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批判 過程서 "韓國 大統領 金正恩" 發言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이 10日(現地時間)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을 '韓國 大統領'(South Korean President)으로 表現하는 말失手를 했다고 로이터 通信이 傳했다. 報道에 따르면 바이든 大統領은 이날 美國 캘리포니아州에서 열린 選擧資金 募金 行事에서 共和黨 大選 候補인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을 겨냥한 發言을 이어가던 中 金 委員長을 '韓國 大統領'이라고 잘못 말했다.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이 지난 3月 8日(現地 時間)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選擧 遊說에서 演說하고 있다. [寫眞=AP/뉴시스] 말失手는 바이든 大統領이 트럼프 前 大統領과 金 委員長의 '러브레터'에 對해 言及하던 過程에서 불거졌다. 러브레터는 지난 2018年 6月 北美 頂上會談 以後 金 委員長이 當時 트럼프 大統領에게 보낸 親書를 意味한다. 白堊館이 홈페이지에 올린 發言文에 따르면 바이든 大統領은 "混亂은 트럼프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의 大統領職은 混亂이었다"며 "트럼프는 自身이 (白堊館) 오피스를 떠날 때 얼마나 狀況이 暗鬱하고 不安했는지 잊게 하려고 努力하고 있지만,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前 大統領의 코로나19 對應을 批判한 뒤 "우리는 韓國 大統領 김정은을 위한 그(트럼프)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對한 그의 尊敬心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言及했다. 올해 81歲인 바이든 大統領은 公式 席上에서 잇따른 말失手로 口舌에 오르면서 '高齡 리스크'가 불거졌다. 이에 共和黨은 오는 11月 大選을 앞두고 再選에 挑戰하는 바이든 大統領의 高齡 問題를 浮刻하기 위해 말失手를 攻擊 素材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