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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憂外患’ 이란, 權力 空白까지… 後繼者 다툼 땐 ‘大混亂’ ['헬기 墜落' 이란 大統領 死亡] | 世界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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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憂外患’ 이란, 權力 空白까지… 後繼者 다툼 땐 ‘大混亂’ ['헬기 墜落' 이란 大統領 死亡]

入力 : 2024-05-20 18:54:02 修正 : 2024-05-20 23: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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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等 西方, 狀況 銳意注視

가자戰爭 長期化 속 이란 2人者 死亡
히잡示威·經濟難… 內部 混亂도 極甚
모크베르 副統領이 大統領職 承繼
現地 媒體 “7月 大選 可能性 높아”
選擧 過程 西方 敵對感 强化 憂慮

‘中東의 盟主’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大統領이 19日(現地時間) 헬기 墜落 事故로 死亡하자 國際社會에 緊張感이 高調되고 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最高 指導者에 이은 事實上 2人者로 꼽혀 온 라이시 大統領이 死亡함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 戰爭 等으로 살얼음板을 걸어온 中東 情勢가 다시 한 番 요동치는 等 波長이 豫想된다. 이란에서 히잡 示威 및 經濟難 等으로 民心 離叛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後繼 構圖 承繼 過程에서 權力 鬪爭이 再演될 可能性도 있다.

흩어진 殘骸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大統領 一行을 태우고 가다 墜落한 헬리콥터의 殘骸가 20日(現地時間) 이란 桐아제르바이잔週 山岳 地帶의 鬱蒼한 숲속에 흩어져 있다. 디즈마르=EPA연합뉴스

라이시 大統領은 2021年 執權하며 이슬람 宗派 紛爭을 벌인 사우디아라비아와 國交를 再開하는 等 이슬람圈 國家들과 和解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美國과 이스라엘과는 敵對 局面을 이어 갔다. 가자地區 戰爭이 지난해 10月 勃發한 以後에는 同盟을 맺고 있는 하마스를 물밑에서 支援하고 있다는 疑惑을 받았으며 지난달 13日에는 시리아 駐在 이란 領事館이 被爆된 데 對한 報復으로 이스라엘 本土를 攻擊하기도 했다.

 

히잡 示威 및 經濟難 等을 겪고 있는 이란 國內 狀況에도 混亂이 豫想된다. 2022年 9月 女性 마흐社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着用하지 않았다는 理由로 警察에 拘禁된 後 死亡하자 이란 內部에선 젊은 層을 中心으로 反政府 示威가 벌어졌다. 이란은 인플레이션, 美國 主導의 制裁 等으로 經濟 惡化에 시달렸다. 뉴욕타임스(NYT)는 美國 制裁로 지난 3月 이란의 通貨 價値가 史上 最低로 떨어졌으며 인플레이션은 30%를 넘기도 했다고 傳했다.

 

이에 水面 밑에서 끓어오르던 國民 憤怒가 强勁 路線을 主導해 온 리더십 眞空 狀態를 契機로 噴出, 混亂相이 加重되며 內部 權力 變化 等을 앞당기는 導火線이 될 수 있다는 觀測도 提起된다.

祈禱하는 이란 國民들 에브라힘 라이시 大統領 一行을 태운 헬리콥터의 失踪 消息이 알려진 19日(現地時間) 이란 國民이 테헤란 中心部의 발리아스르 廣場에 모여 大統領의 無事 歸還을 위해 祈禱하고 있다. 테헤란=AFP聯合뉴스

라이시 大統領의 死亡으로 大統領職은 이란 12名 副統領 中 가장 選任이자 하메네이 最高指導者의 側近으로 꼽히는 모하마드 모크베르에게 승계된다. 이란 最高指導者들의 ‘돈줄’ 役割을 해온 投資펀드 ‘세타드’의 最高經營者(CEO)를 歷任하기도 했던 某베르크 副統領은 새 大統領을 뽑기 위한 補闕選擧를 準備하는 役割을 맡는다. ISNA 通信 等 現地 媒體는 “大選은 7月 치러질 可能性이 높다”고 展望했다.

 

外信들은 라이시 大統領이 36年째 執權 中인 最高指導者 하메네이에 이은 事實上의 2人者로, 그의 有力한 後繼者로 擧論돼 왔다는 點에서 그의 死亡과 새 大統領 選出이 이란 政局에 미칠 波長은 相當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外信들에 따르면 最高指導者 자리를 이을 有力한 候補로 擧論되는 人物은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거의 唯一하다. 하지만 最高指導者 後任을 決定하는 國家指導者運營會議 聖職者 相當數는 世襲을 두고 이란 革命 原則에 어긋난다며 反對하고 있다. 또 갑작스럽게 空席이 된 大統領 자리를 노리는 高位官僚들의 權力 競爭으로 政治的 混亂이 豫想된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는 라이시 大統領의 遺稿에 따른 混亂이 “重且大한 權力 鬪爭을 觸發할 可能性이 있다”고 展望했다.

이런 可能性이 現實化할 境遇 이란이 國內的으로는 宗敎的 保守主義가 弱化할 수 있지만, 對外 政策 面에서는 西方 等에 對한 敵對感을 强化하는 쪽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紛爭 專門 싱크탱크 國際危機그룹(ICG)의 알리 바에즈 이란 局長은 NYT에 “이 狀況은 內部的으로 深刻한 正統性 危機에 處해 있고 域內에서 이스라엘 및 美國과 맞서고 있는 이란에 重大한 挑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日刊紙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에선 最高指導者인 하메네이의 權限 아래 大統領이 있기에 이番 事故가 國內 政治에 큰 影響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分析했다. 하메네이 最高指導者는 前날 墜落 事故 報道가 나오자 “이番 事故가 國政 運營에 影響을 미치지 않을 것이므로 이란 國民은 걱정할 必要가 없다”고 國政 混亂 可能性에 線을 그었다.


이민경 記者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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