한 것도 전 前 大統領 側의 要請 때문이고 꼬리곰湯을 먹는 程度의 簡單한 行事였다”고 解明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