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KIA 안치홍이 8日 昌原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KIA의 京畿 9回初 2社 3壘 狀況에서 NC 원종현을 相對로 同點 適時打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박진업記者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記者] 안치홍의 選擇은 롯데였다.

프로 데뷔 後 줄곧 KIA에서만 뛴 안치홍이 6日 電擊 롯데行을 決定했다. 2019시즌 終了 後 元所屬팀 KIA와 프리에이전트(FA) 協商을 進行한 안치홍은 지난해 11月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롯데의 품에 안겼다. 內野에 苦悶을 안고 있던 롯데는 大魚 안치홍을 迎入함으로써 單숨에 내야 苦悶을 덜게됐다.

롯데와 締結한 契約條件은 只今까지 KBO리그에서 보지 못했던 獨特한 케이스다. 안치홍은 롯데와 契約 期間 2年 最大 總額 26億원(保障額 20億원, 옵션 5億원, 바이아웃 1億원)에 FA 契約을 맺었다. 保障額이 20億원인데 안치홍은 契約金 14億 2000萬원에 年俸 2億 9000萬원씩 2年間 受領한다.

細部 契約 內容을 들여다보면 旣存 KBO리그에서 보지 못했던 部分이 두드러진다. 事實上 2+2年 契約이다. 안치홍과 롯데는 契約 當時 2年 뒤 옵트아웃 條項을 揷入했다. 2年을 뛴 뒤 自由契約身分으로 打毬團과 自由롭게 契約할 수 있는 條項이다. 바이아웃 金額은 2年 뒤 롯데의 意思에 따라 支給與否가 決定된다. 萬若 2年 뒤 롯데가 안치홍을 잡지 않는다고 決定을 내린다면 롯데는 안치홍에게 바이아웃 金額을 줘야한다. 反對로 롯데가 안치홍을 잡는 쪽으로 決定을 내렸음에도 안치홍이 他팀으로 移籍한다면 롯데가 바이아웃 金額을 支拂해야할 義務는 사라진다. 또 안치홍이 FA 身分이 아닌 自由契約身分이기 때문에 2年 後 안치홍을 데려가는 팀은 롯데에 補償選手를 주지 않아도 된다. FA 身分은 아니지만 野球 規約 第81條 1項에 依據 契約金은 받을 수 있다. 다만 多年契約은 不可하고 1年씩 年俸契約을 締結하는 方式으로 契約을 맺어야 한다.

反對로 안치홍이 롯데에서 2年을 뛴 後에도 同行을 이어가고 싶으면 롯데와 合意下에 2年을 더 뛸 수 있다. 안치홍이 롯데와 追加로 2年 契約時 最大 31億원을 더 받을 수 있고, 이 境遇 안치홍의 契約 條件은 4年 最大 總額 56億원으로 늘어난다. 4年을 다 뛰고 나면 FA 資格을 다시 얻는다. 둘 다 損害보는 장사는 아니다.

옵트아웃 條項 揷入은 KBO리그에서는 事實上 最初다. 메이저리그에선 一般化된 條件이다. 一種의 安全裝置로, 選手는 保障期間 동안 自身의 價値를 證明할 수 있고 球團은 選手 老衰化나 技倆低下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옵트아웃 條項 揷入으로 안치홍은 보다 넓은 選擇肢를 얻게 됐고, 球團 立場에서도 當場 큰 支出 없이 脆弱한 포지션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서로 윈윈 契約인 셈이다.

성민규 團長 體制로 탈바꿈한 뒤 메이저리그式 프로세스로 KBO리그에 새 바람을 불러온 롯데가 FA 契約에서도 新鮮한 衝擊을 膳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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