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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마당] 처음과 같이 이제와 恒常 永遠히
2024-06-18
[映像] 4代째 命脈 잇는 乙支路 手製靴 産室 ‘松林製靴’
2024-06-17
卒兵 卒로 보는 ‘꼰대 國防’에 ‘혐北’ 2030 男性도 等 돌려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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考古學(考古學·archaeology)과 對比되는 考現學(考現學·modernology)이라는 말이 있다. 考古學은 數千 數萬 年 前에 살았던 人類의 稀微한 痕跡을 發掘해 그 조각들을 이어보며 그들이 살았던 삶 全體의 모습을 類推하는 …
世上이 작아졌다. 世界가 하나가 되었다. 情報通信과 運送手段의 發達은 情報와 物資,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자유로운 移動을 可能케 했다. 이제 自己가 태어난 마을이나 都市에서 平生을 보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都市나 地域만이 아…
파리에서 한 달을 지내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파리 生活이 多少 不便했던 건 事實이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길을 걷거나 公園 벤치에 앉아 있거나 地下鐵을 탈 때 문득문득 詩的 靈感과 精神的 高揚感을 얻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서…
오랜만에 파리 땅을 다시 밟았다. 서울生活과 파리生活의 가장 큰 差異點은 日常 言語의 變化다. 파리에 오니까 物件을 살 때도 프랑스語로 말해야 한다. 길거리의 標識板도 프랑스語로 쓰여 있으며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켜도 프랑스語가 나온…
時差(時差)가 時差(視差)를 만든다. 11個月 만에 다시 파리에 갈 機會가 생겼다. 仁川國際空港에서 飛行機를 타고 11時間을 날아 파리 드골空港에 到着했다. 11個月 만에 보는 파리, 서울에서 11時間 만에 到着한 파리는 親密하면서…
2002年 파리로 떠났다 서울로 돌아온 지 10個月을 맞이했다. 처음 서울에 到着했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더니 이제 漸漸 모든 것이 當然하게 보인다. 큰일이다. 이러다가는 異邦의 都市에 살다 돌아온 사람의 視線으로 서울의 낯…
對象과 너무 가까이 있으면 客觀的 描寫가 不可能하다. 對象과 일정한 距離를 維持할 때 그 形態와 質感을 있는 그대로 敍述할 수 있다.그런데 10年 만에 파리에서 돌아왔는데도 몇 個月이 지나지 않아 나와 서울의 風景 사이 距離가 漸次…
파리 生活 10年을 접고 서울로 돌아온 지 6個月이 넘었다. 그동안 낯설었던 서울의 風景이 하나둘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처음에는 그렇게도 生疏하고 어지럽던 서울 곳곳의 風景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人間에게는 새로운 事物이나 삶의…
正箸지와(井底之蛙).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다. 自己가 살고 있는 좁은 울타리 안을 世上의 全體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을 말한다. 어느 날 그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면 하늘은 작은 동그라미가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
지난해 가을 나는 도쿄에서 며칠을 보냈다. 도쿄의 가을은 생각했던 바와는 달리 快適했고, 나는 平安했다. 그때 프랑스와 日本의 文化交流를 위해 만들어진 ‘佛日(佛日)會館’李 開催한 ‘正體性, 民主主義, 世界化’라는 主題의 討論會에 …
앞으로 몇 回에 걸쳐 連載될 이 글은 프랑스 파리에서 10年을 살다 大韓民國 서울로 돌아온 한 中年 男子의 서울 觀察記錄이 될 것이다. 10年이면 江山도 變한다는 말이 있지만 10年 만에 돌아와 다시 보고 느끼는 서울이라는 都市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