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三星, 메달-비즈니스-마케팅 3效果
• 펜싱 코리아 跳躍 이끈 SK
• 現代車, 洋弓 金메달 3個 싹쓸이
• 韓華, 射擊 集中 育成 金名中

韓國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金메달 13個, 銀메달 8個, 銅메달 7個로 國家別 메달集計 順位 世界 5位에 올랐다. 올림픽 出戰 歷史上 가장 훌륭한 成跡을 올린 背景에는 지난 4年間 구슬땀을 흘리면서 練習에 沒入한 選手들의 苦生과 이들이 安心하고 運動에 專念할 수 있도록 物心兩面으로 도운 大企業들의 後援과 激勵도 큰 몫을 했다. 올림픽의 主役은 選手다. 入賞 與否와 無關하게 參加한 것만으로 榮光이다. 國民의 拍手는 最善을 다한 選手 모두에게 向했다. 그러나 企業의 스포츠 마케팅을 떠나 비즈니스 日程을 뒤로 미루고 選手團을 激勵하기 위해 런런 現地를 찾은 大企業 會長들도 숨은 選手들이다.

全國經濟人聯合會에 따르면 지난해 10大 그룹의 스포츠 關聯 支援額은 4276億 원에 達한다. 文化體育觀光部의 全體 體育 豫算 8403億 원의 折半假量이다. 흥미로운 것은 4276億 원 中 1325億 원을 非人氣 種目에 投入했다는 點이다. 企業들은 卓球·레슬링·洋弓 等 18個 種目에서 23個 實業팀을 運用하면서 選手團 運營 및 協會 支援, 國際大會 誘致 및 開催 等 多方面에서 活躍했다.

三星, 陸上 레슬링 等 全幅支援

런던 올림픽 選手團을 가장 통 크게 後援한 企業은 삼성그룹이다. 三星電子는 마라톤과 警報 等 陸上을 支援한다. 삼성생명은 레슬링과 卓球, 에스원은 跆拳道를 後援하고 있다. 이番 올림픽에서 三星이 後援한 種目에 出戰한 選手들이 金메달 1個, 銅메달 2個를 얻었다. 三星의 스포츠 後援은 다른 企業들과는 次元이 다르다. 런던 올림픽 無線通信 分野 公式 後援社인 三星은 올림픽 開催 1年 前부터 올림픽 마케팅을 展開해왔다. 三星은 올림픽에 參加한 韓國 選手團 全員에게 갤럭시S3를 寄贈했다. 應援團을 構成해 런던에 派遣하기도 했다.

일찌감치 스포츠 마케팅에 눈을 뜬 三星은 1998年 나가노 冬季올림픽 公式 後援을 筆頭로 大型 國際 스포츠 行事에 參與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건희 三星 會長은 夫人 홍라희 리움美術館 館長과 함께 런던 올림픽을 參觀했다. 國際올림픽委員會(IOC) 委員 資格으로 選手團을 應援하고 메달 施賞을 하는 것이 公式 日程이었다. 李 會長은 開幕式 때 손에 太極旗를 들고 直接 應援했다. 英國 現地에서 事業을 點檢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만나는 等 바쁜 日程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달, 비즈니스, 마케팅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SK 後援 種目 메달 6個

大企業 總帥 中 런던 올림픽 最大 受惠者로 꼽히는 이는 SK그룹 최태원 會長이다. SK가 後援한 펜싱에서 連日 勝戰譜가 들려오면서 그의 어깨가 으쓱해졌다. 韓國이 유럽의 專有物로 여겨지던 펜싱에서 金메달 2個, 銀메달 1個, 銅메달 3個 等 總 6個의 메달을 收穫한 것은 異變에 가깝다.

崔 會長은 秀英과 핸드볼도 支援했다. 女子핸드볼 代表팀은 메달 獲得에는 失敗했지만 스페인·덴마크 等 强豪를 連破하며 올림픽 8回 連續 4强이라는 ‘우生瞬 神話’를 이어가 國民의 눈물샘을 刺戟했다. 水泳의 朴泰桓 選手도 男子 水泳 自由泳 200m와 400m에서 各各 2位를 記錄하면서 2回 連續 메달 獲得에 成功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最惡의 誤審 判定을 딛고 에페 團體戰에서 銀메달을 따낸 신아람 選手는 “SK가 大寒펜싱協會를 積極 支援해준 德分에 國際大會에 나갈 수 있는 機會가 크게 늘어났다. 海外 有名選手와의 對決을 통해 수많은 實戰 經驗을 쌓은 德에 올림픽에서도 全혀 緊張하거나 주눅 들지 않고 競技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는 2002年부터 年間 5億 원씩 펜싱協會 運營費를 支援했다. 2009年부터는 後援金을 10億 원으로 늘렸다.

