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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香담배 禁止’ 4年째 허탕… 靑少年 吸煙者 80%가 피워 : 비즈N

‘加香담배 禁止’ 4年째 허탕… 靑少年 吸煙者 80%가 피워

박재명 記者 , 홍은심 記者

入力 2024-06-12 03:00 修正 2024-06-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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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年 禁煙綜合對策 發表했지만
“販禁 法案 國會 常任委서 制動”
靑少年 折半 “香 좋아 피우게 돼”
美-英-佛 1回用 液狀담배도 規制




“新種 담배의 影響으로 靑少年 吸煙率이 오르고 있습니다. 價格을 除外한 모든 非價格 政策을 動員해 ‘담배 終結戰’을 始作하고자 합니다.”

2019年 5月 권준욱 當時 保健福祉部 健康政策局長이 ‘吸煙 助長 環境 根絶을 위한 禁煙綜合對策’ 發表 브리핑에서 했던 말이다. 當時 政府는 담배에 薄荷, 과일 같은 香을 넣은 加香(加香)담배를 비롯한 新種 담배를 ‘禁煙의 敵(敵)’으로 規定했다. 特히 加香담배는 2021年부터 段階的 販賣 禁止에 나서겠다고 公言했다. 5年이 지난 只今, 當時 내놓은 禁煙 對策 成跡은 몇 點일까.


●對策 發表에도 버젓이 팔리는 加香담배


工巧롭게도 禁煙綜合對策이 本格的으로 施行된 2020年 以後 담배 關聯 指標는 제자리걸음이다. 國內 담배 販賣量은 2020年 35億9000萬 甲에서 지난해 36億800萬 匣으로 3年 동안 1800萬 甲(0.5%) 增加했다. 19歲 以上 成人 吸煙率 亦是 같은 期間 19.8%에서 20.3%로 올랐다.

通常 成人 吸煙은 靑少年期 吸煙 經驗과 直結된다. 最近 3年間 成人 吸煙率 上昇은 이 時期 담배를 接한 靑少年이 前보다 늘었기 때문일 可能性이 있다. 國內 靑少年 吸煙率은 지난해 4.2%로 2020年(4.4%)보다 줄었지만 이는 ‘設問調査’일 뿐이다. 대한가정의학회의 2022年 硏究 結果에 따르면 12∼18歲 1258名의 小便 檢査 結果 實際 吸煙率은 13.8%였다.

專門家들은 加香담배를 靑少年 吸煙의 ‘出發點’이라고 본다. 疾病管理廳 發刊 ‘健康과 疾病’에 따르면 2022年 13∼18歲 吸煙者 85.0%, 19∼24歲 吸煙者 80.1%가 담배의 텁텁한 香과 맛을 가린 加香담배를 피우고 있다. 硏究를 遂行한 연세대 保健大學院 國民健康增進硏究所 김희진 敎授팀은 “男學生 56.5%, 女學生 54.7%가 香이 마음에 들어 吸煙을 始作했다고 應答했다”고 說明했다.

問題는 加香담배가 담배 中毒性을 더욱 높인다는 것. 加香담배 薄荷香은 機關紙 痛症을 줄여 담배 消費量을 늘린다. 코코아香은 吸煙할 때 機關誌를 擴張시켜 담배 煙氣의 肺 到達 比率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最近엔 콜라, 오렌지, 요거트 같은 香과 맛을 加味하거나 담배 필터 안에 雪糖이나 甘味料를 넣어 ‘담배처럼 느껴지지 않는 담배’ 마케팅이 盛行하고 있다.

政府는 2021年부터 加香담배 販賣를 中斷하겠다고 밝혔지만 實現되지 못하고 있다. 政府 當局者는 “加香담배 販賣 中斷 法案이 番番이 國會 常任委員會 門턱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世界保健機構(WHO)는 담배規制基本協約을 통해 加香담배 禁止 또는 制限을 勸告하고 있다.


●靑少年 吸煙 ‘死角地帶’ 液狀담배

加香담배와 함께 靑少年 吸煙 死角地帶로 液狀型 電子담배가 꼽힌다. 液狀型 電子담배는 一般 煙草와 달리 다양한 香을 넣은 100% 加香담배에 該當된다. 綠茶, 팝콘, 바나나牛乳 같은 냄새가 많아 學父母가 子女의 吸煙 事實을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

國內에서는 液狀型 電子담배를 成人 引證 1回만 거치면 인터넷으로 살 수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液狀型 電子담배 販賣店을 하는 A 氏는 “오프라인 販賣店은 靑少年 購入을 막지만 인터넷에서 父母 身分證을 盜用해 液狀型 電子담배를 사는 靑少年이 많다”고 傳했다. 美國과 프랑스 英國 濠洲 等에서는 一回用 液狀담배 販賣를 禁止하는 等 規制 움직임이 繼續되고 있다.

이성규 韓國담배規制硏究敎育센터長은 “담배 市場은 이미 加香담배, 液狀型 電子담배 中心으로 바뀐 狀態”라며 “새로운 吸煙者가 나오는 걸 막기 爲해선 22代 國會에서 반드시 加香담배 等에 對한 規制를 始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記者 jmpark@donga.com
홍은심 記者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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