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北韓인가...경향신문 記者 "龍山, 尹 寫眞 얼굴 잘려 遺憾 電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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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正 2024.05.16. 午前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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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智旻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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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旼廷 민주당 言論特委 委員長 “龍山 雰圍氣 안 좋구나”
▲尹錫悅 大統領. 記事 內容과는 無關한 寫眞. 寫眞=大統領室 홈페이지
경향신문 寫眞記者가 新聞에 실린 尹錫悅 大統領 얼굴 寫眞의 위아래가 잘려 遺憾이라는 大統領室 電話를 받았다며 "大韓民國 大統領의 이미지에 對한 大統領室의 感覺이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偶像化하는 北韓 政權의 態度와 別般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一鍼했다.

김창길 記者는 16日 <"대통령 사진="" 잘려="" 유감"="" 용산에서="" 걸려온="" 전화="" [금주의="" b컷]=""> 記事에서 尹錫悅 大統領 就任 2周年을 사흘 앞둔 지난 7日 大統領室 對外協力祕書官室로부터 받은 電話 內容을 밝혔다. 그는 "1面에 작게 들어간 尹 大統領의 얼굴 寫眞이 위와 아래가 잘려 나가서 遺憾이라는 內容이었다"라며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싶었지만, 出勤길 버스 안의 雰圍氣가 貞淑했던 터라 一旦 알았다고 對答하고 電話를 끊었다"고 했다.

金 記者는 大統領室 側에서 "該當 날짜의 新聞에 野黨 指導者 寫眞은 尹 大統領에 비해 이미지가 좋다는 言及도 덧붙였다"고 했다. 尹 大統領 얼굴 寫眞은 이날 京鄕新聞 1面 <尹 大統領, 9日 記者會見… "正말 궁금해할 答辯 準備">에,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와 그 配偶者가 어린이날 記念行事에 參席한 寫眞은 5面 <"당론 입법="" 반대="" 옳지="" 않다"="" 못="" 박은="" 이재명…="" '위헌적="" 발상'="" 논란=""> 記事에 실렸다.

關聯해 金 記者는 "大韓民國 大統領의 얼굴 寫眞에 對한 言論 報道 指針을 大統領室이 따로 마련해 놓은 것일까"라면서 "大統領의 이미지를 野黨 指導者와 比較하는 것은 格에 맞지 않은 일 아니던가"라고 反問했다. 前任 文在寅 大統領 就任 첫날을 다룬 2017年 5月11日 京鄕新聞 紙面을 例로 들어 "2面에서 10分 單位의 빡빡한 日程을 整理했는데, 寫眞은 4張이 時間 順序대로 실렸다. 이 中 3컷은 文 前 大統領의 머리 部分이 잘려 나간 寫眞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北韓은 最高 指導者의 肖像 寫眞이 걸려 있는 곳을 背景으로 寫眞을 찍을 때 指導者의 모습이 잘려 나가는 것을 禁止한다. 이미지를 實在와 混同하는 것이 바로 偶像 崇拜"라며 "2003年 大邱 유니버시아드 大會에 參席했던 北韓 應援團의 해프닝을 記憶하는지? 거리에 걸린 김정일 國防委員長의 寫眞이 담긴 懸垂幕이 비를 맞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고 寫眞을 回收하던 北韓 應援團員의 모습 말이다"라고 했다.

▲2024年 5月7日 京鄕新聞 1面. 빨간色 동그라미로 標示한 部分이 大統領室이 遺憾을 表한 尹 大統領 얼굴 寫眞.
該當 記事가 揭載된 포털 네이버와 다음, 경향신문 記事 페이지 等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多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該當 글이 擴散되는 等 大統領室을 叱咤하는 內容 爲主의 反應이 모이는 樣相이다.

이날 午前 MBC 라디오 '김종배의 視線集中'에 出演한 高旼廷 더불어民主黨 最高委員(言論自由對策特委 委員長)도 大統領室 大處에 對한 評價를 묻는 質問에 "일그러진 얼굴이 나오거나 이러면 그럴 수 있는데 저게 왜 (問題가 되느냐)"며 "異常하지 않다. 어떤 大統領의 威嚴을 나타내려는 寫眞으로 보여지는데 오버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龍山 雰圍氣가 相當히 안 좋구나. 좋은 雰圍氣面 저런 거 가지고 職員이 記者한테 저런 電話 안 한다"고 덧붙였다.

記者 프로필

미디어오늘 저널리즘팀 老智旻 記者입니다. 大統領室과 言論의 接點, 公營放送을 取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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