大韓핸드볼協會 會長인 崔 會長은 8月 6日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男子핸드볼 豫選 最終競技를 一般席에서 韓國 應援團과 함께 觀覽한 뒤 隣近에 있는 選手村을 訪問했다. 왼쪽 膝蓋骨 筋肉이 損傷돼 남은 競技 出戰이 힘들어진 女子핸드볼 김온兒와 前方 十字靭帶가 破裂된 정유라의 傷處를 살펴보고 慰勞와 激勵의 말을 傳하기 위해서였다.

2008年 崔 會長이 大韓핸드볼協會 會長을 맡으면서 協會 運營 方式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于先 事務局 水準에 머물던 行政組織을 運營本部로 擴大 改編했다. 國家代表 褒賞 시스템도 體系的으로 바꿨다. SK는 지난해 434億 원의 豫算을 支援해 國內 첫 핸드볼 專用競技場(서울 송파구 방이동)을 建立했다. 崔 會長이 SK의 經營 노하우를 協會 運營에 移植해 長期 發展 戰略을 세운 點을 핸드볼人들은 높게 評價한다.

現代家의 남다른 洋弓 사랑

현대자동차그룹은 자그마치 27年 동안 非人氣種目인 洋弓을 後援해왔다. 鄭夢九 會長이 1985~1997年 大韓洋弓協會長을 맡았다. 鄭 會長의 長男인 鄭義宣 副會長이 뒤를 이어 2代째 洋弓 選手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現代車가 27年間 洋弓에 支援한 金額은 300億 원이 넘는다. 最近 2年 동안엔 47億3000萬 원을 쏟아 부었다. 現代家(家)의 洋弓사랑은 社會的 責任 經營이나 스포츠마케팅 그 以上이라는 것이 태릉選手村 사람들의 뒷이야기다. 8月 2日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洋弓 女子 個人 決勝戰에서 멕시코 選手와 슛오프까지 가는 角逐戰을 벌인 끝에 劇的인 勝利를 거둔 기보배가 觀衆席으로 달려가 가장 먼저 感激의 抱擁을 나눈 사람이 鄭 副會長이라는 것만 봐도 洋弓과 現代價의 關係를 미뤄 斟酌해볼 수 있다. 鄭 副會長은 올림픽 期間 내내 洋弓 競技場을 지켰고, 韓國 選手가 메달을 딸 때마다 選手, 監督과 얼싸 안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洋弓協會長 在職 當時 鄭夢九 會長은 洋弓의 科學化를 推進했다. 科學機資材를 導入해 訓鍊 方法을 一身시켰다. 鄭 會長은 洋弓 裝備 開發을 督勵하기도 했다. 韓國 選手들이 世界 最高 水準의 韓國産 활을 使用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努力의 結果다. 現在 全 世界 洋弓人이 韓國産 裝備를 가장 選好한다.

韓國 洋弓은 런던 올림픽에 걸린 金메달 4個 가운데 3個를 차지해 歷代 最高 成跡을 거뒀다. 選手團은 勿論 現代家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한화, 포스코도 신바람

한화그룹도 신바람이 났다. 韓華가 支援한 射擊 種目에서 韓國은 진종오 選手가 2冠王에 오르는 等 3個의 金메달과 1個의 銀메달로 歷代 最高 成跡을 냈다. 金昇淵 한화 會長의 射擊에 對한 愛情은 오래前부터 定評이 나 있었다. 線 굵은 리더십으로 射擊 發展을 이끌었다.

金 會長은 2000年 시드니 올림픽 銀메달리스트 강초현의 進路가 不透明해지자 갤러리아射擊團을 創團했다. 2002年 6月부터는 金淨 韓華 顧問에게 대한사격연맹會長을 맡도록 한 뒤 只今껏 80餘 億 원의 發展基金을 支援했다. 진종오의 두 番째 金메달이 確定된 後 金 會長은 이라크 出張의 經由地이던 두바이空港에서 直接 電話를 걸어 祝賀 人事를 건넸다.

