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大統領, 韓明淑 指名者 人選 하기까지

2006. 3. 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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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日 午前 10時. 盧武鉉 大統領은 이병완 祕書室長을 불렀다. 그리고 "오늘 열린우리당 한명숙 議員과 午餐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한 議員과 金秉準 靑瓦臺 政策室長을 놓고 열흘 동안 掌故(長考)를 하다 女性 總理 候補者를 擇하는 瞬間이었다.

앞서 盧 大統領은 9時쯤 이 室長과 문재인 民政首席, 김완기 人事首席 等을 불러 總理 人選에 對한 마지막 報告를 들었다. 政治權 動向과 人事 檢證 結果도 報告됐다. 이 때도 盧 大統領은 意中을 全혀 드러내지 않았다.

會議 後 한 候補者 地名을 알게 된 이 室長이 입을 다물었기 때문에 午後 2時 發表 直前까지 靑瓦臺 關係者들 사이에서도 最終 落點自家 누가 될 지에 對해 엇갈린 觀測이 나왔다. 特히 한 議員(陰曆 3月24日)과 金 室長(陽曆 3月26日)의 生日이 隣接해있어 "24日과 26日 中 어느 날이 더 吉日인지 지켜보자"는 弄談이 나오기도 했다.

이番 總理 地名처럼 人選 氣流가 오락가락했던 적은 別로 없다. 金 室長이 有力했다가 뒤이어 女性 總理論이 急浮上하는가 하면 막판에는 金 室長과 한 議員이 對等하게 檢討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盧 大統領이 23日 國民과의 인터넷 對話에서 "아직 마음을 못 定했다"고 말했고 靑瓦臺는 이를 "그만큼 苦心이 깊고 크다"는 註釋을 달았다.

하지만 人選 氣流의 變化를 苦悶으로만 보기에는 뭔가 不足하다. 政治的 勝負를 즐겨 하는 盧 大統領의 스타일을 勘案하면, 한 議員과 金 室長이 時差를 두고 浮刻된 데는 苦悶 以上의 政治工學이 있다고 봐야 한다. 野黨의 反應을 저울질해 보고 總理 指名의 效果를 極大化하기 위한 戰略的 混線이었다는 것이다.

靑瓦臺 關係者들은 特히 "무엇보다 總理 任命同意案의 國會 通過에 焦點을 맞추었다"고 말한다. 任期 後半期의 國政 安定과 地方選擧를 高麗, 無難히 認准을 받을 수 있는 候補를 고른 側面이 있다는 것이다. 實際 靑瓦臺는 두 가지 카드를 흘리며 野黨과 輿論의 反應을 떠보고, 또 그런 過程을 통해 野黨을 오락가락하게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初 國稅廳長과 檢察總長 候補를 複數로 發表했을 때와 비슷한 效果를 거둔 셈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全部를 說明해주지 못한다. 金秉準 室長이 有力 候補로 浮上했을 때 이병완 室長이 굳이 "政治人이든 아니든, 男性이든 女性이든"이라면서 原點 再檢討 立場을 밝힌 대목은 되새겨 볼만 하다. 女性 總理 構想이 서있는데 靑瓦臺 參謀陣들과 言論이 金 室長으로 大勢몰이를 하는 것을 放置할 境遇 나중에 方向을 틀기가 어렵다고 判斷, '女性 總理'라는 메시지를 던지게 했다는 解釋도 可能하다.

김광덕 記者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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