金 會長은 2008年 射擊聯盟 創設 以後 企業으로는 처음으로 全國射擊大會人 ‘한화會長倍 全國射擊大會’를 創設해 射擊의 底邊 擴大와 選手들의 實質的인 競技力 向上을 도왔다. 射擊 選手들 사이에서 한화會長倍 全國射擊大會는 ‘꿈의 舞臺’로 통한다. 國內 大會 中 唯一하게 종이標的이 아닌 電子標的으로 前 競技를 進行하기 때문이다. 國際射擊聯盟 競技規定을 遵守하는 唯一한 國內 大會로 選手들이 國際 大會와 類似한 環境에서 競技를 치를 수 있다.

변경수 射擊代表팀 監督은 김장미 選手의 金메달 獲得 後 열린 記者會見에서 “한화의 財政的인 뒷받침이 있었기에 訓鍊에 邁進할 수 있었다. 特히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轉地訓鍊을 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는 記錄을 제대로 낼 수 없는 射擊 種目 特性上 겨울철 轉地訓鍊은 戰力 向上에 重要하다.

포스코는 양학선 選手가 體操에서 史上 첫 金메달을 따면서 오랜 後援의 結實을 보았다. 포스코와 대한체조협회의 因緣은 1985年 고(故) 朴泰俊 名譽會長 時節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는 朴 前 會長이 대한체조협회腸을 맡은 뒤부터 只今까지 130億 원을 支援했다. 現 體操協會腸은 정동화 포스코건설 副會長이다. 포스코敎育財團이 主催하는 全國 初·中學校 體操大會는 體操 스타의 産室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하 아시아競技大會 金메달리스트 김수면, 베이징 올림픽 銀메달리스트 유원철 等이 이 大會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리듬體操의 손연재는 KB金融그룹의 後援을 받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의 金姸兒도 KB金融그룹의 支援을 받았다. KB金融그룹은 컬링 國家代表팀도 後援하고 있다.

趙亮鎬 韓進그룹 會長이 協會長을 맡고 있는 卓球는 男子團體戰에서 銀메달을 땄지만 期待만큼의 成跡을 올린 것은 아니다. 구자열 LS電線 會長은 2010~ 2011年 2年 동안 13億5000萬 원을 사이클에 投資했다. 런던 올림픽 사이클 競技 觀覽에 나선 丘 會長은 期待感을 감추지 않았으나 成績은 別로였다. 丘 會長은 “런던 올림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科學的이고 體系的인 시스템이 必要하다. 只今까지의 方式으로는 좋은 成跡을 낼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所懷를 밝혔다. 조 會長과 丘 會長은 2016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金脈을 캘 수 있을까?

두산그룹을 이끌던 박용성 大韓體育會 會長은 8月 11日 열린 ‘韓國選手團의 밤’ 行事에서 “平生 먹을 辱의 10倍를 사흘 동안 다 먹었다”며 不便한 心氣를 吐露했다. 朴 會長이 輿論의 뭇매를 맞은 것은 柔道의 조준호와 펜싱의 신아람 惡心 事件에 對處하는 方式이 適切치 못했다는 데 있다.

박용성 會長 “辱 엄청 먹었다”

輿論의 거센 叱咤가 이어졌고 選手團의 不滿이 터져 나왔는데도 朴 會長은 所信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이날 “조준호의 境遇 오심 事件이 아닌 오심 訂正 事件”이라고 强調했다. 또한 誤審으로 抑鬱한 敗北를 當해 銅메달 決定戰 出戰을 拒否하려던 신아람에게 朴 會長이 直接 出戰을 慫慂했다는 所聞이 事實임을 認定했다. 그는 “블랙카드를 받으면 올림픽 出戰 記錄이 아예 없어지고 團體戰度 못 나가기 때문에 出戰을 指示했다”고 말했다. 自身의 判斷이 옳았다고 强調한 것이다.

펜싱 惡心 때는 選手뿐 아니라 코치陣까지 블랙카드를 받는 것을 覺悟하더라도 抗議를 繼續해야 한다는 意見이 强했다. 朴 會長은 그런 뜻을 無視한 채 特別賞 受賞으로 事態를 撫摩하려 했다. 柔道의 判定 飜覆 때는 世界柔道協會의 處地를 代辯하는 듯한 態度를 보였다. 메달을 受賞한 選手들만 쏙쏙 골라내 歸國 日程을 閉幕式 以後로 調整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